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식단추천좀 부탁드려요_

0034 조회수 : 1,619
작성일 : 2012-07-05 16:29:27
시부모님께서 휴가를 저희집에서 보내시겠대요 
남편은 출장갔고_ 그렇다고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닌데_
오신다길래 오시라고는 했는데- 참 난감하네요 

남편이 집에 잘 들어오는 직업이 아니라 요리 및 반찬을 잘 하지를 못해요 
매번 해왔던 반찬, 찌개, 국 또는 파스타로 식사했거든요 

2박3일정도 계실것같은데 식단 어떻게 짜야할까요? 
일단 반찬은 어묵볶음, 애호박볶음, 장조림, 가지볶음 정도는 생각해두고 있는데 
다른 반찬 추천부탁드려요_ 
매번 국, 찌개도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해요 ㅠ^ㅠ 

꺄아아악 ㅠ^ㅠ 도와주세요 

요리블로거들 들어가서 메뉴 보고 있는데_ 집들이도 안해봐서 양조절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감도 안잡혀요 
좀 못하면 옆에서 내편되어주는 남편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세명에서 그야말로 3일을 같이 있어야되는데 책잡히고 싶지 않아요 

간식거리도 추천부탁드려요_ 
제철과일- 자두, 참외 생각하고 있어요_ 

까아아악_ 멘붕입니다 멘붕 도와주세요~
IP : 182.211.xxx.4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단하게
    '12.7.5 4:35 PM (59.86.xxx.217)

    갈비탕에 사태섞어서 무넣고 팍팍 끓여서 갈비탕해드리세요
    저희집 지금 갈비탕 끓이고 있네요

  • 2. 가민
    '12.7.5 4:38 PM (203.226.xxx.84)

    1일 점심 닭백숙 저녁 닭칼국수
    2일 아침 미역국에생선구워서보통백반
    점심 제육볶음에 쌈채소된장찌개 부추전
    저녁 남편더러뭐먹고싶다바람잡으라고시켜서외식하던가아님삼겹살구워드세요
    3일 아침 백반
    점심 나물몇가지사와서비빔밥

    지금병원입원중이라 쓰면서도정신없네요 다른분댓글이랑 뺄건빼시고더하셔서 잘 해내시길...

  • 3. 가민
    '12.7.5 4:39 PM (203.226.xxx.84)

    밑반찬은그냥 반찬가게에서좀사오세요

  • 4. 0034
    '12.7.5 4:47 PM (182.211.xxx.48)

    간단하게님_ 갈비탕 ㅠ^ㅠ 한번도 안해봤는데 레시피 검색해봐야겠어요 추천감사해요

    가민님_ 까웃 감사합니다~ 정말 레시피 검색해보고, 오시기전에 한번씩 만들어 봐야겠어요 감사해요
    밑반찬은 좀 사와도 되겠죠? 책잡힐일은 아니겠죠? :)

  • 5. 점심 두끼니는
    '12.7.5 5:00 PM (121.147.xxx.151)

    동네 맛있는 배달음식 팥칼국수나 냉콩국수같은 거 시켜 드시면 어떨까요?

    2박 3일 계속 끼니 제대로 차릴려면 힘들거에요.

    1일은 점심 갈비찜이나 사태찜 아시고 밑반찬 몇가지에 쌈이랑 드시고

    저녁 점심 거하게 드셨으니 점심에 남은 거 ~~

    2일은 아침 간단하게 생선구이에 된장찌게나 국 끓여서 밑반찬이랑

    점심 배달음식 중 노인분들 좋아하시는 거

    저녁 삼계탕=> 압력솥에다 하면 정말 초간단( 전복 작은 거 한 마리씩 넣어드리면 며느리 최고라고 생각할 듯~~ 이걸 넉넉히 하셔서 다음날 아침에 남은 닭죽 간단하게 드시도록 하시면 좋을 듯

    3일은 아침 닭죽에 간단한 밑반찬~~

    점심 밖에서 간단히 사드려도 좋을 듯 아니면 돌솥밥으로 배달 음식 괜찮은 거 시켜 먹도록해야

    원글님도 허리 좀 펴지요.

    더우니 너무 끼니 먹거리에만 신경 쓰지 마시고 가능하면 두 분 좋은 곳이나 재밌는 영화 있으면

    예매해 드리세요. 함께 보셔도 되겠죠...그리고 분식집 맛난 곳에서 세 분 식사하고 들어오시면 좋을 듯

    쨌든 오셨으니 챙겨 드리긴 해도 노인분들 아주 식성 좋은 분 아니면 그렇게 드실까 싶네요.

    제 생각엔 과일 간식으로 풍성하게 해드리면 한 두 끼니쯤 배불러서 못먹겠다고 안하실까요?

    그때 간단한 배달음식이나 아니면 족발이나 보쌈등 요런거 잘 활용하세요.

  • 6. elija
    '12.7.5 5:04 PM (175.115.xxx.100)

    새댁이시라면 시어머니도 나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거 같구요

    그렇다면 오시는 날은 해 드리구요

    다음 날은 어머님께 물어가며 같이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 7. 점심 두끼니는
    '12.7.5 5:11 PM (121.147.xxx.151)

    냉콩국수가 전 이렇게 만드니 참 쉽더군요

    두부에 견과류 좀 섞고 깨 넣고 우유 조금 넣고 믹서에 갈면

    콩국물 만들 필요없고

    국수만 삶아 놓으면 되요.

    얼음 동동 띄우고

    고명으로 오이채 수박이나 토마토만 살짝 썰어 위에 얹으면

    쉽고 간단하면서 값도 많이 안들고 나이드신 분들 꽤나 좋아하는 음식일 듯~~

    또 묵밥도 저렴하면서 간단하고 괜찮은 메뉴구요.

    쟁반국수도 제가 해봤더니 당근채 양배추채 적양배추채 무채 오이채 배 하나정도 채 썰어 넣고

    그냥 이것만 해도 되구요...

    좀 맛있게 하려면 닭살이든 돼지고기나 쇠고기 채 썰어

    커단 쟁반 그릇에 차려 놓으면 화려하고 그렇게 애쓰지않아도 괜찮은 메뉴인데

    부모님들이 좋아하실지가 관건~~

    아무튼 아이디어를 잘 짜내셔서 원글님도 편하면서

    애쓴 보람이 있으시길~~

    그 전에 부모님 음식 취향은 알고 계시겠죠?

  • 8. 가민
    '12.7.5 5:19 PM (203.226.xxx.84)

    여름이니까 월남쌈도괜찮을것같아요 야채종류별로미리 다 채칼로썰든 칼로 썰든 3일은가니까 여기에 보라돌이맘님 양파통닭 해놓으면 괜찮을듯요

  • 9. 가민
    '12.7.5 5:22 PM (203.226.xxx.84)

    오 월남쌈 준비한야채 를 쟁반국수 고명으로쓰면 넘좋겠어요 역시 여러분들의댓글에서아이디어를 잘 얻어보세요

  • 10. ^^
    '12.7.5 5:41 PM (203.248.xxx.229)

    훈제오리 사서 구워드리면 한끼 거뜬해요 ^^
    의외로 어렵지 않은 음식이 불고기랑 닭도리탕 이었어요..
    메뉴 참고하셔요 ^^

  • 11. 더 직접 하실 생각 하지마시고
    '12.7.5 5:52 PM (180.231.xxx.25)

    전문집 요리도 빌리세요. 갈비탕 잘하는 집에서 포장해다 팍팍 끓여서 한끼 대접하고. 아구찜 잘하는 집에서 포장해다 한끼 해결하고 콩국물 사다 시원하게 넣어놨다 국수 삶아 콩국수로 한끼 해결하고 묵사다 묵무참은 래시피 보고 새댁이 직접 해보고 맛집 모시고 가서 바람도 쐴겸 외식도 하시고

  • 12. ..
    '12.7.5 6:41 PM (118.33.xxx.104)

    도움안되는 댓글인데..위에 콩국수 레시피 저도 해봐야겠어요..감사해요 ㅎㅎ

  • 13. ..
    '12.7.6 3:40 PM (121.162.xxx.74)

    콩국물은 풀무원것도 판매하는데요
    그거 사다가 잣이나 땅콩 좀 더 넣고 갈면 되요
    두부는 좀 아닌듯...

  • 14. 0034
    '12.7.7 9:53 PM (182.211.xxx.48)

    답글 감사해요 :) 든든하네요- 친정언니한테 도움받은 것같아요_ 힛! 다들 복받으실꺼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249 텃밭에 비트를 갈았어요 4 비트 2012/07/07 1,857
125248 보톡스 맞을려고 알아보니...... 15 jk 2012/07/07 6,752
125247 인천 근처 섬. 덕적도, 승봉도, 이작도 중 어디가... 7 섬섬 2012/07/07 3,272
125246 씽크대 배수구가 막혔는지 물이 잘 안내려가요 ㅠㅠ 1 혜혜맘 2012/07/07 2,913
125245 4인가족 세수수건 몇 장 갖고 쓰세요?? 깔맞춤도 하셨나요. 16 몇 장???.. 2012/07/07 3,149
125244 한심한 부모한테 태어나는 애들이 25 희망사항 2012/07/07 12,871
125243 남해펜션 좋은데 아시는 분? 5 경훈조아 2012/07/07 2,712
125242 키작은 남자 vs 노처녀 6 ㅋㅋㅋ 2012/07/07 3,873
125241 어제 스마트폰을 분실했어요 1 스마트 2012/07/07 853
125240 영어 해석좀 부탁드릴께요...... 1 도움 2012/07/07 1,233
125239 박원순 “뉴타운 MB도 책임지라” 1 굿모닝 2012/07/07 2,236
125238 국민연금 관련해서 아시는 분들 4 nora 2012/07/07 1,666
125237 갯벌체험.. 뭘 준비하면 좋을까요? ^^ 10 나무 2012/07/07 1,999
125236 롯데 파주 아울렛, 몇시에 오픈하나요?? 말이달라요 2012/07/07 1,709
125235 조중동 종편 적자가 눈덩이처럼 3 나루터 2012/07/07 1,662
125234 운전하면서 담배를 바깥에 털어내는 사람들 고발할방법좀 모색해주세.. 2 담배 2012/07/07 1,265
125233 박지성 선수 이적 소식 BBC에 떴네요. 11 .... 2012/07/07 4,748
125232 초등 1년생 집단 등교거부…그 학교엔 무슨 일이 2 기사 2012/07/07 1,948
125231 저는 화장실 청소가 제일 무섭고 싫어요ㅠ (질문 추가요~) 7 깨끗의달인 2012/07/07 2,981
125230 어제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 보신분 이해가세요? (민준이 이야기).. 21 부모자격 2012/07/07 10,823
125229 길냥이와 새끼들 8 gevali.. 2012/07/07 1,786
125228 Sk2. 250ml페이셜트리트먼트에센스 사용기간 얼마나되나요?.. 1 .. 2012/07/07 1,221
125227 엄마에 대한 분노가 가시질 않습니다. 29 슬픔 2012/07/07 14,439
125226 언니가 셋째 가졌는데 왜 주위사람들이 고민하세요? 11 미쳐 2012/07/07 4,356
125225 똥 중에 최고로 고약한 똥은 어떤 똥일까요. 3 궁금 2012/07/07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