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동생에게 돈을 주려고 하는데요

..... 조회수 : 3,010
작성일 : 2012-07-05 15:35:16

남동생이 외국생활을 접고 한국에 들어옵니다.

동생은 외국에서 꽤 오래 살았는데, 돈 모은건 없고 그냥 먹고살고 애들 교육시킨 정도였답니다.

동생네하고 사이는 좋은 편이어요.

저는 시누이는 얼굴 안보여주는게 장땡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올케를 가끔만 만났지만, 사이는 좋은 편이어요.

올케말이 우리 시누이 같은 사람이 없다고는 합니다.

그런데..대놓고 저런 얘기 하는거 들으면 간지러워요. ^^;;

동생이 들어오면 집도 알아보고 이것저것 돈이 많이 들 것 같아서

돈을 좀 주려고 하는데요.

올케에게 주는게 좋을까요..동생에게 주는게 좋을까요?

한국에 들어오면 힘들겠지만

그래도 동생네가 들어온다니 너무 좋네요.

(참 쓰다보니.. 더 생각이 나는게

올케가 굉장히 자존심이 강한 편이어요)

IP : 175.112.xxx.18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당근 올케한테요
    '12.7.5 3:39 PM (182.219.xxx.35)

    동생보다는 올케한테 주는게 낫지요. ㅋㅋ 아님... 둘이 같이 있을때 줘도 되겠지요.
    올케가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여도 참 고마워할듯한데요.

  • 2. 쌍무지게
    '12.7.5 3:42 PM (183.102.xxx.4)

    그올케 부럽다는~

  • 3. .....
    '12.7.5 3:42 PM (218.39.xxx.200)

    그냥 같이 있는 데서 남동생 주세요..
    뭘 그렇게까지 올케 눈치 보며 살아야 하나요?

  • 4. 희안..
    '12.7.5 3:44 PM (121.165.xxx.122)

    자존심 강해도 돈은 다 받던데요.
    받고 뒷말하는건 자존심 강한게 아니죠.
    한쪽에만 알리지말고 두사람과 식사라도 하면서 말하면 되지 않을가요
    근데,,요즘82보면 남동생에게 경제적도움 주시는분들이 많은데,,잘사시는분들 많은가봐요

  • 5. ...
    '12.7.5 3:46 PM (122.42.xxx.109)

    여기는 웃긴게 효도는 셀프다 시짜들이랑 얽히는 거 치를 떨고 싫어하면서 며느리는 남이니 느그들끼리 알아서 해라 하라면서 돈 줄 때는 다 며느리나 올케한테 돈을 주라네요. 아니 자기들 친정에서도 돈 받을때 사위나 형부/제부들한테 준답니까.
    그리고 원글님도 동생분 무턱대고 돈 줄 생각마시구요 자리잡고 하는 거 봐서 도우시던가 하세요.
    아무리 피붙이라도 도와주면 고마운줄 알고 제정신 제대로 박힌 인간이여야 도와도 가치가 있지 안그러면 괜시리 돈주고도 아깝고 후회하는 경우 많아요.

  • 6. ,,
    '12.7.5 3:47 PM (119.71.xxx.179)

    그냥 뭐 필요한거 선물해주시면 어떤가요? 냉장고나..

  • 7.
    '12.7.5 3:48 PM (203.244.xxx.254)

    돈은 안 주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나중에 그냥 가전제품이나 한 두개 사서 배달시켜주세요. (필요한 거 사전에 확인하시고..)
    그리고 돈을 주신다면 반드시 동생에게 주세요.

  • 8. 글쎄요.
    '12.7.5 3:49 PM (58.143.xxx.246)

    주고 싶어 주시는거겠지만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요?
    과거 저도 퍼주는 사람의 1인이었는데
    과한것도 아니라는 생각들어요.
    당연 베푸는데 좋은 소리 듣는건 당연하구요.
    아이들 교육비만 주어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받게 되면 계속 바라게 되고
    주고나면 그 댓가도 무의식중에 요구하게 되지 않을까요?
    중요한건 자력으로 살아가게 하는게 더 필요하다는
    돈은 주어봤자 그때 뿐입니다. 받는 쪽에서는 계속 기대심리가
    커져요. 주더라도 정확한 선은 긋고 주셔야하구요.
    둘이 같이 있을때 주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 9. ..
    '12.7.5 3:55 PM (39.121.xxx.58)

    남편분도 아는 돈인가요?
    -> 이런 댓글은 없네요..
    입장 바꿔서 시누이 들어오는데 남편이 돈 해주려고한다하면 난리날텐데^^

  • 10. ...
    '12.7.5 3:56 PM (121.160.xxx.196)

    돈을 왜 주나요?
    그쪽에서 갚겠다는 도움을 요청하기전까지는 돈을 주는것은 별루라고 생각되네요.
    이사부주로 가전제품 사 주든지
    전세금 빌려달라하면 1억이든 2억이든 빌려주든지
    집 보러다니고 물건 사러 다니고 하는것 같이 다녀달라면 같이 다녀주든지

  • 11. //
    '12.7.5 4:01 PM (121.182.xxx.107)

    그냥 필요한 물건 하나 사주시고요. 돈주는건 신중하게 생각하셔요.
    저도 마음이 약해 누가 아쉽다하면 계속 마음에 끼어서 제형편에 과하다싶어도
    베풀었는데...정말 딱 줄때 뿐이더군요. 가정 이루었으면 내동생 아니다하고 웬만큼 거리두시는게
    서로를 위해 나은것 같아요. 정말정말 도움이 필요해서 먼저 말하면 그때 도와주어도
    늦지 않아요. 그때도 올케가 아닌 남동생한테요. 너무 나서지마시고 지켜보세요. 나중에 상처받아요.

  • 12. ..
    '12.7.5 4:17 PM (220.149.xxx.65)

    무슨... 돈 주면서도 올케 눈치 봐야 한답니까?

    며칠 전인가 글에도 누나가 남동생 돈주는 걸 그 마누라 언니되는 사람이 글까지 올려서 뭐라 해야느냐고 묻질 않나;;;
    돈들 퍼주면서까지... 안보고 살면 좋은 시누이 된다면서 안보고 사는데
    무슨 눈치를 더 보실라고요?

    그냥, 인간 대 인간으로 시덥잖게 부려먹을려 들고 같잖은 행동 하지 말자는 거지
    남동생이나 오빠 결혼하고 나면 자기 형제하고 연락하고 지내는 것까지 그 마누라들 눈치를 봐야 한대요?

    그냥 남동생한테 주세요
    정 걸리시면 둘이 같이 있는 데서 주시던가요

  • 13. .....
    '12.7.5 4:21 PM (175.112.xxx.186)

    소중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돈을 왜주냐는 말씀을 들으니 정신이 번쩍 나네요.
    제가 좀 퍼주는 걸 좋아해서, 휴가때 남동생 들어오면 제 차 타고 다니라고 주고, 가끔은 비행기값도 대주고...그런다고..뭐..바라는 건 없어요.
    그냥 동생이 너무 이뻐요. (...40도 넘은 동생인데...하나밖에 없어서 그런지 너무 소중해요..^^)

    조금 지켜보다가 가전제품을 바꿔준다던가, 학비에 보탠다던가..하는게 훨씬 현명할 것 같네요.


    그리고..저랑 남편은 서로의 집안에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터치 안한답니다.
    니네 집에 니가 잘하는데 누가 뭐래....이러네요. ^^

  • 14. 원글님 돈 버세요?
    '12.7.5 8:57 PM (89.144.xxx.160)

    ..............

  • 15. ......
    '12.7.5 10:34 PM (175.112.xxx.186)

    저, 돈 버냐고 윗님이 물으셨네요.

    얼마 전까지 돈 벌었었습니다.
    지금은 안벌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476 항정살 400g에 9,000원 요거 싼건가요? 4 항정살 2012/08/29 1,030
145475 힘들어요.너무..무기력증인가봐요. 1 어쩌죠? 2012/08/29 1,102
145474 태풍때 베란다 창문에 신문지 언제부터 붙였나요? 15 궁금 2012/08/29 2,054
145473 응답하라 태웅이 캐릭터가 밥맛이예요 12 태웅이 2012/08/29 2,654
145472 비정규직 64% “대선투표 불가능한 상황” 3 샬랄라 2012/08/29 945
145471 영어 단어 priority 의미? 3 겨울이네 2012/08/29 2,052
145470 월세보증금 최저 보호금액이 얼마인가요? 1 요즘 2012/08/29 764
145469 면팬티와 미용팁 3 생활의 발견.. 2012/08/29 2,277
145468 8월 2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8/29 479
145467 이영돈pd는 왜 종편갔을까요?? 15 ㅇㅇ 2012/08/29 3,578
145466 서울에 골프웨어 상설할인매장 어디있어요? 1 .. 2012/08/29 2,155
145465 양경숙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네요. 2 점꽤 2012/08/29 3,434
145464 촌지 필수, 공금은 쌈짓돈… 비리 얼룩진 국제중·외고 샬랄라 2012/08/29 1,278
145463 미국에 사는 임신한 친구,,한국에서 보내줄 선물 뭐가 있을까요?.. 7 선물 2012/08/29 1,453
145462 남편이 셀프세차장을 하고 싶다는데요 ........ 2012/08/29 1,008
145461 7명 대가족 여행코스좀 봐주세요. ^^ 죄송해요 6 제주여행 부.. 2012/08/29 852
145460 6개월째 질염을 달고 살아요 살맛이 안나요 28 도와주세요 2012/08/29 74,660
145459 초등 독서논술프로그램, 어떤게 좋나요? 2 논술? 2012/08/29 2,702
145458 정수기 전원 뽑아 놓으면~ 4 그냥 2012/08/29 2,226
145457 홍삼 집에서 해드시는분? 15 ㅠㅠ 2012/08/29 2,417
145456 MB·박근혜, 기어이 ‘김재철 체제’ 고집하나 5 샬랄라 2012/08/29 1,051
145455 신애씨 정말 살빼셔야겠어요. 69 손담비친구 2012/08/29 23,709
145454 장미란, 박태환 선수 너무 훈훈하네요 4 오누이 2012/08/29 2,184
145453 울 아이 신발을 매번 숨겨요 6 강아지 2012/08/29 1,191
145452 허니버터 비스킷 사고싶어요. 4 잘될거야 2012/08/29 1,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