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크레이트 훈련 시켜 성공한 분들 계신가요

^^ 조회수 : 4,496
작성일 : 2012-07-05 11:30:09

크레이트 훈련하면 외출시 걱정없고

무엇보다 제대로 훈련하면

강아지들의 특성상  두려움없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한다 하더라고요.

훈련사들 왈.

 

그래서  사 둔 크레이트에 문부터 달았어요. 한달 전 사서 문없이 들락날락 하게 뒀거든요.

잠은 제 침대 아래 방석에서 자지만 하루종일 크레이트에 들락날락거려요.

그 안에서 장난감 갖고 놀기도 하고 개껌도 씹고. 

 

1번.

훈련순서에 먼저 잘 들어가게 하고 간식이나 밥을 그 안에서 줘서

이곳이 좋은곳이다라는 인식 심는게 먼저라고 하던데 첫단추가 잘 껴진듯해요

 

2번.

그 담 순서가 제 앞에서 문을  몇분간 닫아두고 있고  잘 있으면  칭찬한 후 열어주고

낑낑대면 안정될때까지 기다렸다 열어주고 칭찬.

점점 그 시간을 늘리면서

제가 안보이는 거리로  크레이트 거리를 늘리라고 하더라고요.

 

순서를 제 속에 담아두려고 적어봤어요^^

 

이제 2번을 할 차롄데.. 다른분들 경험담이나 팁좀 듣고싶어서요.

 

요거 제대로만 하면 정말 대박이겠는데 말예요.

강아지들은 자기가 자는곳 먹는곳서는 볼일도 안보기때문에

3개월이면 더하기 1 해서 4시간까지 참을 수 있다더라고요.

무엇보다 편해지면 주인이 없는 시간에 그 안에서 숙면을 취한다던데

참말 그렇게만 된다면 ^^

IP : 122.40.xxx.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5 12:05 PM (121.183.xxx.215)

    현재 10살인 저희집 강아지도 어릴 적에 분리불안이 있어서 크레이트 훈련을 했고 지금까지 크레이트를 자기 집으로 쓰고 있어요. 제가 껴안고 잠드는 경우가 많은데 지가 귀찮아서 알아서 자기 집 들어가서 자구요. 제가 귀청소나 목욕시킬 준비하고 있으면 크레이트 맨 안구석으로 도망가구요. ^^;
    암튼 크레이트가 자기에게 가장 안정감이 느껴지는 곳인가봐요.

    첨에 훈련할 때 원글님 쓰신 글 1번처럼 간식을 크레이트 안에서 줬더니 크레이트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어졌어요. 전 2번 같은 별다른 훈련을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크레이트 사용하고서는 혼자 있을 때 하울링이 없어졌어요.
    외출할 때 그리니(칫솔처럼 생긴 껌인데 저희집 강쥐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간식이에요) 하나 주고 가는데 이거 꺼내면 알아서 신나게 크레이트로 들어가요. 외출하고 돌아와서는 크레이트만 열어줄 뿐 30분 정도는 그냥 무시하구요.

  • 2. ^^
    '12.7.5 12:06 PM (121.183.xxx.215)

    참... 외출 시 가능한 한 일찍 돌아오려고 노력하긴 하지만 12시간 정도까지는 잘 참습니다. 물론 외출 직전에 큰일 작은일 다 보게 하구요.

  • 3. 원글
    '12.7.5 12:11 PM (122.40.xxx.41)

    두 분 고맙습니다.

    이렇게 자세하게 알려주시니 정말 도움돼요

    기다려 훈련부터 먼저 시킨 후에 문을 닫아야 하는거네요.
    몇 번 간식 줘보고 문닫았음 애 잡을뻔 했네요.
    욘석 첨부터 온 집에 풀어놓고 키워서 조금만 갇히는 느낌 들면 난리나는데 클날뻔했어요^^

    기다려 훈련.. 꼭 성공해야겠네요.

    얼마전 토욜 처음으로 5시간을 혼자 뒀거든요.
    캠코더 녹화해놓고 라디오켜고 갔다왔는데 방전이 돼서 1시간 반만 녹화됐는데

    세상에나.... 처음 간식먹고 밥먹고 하는 20여분 이후 계속 짖고 울더라고요.
    그 5시간동안 애기도 글코 이웃집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은게 아찔했어요.

    그래서 누이좋고 매부좋다는 요 훈련을 생각했네요^^

  • 4. 원글
    '12.7.5 12:15 PM (122.40.xxx.41)

    흐음님 글고보니 아직 명령어로 들어가는 단계도 못했네요.
    욘석이 밥투정을 해서 사료갖고 하던 훈련이 '손' 에서 정지됐거든요.

    오늘 스마트본이랑 카리에스 왔으니 고걸로 해 봐야겠어요^^

  • 5. 원글
    '12.7.5 2:19 PM (122.40.xxx.41)

    네~ 사료로 앉아하고 손까지는 훈련 돼있으니
    엎드려. 기다려 순으로 해야겠네요 .

    그런데 크레이트 훈련할때 외출했다 귀가 후
    문 열어주고 무시해야맞는거죠?

    밥투정은 말씀대로 며칠전부터 바로바로 치웠더니
    식사시간에 3분의2씩은 바로바로 먹고있어요^^
    그런데 애기들도 사람처럼 입짧은 애들이 있는거죠?
    충분히 배고플만한 시간인데 3분의2정도 먹고 남기는거보면요.

    얘 엄마는 1.8키로고 아빠는 더 작다는데 입짧은것도 그런 영향이 있는거겠죠~
    의사샘도 많이 클 애는 아니라 하더라고요.

    이제 100일 막 넘었고 건강하고 잘싸고 잘놀아 걱정하지 말라는데
    어릴때 잘 먹어야 크면 잔병없다 해서 안먹는게 좀 신경쓰여요.

    그나마 먹는다해도 훈련시 흥미가 없어서 사료로는 훈련이 통 안되더라고요.
    고개를 흥~ 돌려버려요.

    그래서 중국산 안좋다고 해 푸르너스 해피믹스 하나 사 뒀는데
    고것 조금씩 떼어주고 훈련시켰다가 또 밥안먹을까봐 겁나는거있죠.

    요런녀석 훈련용으로 좋은게 뭐가 있을까요.
    해피믹스를 아주 쥐똥만큼씩 잘라서 줄 생각인데.. 그런 간식보다 다른 사료를 한알씩 훈련시 줘볼까요.
    고것 팁좀 주세요~

  • 6. 원글
    '12.7.5 3:17 PM (122.40.xxx.41)

    아~ 맛난거 해서 주시는군요^^

    사료로 훈련한 건 그야말로 폭풍 흡입할때요.
    입양와서 일주일 후에 훈련시켜봤는데 세상에 한번에 앉아. 손을 다 하더라고요.
    며칠 그렇게 하다가 밥투정해서 못했는데 지금까지 앉아 손은 안잊고 잘 해요.

    오가닉스 퍼피 사료 투정해서 내추라펫.내추럴발란스 샘플신청해 먹여봤는데
    그나마 이노바 퍼피 먹어서 오가닉스랑 섞어먹이고 있고요.

    참 욘석 눈물에도 좋고 밥도 안먹어
    겸사겸사 소간파우더. 북어파우더 사 뿌려줬더니
    소간파우더는 한 3일 잘먹고 입도안대고 북어파우더는 하루만 먹고 입을 떼더라고요.
    뭔 녀석이 사료그릇 보면서 뒷걸음질을 치는데.
    이건 뭐 무서운것 본것 마냥.
    정말 웃음나오면서 걱정스럽더라고요.

    다행히 지금은 이노바퍼피랑 먹긴 하는데 사료로 훈련은 안될듯해요.느낌상^^


    일단 크레이트는 스마트본이랑 카리에스에 관심을 보이고 오래먹을 수 있으니
    고걸로 연습시키고
    엎드려.기다려는 해피믹스로 해 봐야겠네요.

    정성스런 팁 고맙습니다^^
    정말 크레이트 훈련은 성공하고 싶어요
    배변도 며칠만에 가린애니 저만 잘하면 성공하겠죠?^^

  • 7. 네~
    '12.7.6 10:56 AM (122.40.xxx.41)

    얼른 그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훈련 익숙해져 갑자기 안 울때 얼마나 좋으셨을까요^^

    말씀대로 스테인리스 사료그릇이 싫은건지 발로 툭툭건드리고 밀어내고 하길래
    두꺼운 사기 국그릇에 줬더니 그래도 그래서
    플라스틱을 한번 알아봐야할까봐요^^

    네~ 정말이지 요 쥐똥만한게 새모이 먹듯하니 걱정돼요.
    그래서 수제사료를 생각해봤는데 많은분들이 애기한테 벌써부터 주면 안된다고들 해서
    열심히 입에맛는 사료 찾아주고 있네요.

    사람이건 동물이건 잘먹어야 건강하잖아요^^

  • 8. 세상에
    '12.7.6 12:34 PM (122.40.xxx.41)

    지금 막 개껌 들면서 개껌 줄게~ 라고 하니
    바로 크레이트로 달려가는것 있죠

    이 기쁨을 흐음님과 함께 나누고자^^

  • 9. 네~
    '12.7.6 3:19 PM (122.40.xxx.41)

    헝겊류에 한번 줘 봐야겠군요.
    하긴 자기집 방석이나 수건을 좋아하니..^^

    팁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774 7월 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7/09 826
125773 시누가 저몰래 제주민번호 쓰고 저를 개인사업자로 등록했는데.. 21 .... 2012/07/09 6,617
125772 5살 남아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어린이집 2012/07/09 1,414
125771 택배올때 문 두드리는거요. 6 택배 올때 2012/07/09 2,314
125770 남편과 여직원............ 7 후... 2012/07/09 4,073
125769 극장에 애들 데리고 오는거.문제 많아요 7 스파이더맨 2012/07/09 1,982
125768 고1 영어과외 방향및 선생님구하기 2 도와주세요 2012/07/09 2,067
125767 진짜 임신중 바람 많이 폈나봐요 10 바람 2012/07/09 10,218
125766 연가시 몰입감 있고 재미있네요 (스포무) 연가시 2012/07/09 1,305
125765 감자 옹심이 hs222 2012/07/09 897
125764 나도 모르는 개인사업자 등록 어떻게 처리해야될까요? 1 ... 2012/07/09 1,827
125763 약올리는 듯한 광고...누가 만들었는지 23 내맘을알아?.. 2012/07/09 4,950
125762 무릅관절이 안좋으신데 마사이 워킹화 어떠냐요? 3 관절 2012/07/09 1,858
125761 급성 백혈병의 원인은 뭘까요? 2 원인 2012/07/09 19,940
125760 베이킹소다로 가스렌지 청소하는 팁 좀 알려주세요 4 ^^ 2012/07/09 4,072
125759 글 좀 찾아 주세요. 남편과의 사이 테스트 하는 글 2 ㅇㅇ 2012/07/09 1,309
125758 저같은 분 혹시 계신가요? 27 분명 강박증.. 2012/07/09 5,711
125757 호텔 이용 결혼 13년.. 2012/07/09 1,072
125756 공공도서관 열람실에서 문제집 놓고 아이 가르치는 거 정말 하지 .. 5 이러지 말아.. 2012/07/09 2,686
125755 영양센터 통닭 지점마다 맛이 다른가요? 2 명동 2012/07/09 1,507
125754 너무 부지런해도 탈, 가만히 있는게 제일 잘하는 일 1 매실 2012/07/09 1,268
125753 남편 외출할때 뽀뽀 하시나요? 13 2012/07/09 2,975
125752 성북구 근처 피부과 추천 오늘도 덥겠.. 2012/07/09 1,324
125751 ㅂ ㅂ에 한방 침이 효과 있을까요 ㅜㅠ 2 .... 2012/07/09 1,227
125750 저도 오늘 아침에 남편 멘탈 붕괴시켰네요 30 호호 2012/07/09 15,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