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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들에게 부담되지 않는 부모가 되고 싶어요~~

경제적 부담 조회수 : 2,456
작성일 : 2012-07-04 20:11:59

 시댁, 친정,  양쪽 다 자식들에게 매달 용돈 받을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시고 계신답니다.

 그래서, 부담스럽기도 하고, 가면 돈 쓸일만 기다리니까,  자주 가기도 힘들고 그러네요~~

명절이랑, 생신은 물론 챙기구요.

 

 시댁은 일단 의무적으로 명절도 가고, 생신때도 찾아뵙지만,

 친정은 못 가본지 몇년 된것 같구요~~

 

전 나이들면, 자식들이랑 외식하면, 밥값도 제가 내고, 자식들이 큰돈 쓸일 생기면,

조금은 금전적으로 보태 줄수도 있고,

내 생일만 챙겨받지 말고, 며느리생일, 사위생일엔 내 생일에 챙겨받은거 두배로

 챙겨줄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부모가 되고 싶은데~~

 요즘 너무 수명이 길어져서, 과연 그게 가능할까?

 걱정입니다.

 

그래서, 한푼 두푼 아껴가면서, 살고 있는데,

오래 살아도 걱정인 시대입니다~~

IP : 222.239.xxx.19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구나 다 그렇죠
    '12.7.4 8:23 PM (110.13.xxx.156)

    82에 노후 준비 없는 시댁욕 하는 사람 많은데
    욕하는 사람중에서 본인도 노후준비 못하는 사람 전문직 말고는 많을겁니다.
    옛날 사람들은 그래도 씀씀이라도 작았지
    요즘 사람들은 일단 쓰고 보자고 수명은 길어지고..
    아는 사람이 애가 5명인데 저애들 대학 졸업하면 그때 부터 누후 준비하고 돈 모으겠구나 했는데
    그분이 장사를 했어요
    애들 대학 졸업하니 장사집도 나이 많은 사람이 운영하니
    사람들이 시켜먹기도 불편해서 안오더래요. 돈 버는것도 한때라고
    벌릴때 한푼이라도 아껴라 만날때 마다 충고 하세요 그래야 노후에 아플때 자식 눈치 안보고
    치료라도 할수 있다고

  • 2. 그렇죠 ㅠ
    '12.7.4 8:42 PM (14.52.xxx.59)

    자식들 키울때 해바친거 생각하면 걔들이 커서 좀 받아도 될텐데,,하는 생각도 아주 뭐랄수도 없어요
    저만해도 애들한테 백만원 이상 (학원비만)들어가는데 이놈들은 나중에 십만원 주면서도 벌벌 떨겠지요 ㅎㅎ
    애들 잘 키우고도 원하시는대로 하시려면 정말 현금 10억설이 뻥이 아니라니까요 ㅠㅠ

  • 3. ...
    '12.7.4 9:49 PM (110.14.xxx.164)

    솔직히 지금 노인들보다 40 ㅡ50대가 노인되는 20년후쯤이 더 걱정이에요
    위로 부모 아래로 자식교육에 돈 다쓰고 늙어선 뭘로 살지...
    쓰던 가락은 있지...
    나부터도 걱정이거든요
    애들이 우리처럼 부모 용돈줄 능력도 안될거 같고요

  • 4. 버는거없이절약으론한계있는듯
    '12.7.4 10:02 PM (115.143.xxx.81)

    외벌이에 단순 절약만으로는 님이 말씀하시는 생활 불가능할것 같아요..
    큰병이나 실직 없다면 모르겠지만...한차례 평지풍파 지나가면...
    그동안 모은거 쓰고나면 자식 쳐다보고 있게 되는거 같다는...

    애들 왠만큼 크면 보수가 작아도 뭐라도 해야겠단 생각이네요...
    그래서 요즘 운동하고 있어요... 나이 무관하게 사지 멀쩡하면 뭐든 할 수 있는일 할려고요...
    양가에서 받을 거액의 유산 있는거 아니면...
    소소하게라도 소일거리라도 하면서...지금 갖고 있는 재산 없다 생각해야 그나마 현상유지라도 할것 같네요

  • 5. 저도 그래서
    '12.7.4 10:02 PM (218.239.xxx.69)

    연금저축이랑 보험이랑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넣고 있어요. 저축좀 하고 싶은데 생활비드려야되는 부모님..
    늘 기대하시는거 우울하네요. 친정잘 살고 시댁서 아이 영어유치원비 지원받는 친구가 부럽다 못해 우울해질때도 있어요. 돈돈 안하고 늙어서 손주들 사고싶은거 사주고 병원비 눈치 안볼렴 정신차려야될듯해요..
    그냥 가계부 쓸때마다 우울하네요...

  • 6. 저는
    '12.7.4 10:10 PM (115.137.xxx.150)

    그런데...

    에휴 남편이란 사람이 생각 없이..

    다 풀어 놀 수도 없고 그냥 죽고 싶은 맘...

  • 7. ㅇㅇ
    '12.7.4 11:17 PM (110.14.xxx.91)

    맞벌이 하다가 시댁에서 하도 볶아대서 그만두고
    외벌이로 노후까지 준비하면서 살려니, 정말 10원 1원도 벌벌 떨고 삽니다.
    물론 쓸 때는 쓰고, 밥도 잘 사고, 시부모님 용돈, 형님네 봉투, 충동구매도 하지만,,,,

    평소에는 괜한 1원도 헛되게 빠져 나가지 않도록 너무 신경쓰면서 살아요.

  • 8. 애들이
    '12.7.5 1:04 AM (180.66.xxx.102)

    애들이 경제활동을 하게 되는 때는 우리와 달리 경기가 좋지 않은 시간들이잖아요.
    우리만 해도 경제 팽창기에 혜택을 누린 세대이고..저희 부부같은 경우는 완전 저비용 고효율이지요. 부모입장에서 보면..들인 돈 별로 없이 알아서 자리잡아 살고, 용돈도 드리는...
    저는 학비도 용돈도 결혼자금도 제가 다 알아서 했던 사람이지만..그래서 부모에게 돈 받는 사람들에 대해서 왜 저러구 사나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이제 고딩아이 커서 자리 못잡고 살면..
    나 살것은 대충 준비해놓았는데, 아마 저 아이 앞으로 내가 얼마씩은 보조 하면서 살지도 모른다는 각오가 나도 모르게 생기네요.
    애들 세대가 일자리가 없는 것이 가장 걱정인것 같아요.

  • 9. 준비된 빨대들
    '12.7.5 8:06 AM (178.83.xxx.177)

    우리세대는 자식들에게 절대로 부양을 요구하면 안되는 세대인데도, 이전세대처럼 빨대 들고 자식등골에 꽃을 날만 기다리는 50대가 의외로 많더군요. 그렇게 한 40년 살아서 자식들 거지라도 만들고 죽으려는 걸까요...오프라인에서는 정말 한숨나오는 일이 많더군요,

  • 10. ...
    '12.7.5 2:52 PM (119.201.xxx.143)

    자식들에게 부담되지 않는 부모가 되고 싶어요~~
    그러고 싶은데 그게 맘대로 안되서 고민이네요
    노후준비 제대로 해놓은것도 없고...걱정만 만땅입니다.
    자식들에게 짐되기 싫은데요... 맘 같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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