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애가 6살인데, 맨날 밖에서 놀고 싶어서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에요. 그런데 유치원 친구들은 다들 어디서 노는지 ㅠㅠ 안 보이구요.
다들 벌써 학원 다니고 학습지 하고 뭐 그러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 집 남자애는 공부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전 그냥 포기했어요(저도 노력은 해 봤습니다 ㅜㅜ)
그래서 열심히 놀리고 운동이나 시키자 라고 생각을 바꿨는데요...
일단 일주일에 한번씩 축구교실에 보내고 있어요(엄청 좋아해요)....이거 말고 태권도를 보내면 어떨까 하고, 동네에 있는태권도 학원 2개 중 한 곳에 가 봤는데, 그 곳에서는 적어도 7살은 되어야 잘 따라 한다고 해서요.
아직 다른 곳은 안 가봤는데, 태권도가 6살이면 힘든가요? 어제 가 본 곳에서는 자기네는 프로그램은 널널하지 않아서 아이가 힘들어할까봐 걱정 된다 해서요. 선생님이 그렇게 말할 정도면 그 곳에는 못 보낼 것 같은데..
그런데 얼마전에 동네 놀이터에서 지나가다 만난 아기 엄마는 자기네 애는 5살인데 태권도 보낸다고 그렇게 들어서요;;;
6살에 무슨 운동 시키면 좋을까요? 물론 거기 갔다 온다고 해도 저희 애는 분명히 팔팔 날아서 저 보고 같이 운동장 뛰자고 할 거에요 ㅠㅠ 그런데 저는 저희 애랑 운동장 두어 시간 같이 뛰고 나면 너무 힘들어서 죽을 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