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변액보험 유지 vs. 감액후 추가납입..조언해주세요..

보험 조회수 : 3,544
작성일 : 2012-07-03 20:25:30

일주일 내내 변액보험 때문에 광클릭 여기저기 하고 나서 오늘 보험사에 가서 컨설팅을 받았습니다.

일단, 결론적으론 어짜피 노후자금으로 길게 보기로 했으니 유지하려 하구요.

문제는..

1. 월납입 하는 금액이 60만원. 10년 납입하는 조건이구...작년에 가입할때 공부안한 상태로 너무 무리하게 설정을 했어요. 공부안한 제 탓이죠 뭐 ㅠㅠ 설계사야 높은 금액으로 가입했으니 좋았겠죠...

세후 320-40 정도 되는 월급에서 지금 60씩 납입하는건 큰 무리가 없는데 10년이란 기간을 봤을때 혹시라도 나중에 무슨일 생길때를 대비한다면 너무 높은 금액이란 생각이 드네요. 결혼을 하게 되면 또 달라지겠구요..

2. 금액도 금액이지만 60만원에서 빠지는 사업비가 11프로 정도 된다는 점입니다. 추가납입에 대한걸 첨에 알았더라면 적은 액수 + 추가납입을 했을텐데 ....가입할때 그런 설명은 없었습니다......제가 검색해서 알아낸 부분입니다.

지금 13회 납입해서 780만원 넣은 상태입니다. 여력이 되는한 60씩 넣는건 유지하려고 하는데, 납입방법을 바꾸려고 합니다.

60만원을 그냥 넣는거랑 20만원에 40 추가납입하는거랑 비교했을때 사업비 부분이 월 3만원이상 차액이 나더라구요.

하지만 60에서 20으로 감액했을때 생기는 손실이 당연히 있겠죠.

컨설팅 해주시는 분이 이리저리 계산해보시더니 3년정도 후에 환급율 많이 올라갔을때 20으로감액 + 40추가납입 하는 방법이 좋을것 같다고 하시는데요....당장 손실이 있더라도 길게 봤을때 20+ 40추가납입 하는게 사업비 계산해봤을때 60씩 통째로 내는거보다 이익이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이게 맞는 얘기인가요? 보험사에 계신 컨설턴트라 혹시라도 회사에 유리한 쪽으로 말씀하신건 아닌가 해서 ...

보험에 대해 잘 아시는 82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5.137.xxx.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곰돌이
    '12.7.3 8:54 PM (121.190.xxx.222)

    저람 완전 똑같은 문제로 고민하시네요
    금액도 비슷하구요. 3년후에 변경하는게 좋군요 알고 있을께요..
    다른 전문가분 답글 달리면 좋겠네요

  • 2. ..
    '12.7.3 9:10 PM (59.15.xxx.184)

    저도 조금 후회되는 것이 첨에 작게 넣고 차차 금액을 늘리는 걸 모르고

    내가 넣을 수 깄는 최대의 금액으로 넣었어요

    적금도 있긴 한데 자꾸 깨서 쓰고 쓰도 해서 남는 게 없다보니

    눈 딱 감고 십년 후 노후 대비책으로 이자 생각 안 하고 붓자 라는 생각으로 했어요


    펀드는 오를 땐 이십프로지만 손해볼 땐 오십프로까지 내려간 적도 있어서,..

    이젠 이거 올해 만기되면 십프로 적당히 이익 났으니 더이상 안 할 거예요

    적금이 사프로긴 해도 젤 안전한 거 같지만 만기 되면 다시 재적금 들지 못하게 되서...

    그래서 변액 말이 많긴 하지만 걍 오년 납입, 십년 만기 지속하려구요

    원글님이 알아보신 방법도 알아봤지만 일년인가 이년 납입하고 알아봐서 그랬던가 손해로 나왔어요

    그래서 그냥 그대로 가려구요

    중간에 삼사년 지나면 일부 찾을 수 있긴 하지만 제 마지막 노후대비책으로 생각하고 만기까진 손 안 댈거예요

    적어도 이익 삼프로면 됩니다 ㅎㅎ

    전 설계사랑도 의논했구요, 고객센터인가 거기가서도 상담 받았어요

    설계사보다 더 현실적으로 알려줘서 양쪽 정보 감안해서 제가ㅡ내린 결론입니다

    젤 좋은 건 역시 분산... 이겠지만요

  • 3. 제가
    '12.7.3 9:15 PM (110.47.xxx.150)

    아니 남편이 2004년도에 50만원씩 10년 넣는 변액을 들어왔어요.
    당시 그리고 지금까지 남편 보험 담당하는 분께 저랑 상의도 없이 들어왔는데.
    그 초창기에도 여러말이 많았던 터고 맞벌이여서 가계가 여유가 있는 상태에서
    남편이 상의 없이 목돈 들어가는 결정을 맘대로 한 것이 너무 화나
    이걸로 싸우다 이혼까지 할 뻔 했네요 ㅎ
    하여간 다달이 이 변액에 남편 ci보험에 우리 두 부부 운전자보험 종신보험
    암튼 다달이 꼬박 들어가는 보험회사 불입액이 80...
    가끔 경기 안 좋고 제가 일 그만두고 저 변액 다달이 50 들어가는 거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였는데요.
    그렇게 싸우고 참고 고민하는 사이 어느새 8년...이젠 넣은 돈 보다 해지환금액이 더 많더라구요.
    이제 한 삼년만 참으면...그냥 두는대로 복리가 된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쯤에 집 장만 계획이 있어서 아마도 집에 들어가겠죠. 집장만이 또 여의치 않으면 전세금으로 들어가든가.
    처음 들었을 당시는 여유가 좀 있었고 그 후로 상황이 어려워진 적도 있었고 그때마다 이것 때문에 많이도 싸웠는데...그래도 버텨내서 목돈이 되니... 흐뭇은 해요... 지금은 여유로운 편은 아니지만 몇년만 더 버티면 된다는 생각에 10년 채울때까지는 유지할 생각이구요.
    이왕 드셨으니...여자저차해서 많이 유지하기 힘든 거 아니면...유지하세요. 목돈 마련한다는 생각으로.
    사실 남편 많이 들들 볶긴 했지만..이렇게 반강제적으로 다달이 50만원씬 안 부었으면 이만큼 목돈 만들 수 있었을까 싶어요.

  • 4. 10년 묵히면
    '12.7.3 9:28 PM (118.91.xxx.85)

    15. 4% 비과세 되는거, 초창기에 변액 상품 가입했던 분들에게
    곧 그 시기가 온다네요. 불입액 규모가 컸다면, 꽤 상당히 메리트라고 생각해요

  • 5. ...
    '12.7.3 9:43 PM (110.14.xxx.164)

    저도 사업비 설명없이 든거 화나지만 ㅡ 친한 언닌데 ..참
    돈있으면 써대는 남편 시집 때문에 그냥 두고있어요

  • 6. ...
    '12.7.3 10:12 PM (122.32.xxx.81)

    전 삼성화재 연금담당자인데요
    제가 고객님이라면 일단 최저 금액으로 감액을 할겁니다
    사업비라는게 7년차 정도부터는 제로가 되기때문에
    중간에 해지 하실예정이 아니시라면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그리고 펀드라는게 수익률이 높을수도 있지만
    손해률도 클수도있습니다
    1년2년 단기 자금 돌리시는게 아니라면 더군다나
    노후자금이라면 수익률보다 안전성에 치중하셔야합니다 혹시라도 궁금하신사항있으시면 nyyunjh@naver.com 으로 문의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729 요즘 남편과 이렇게 지냅니다. 정상은 아니죠. 33 지옥과도같죠.. 2012/08/13 19,064
138728 8월말 동해화진포 해수욕장 추울까요? 7 2012/08/13 1,998
138727 도둑들 봤어요 5 혼자서..... 2012/08/13 2,050
138726 ....일본 잘봐라, 박종우선수는 이런 사람이다 5 ㅠ.ㅠ 2012/08/13 2,610
138725 컴활2급배워놓으면 취업에 도움되나요 6 사십하나 2012/08/13 5,430
138724 아직도 이런 사람들 있네요. 52 미신 2012/08/13 12,253
138723 사업하는 남편 두신 분들께 여쭙니다 1 사업 2012/08/13 2,089
138722 日 ‘한일전, 경기장 습기 때문에 졌다” 8 호박덩쿨 2012/08/13 2,381
138721 모시고사는 어른이 몸이 안좋은경우 친척 장례는? 2 어떻게 하는.. 2012/08/13 1,266
138720 컴터에 연결하는 스피커 추천 부탁드립니다... 4 *** 2012/08/13 786
138719 현명한 방법좀 알려주세요. 1 조래빗 2012/08/13 784
138718 강아지닭발미용 4 강아지지 2012/08/13 1,840
138717 李대통령, 현병철 인권위원장 임명(종합) 4 세우실 2012/08/13 792
138716 보험 조언 부탁드립니다. 4 20살 여자.. 2012/08/13 825
138715 오븐으로 뭐 많이 하시나요? 9 2012/08/13 2,193
138714 오레오 과자 완전 중독ㅠ.ㅠ 11 스케취 2012/08/13 3,453
138713 전기요금,,잠시기절중유ㅠㅠ 15 34 2012/08/13 5,295
138712 카톡 탈퇴 했어요 3 후련~~ 2012/08/13 3,523
138711 돈없으면 애 안낳으면 안되나요? 21 돌쟁이엄마 2012/08/13 4,652
138710 월급과 생활비 2 여름 2012/08/13 1,990
138709 5살 아이 자전거~~코스트코와 이마트 중 어디서 살까요? 5 이터널 2012/08/13 2,155
138708 남편 깜짝 생일 이벤트 아이디어를 조언해주세요 3 ... 2012/08/13 2,191
138707 아이 어금니 사이가 썩었는데요. 3 ... 2012/08/13 1,353
138706 부산 찜질방에서 하룻밤 주무신 경험 있으신 분요.. 6 찜질방 2012/08/13 10,446
138705 치아와 치아사이가 새까매요,,이건 어찌치료하는지(치과계신분) 3 흰구름 2012/08/13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