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 들면서 인간관계가 정리되고 좁아지면 서운하지 않으세요?

.. 조회수 : 4,818
작성일 : 2012-07-03 19:15:39

결혼전 참 친구들 좋아했고

일끝나고 친구들과 맥주한잔 하고 번화한데 가서 시끄럽게 수다도 떨고

노는게 참 좋았어요 어렸으니깐 꿈도 많았고 열정도 있었겠죠

지금도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지만 주말에 친구 결혼식을 갔는데

오랫만에 친구들을 만났어요

한때는 친했고 같이 있으면 즐겁고 좋았던 친구들과 정말 오랫만에

만나게 됐는데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식을 보는데 그 어색함이란...

근데 어색하고 이런문제가 아니라 그냥 제청춘이 사라진 것같아

기분이 이상하네요 안봤던 오랫동안 나이먹어간 친구들을 보니

아 내가 이제 나이 먹어가는구나 싶은게 생각이 많아지네요

사람관계라는게 어릴때는 자연스레 만나게되는 상황이니 노력이라는게

꼭 필요하지 않았던 것같은데 다들 결혼하고 애기낳고 하면서

서로 공감되는 삶을 살지 않는 친구들이랑은 노력을 해도 멀어지는게

현실이더라구요 한때 그렇게 만나면 즐겁던 우리였는데..

이젠 무슨 날만 보게되고 이런날조차 만나면 어색한 사이가 된다는게

서운하고 아쉽고 흘러간 내청춘인 것같아서요..

결혼해서 안정을 찾은 지금도 감사하고 행복할 일이지만 그런때가

내인생에 또 오면 좋겠네요..

IP : 58.141.xxx.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이들
    '12.7.3 7:27 PM (210.205.xxx.25)

    맞아요. 저도 그래요. 또 다른 관계들이 형성되요. 그래서 다행으로 삽니다.

  • 2. ,,
    '12.7.3 7:37 PM (119.149.xxx.61)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애써 담담해지려 노력합니다
    나만 잘한다고 해서 유지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알고보면 세상 참 외로운거 같아요ㅠㅠㅠ

  • 3. 백번이고 공감
    '12.7.3 7:47 PM (125.177.xxx.30)

    제가 요즘 딱 그래요..
    40 넘어서 점점 줄어들고,,,
    이젠 만나는 사람들이 손에 꼽히네요.
    근데 그게 그래요..
    나이 들면서 인간관계 노력하기가 버거워요.
    다들 살아온 방식이 달라서 그런지..
    젊었을때는 몰랐는데,
    나이드니 자꾸 그런 점들을 깊게 생각하게 되고,,
    자연스레 잘 지내려고 노력 안하게 되더라구요.
    피곤하구요...

    가끔 만나는 모임들과,,,
    혼자서 즐기는 시간도 넘 좋아요.
    이렇게 82친구도 있고^^

  • 4. ..
    '12.7.3 7:48 PM (58.141.xxx.6)

    네 이렇게 제 얘기에 공감해주는 82댓글이 감사하네요^^

  • 5. 착한이들
    '12.7.3 7:57 PM (210.205.xxx.25)

    저도 82 있어서 좋아요.
    사람들과 소원해져도 여기서 이야기하고 조언듣고 물어보고
    세상 돌아가는 것도 보구요.
    늘 감사하지요.

  • 6. --
    '12.7.3 8:07 PM (92.74.xxx.248)

    길이 달라지니까요. 환경이 바뀌면 모든 게 변하죠 순리에요.

  • 7. --
    '12.7.3 8:08 PM (92.74.xxx.248)

    그렇게 한솥밥 먹던 그룹 멤버들도 저번에 보니 소방차 정원관 김태형 12년만인가 봤다던데요.
    서태지와 아이들도 세 명 모여본 적 없고.

    젝스키스나 기타 등등..환경이 엇비슷해야함.

  • 8. ..
    '12.7.3 8:09 PM (189.79.xxx.129)

    저는 인간관계가 정리되니 오히려 편하더라구요..
    가끔 외롭고 우울할때 한잔할 사람이 없는건 좀 섭하지만..
    대체적으로 만족해요..
    나이들어 사람들 만나니 더 힘들더라구요..
    백번이고 공감님 말씀대로 노력하기 버거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501 면생리대...힘들줄 알았던건 완전 착각이였어요. 18 오호라 2012/07/10 10,928
130500 핸드폰이미쳤어요 혼자 자동실행하네요 8 아무셔 2012/07/10 3,558
130499 용식아!!! 2 ㅋㅋ 2012/07/10 2,787
130498 박지성vs양준혁 누가 더 신랑감으로? 20 ... 2012/07/10 4,317
130497 렌지후드 기름때 어떻게 닦으시나요 10 매직블록? 2012/07/10 3,553
130496 7월 1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7/10 1,220
130495 식욕억제제..이거 물건이네요; 19 신세계 2012/07/10 38,753
130494 고추장아찌 만들고 며칠후 간장 끓여 붓는거.. 1 .. 2012/07/10 1,493
130493 냉장고용 폴리카밧드 인가 그거 써보신분? 1 궁금 2012/07/10 1,524
130492 소파도 잘 못사니 계절이 걸리네요. 애 입에서 이거 겨울소파지.. 5 카우치 진갈.. 2012/07/10 2,214
130491 수업 4교시만 하는게 영향이 클까요?(중1) 2 질문 2012/07/10 1,444
130490 원목마루 염색약자국 지우기 3 서영맘 2012/07/10 7,926
130489 남편분들 썬크림 뭐 쓰시나요? ... 2012/07/10 1,387
130488 영어로 조문 인사 어떻게 해야하나요? 8 도와주세요 2012/07/10 26,833
130487 뽐뿌에는 자유요금제가 없나요? 2 어리수리 2012/07/10 1,756
130486 40대 이상, 1캐럿 반지vs명품시계 뭐가 활용도 높나요? 8 Qy 2012/07/10 4,783
130485 항암치료 앞둔 아버지가 말을 안들으시네요. 16 2012/07/10 5,154
130484 은행에서도 확정일자를 받아주나요? 3 세입자 2012/07/10 2,071
130483 재건축 아파트??? 4 세입자 2012/07/10 2,168
130482 전세 계약을 했는데요..융자 없는 집이긴 하나... 4 -- 2012/07/10 2,849
130481 제습기 6리터짜리로 어떤게 좋을까요? 1 추천 2012/07/10 1,740
130480 cj헬로비전 출연하실 주부님 찾고 있습니다. 미모윤작 2012/07/10 1,928
130479 컴퓨터 버릴때 주의할점 있나요? 13 질문 2012/07/10 4,532
130478 부산 해운대인데요, 유기동물 어디서 구조해주나요? 4 사랑 2012/07/10 1,502
130477 미샤세일하네요. 추천 제품^^ 6 ... 2012/07/10 4,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