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쩌다 추도식 음식을 제가 준비해야하는데요..

덥다.. 조회수 : 2,542
작성일 : 2012-07-03 15:42:24

담주 중순 기일이에요.

5년전 시아버지 돌아가셨는데..그해겨울 시엄니 몇십년 독실하게믿던 불교 버리고 기독교 개종하셨어요

장남마누라에 직딩맘이고 요리 잘 못해요.

첫해는  도우미 보내드렸고 6시 퇴근해서 거들고 설거지하고

두째부터 작년까진 전종류 해서 가지고 갔고..(미리 볼수있는장은 전주 주말에 봐드렸고)

시동생과  동서는 얼굴만삐꼼하고 갔고..

다른형제들은 어머니의 개종에 반대해 한번참석후 안오고..(한마디로 콩가루죠)

 

이번엔 어머니 다리를 다치셔서

제가 저희집에서 해야하는데..그날 중요한일..(제가 없음 많이 곤란한)이라

7시 퇴근해서 준비해야해요. 남편은 7시 퇴근한 제차 몰고 어머니 모시러 가야하고 1시간 걸릴거고.

명절전에 다치셨는데 명절이야 다른사람안오고 제가 쉬엄쉬엄 몇가지해서 병원에도 갖다드리고 우리가족도 먹고 햇는데..

동서나 시동생은 지난명절부터 아예안오고..

 

이더위에 뭘 어째야할지 모르겠네요..

전날 냉국거리,불고기감 좀 해놓고..전한두가지 재료다듬어 놓고

7시부터 빡시게 하면 될까요?

겁나네요.

 

IP : 211.40.xxx.2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장다니시고 시간이 없는데
    '12.7.3 4:05 PM (124.54.xxx.20)

    시간 없고 솜씨 없고 하신데
    제사음식 등등 주문해서 사용하시는건 안되나요??

    요즘세상에 그게 정성없다 하실건 아닌듯 한데요

  • 2. 제사음식은
    '12.7.3 4:12 PM (211.40.xxx.228)

    제사는 아니고 기독교식 추도라..
    저도 그냥 시장가서 주문해놨다 퇴근에 찾아서 하려는데..
    그건아니라고 울시엄니가 그건 제사음식이라 그러는거 아니라고 그러시네요..
    (전 참고로 무교)어쩌란 말인지..

  • 3. 싱고리움
    '12.7.3 4:25 PM (122.36.xxx.6)

    미리 전날에 다 해놓을수 있는걸로 준비하셔요

    샐러드 다 해놓고 소스만 따로 준비해놨다가

    국 - 끓여두고 뎁혀서 바로 먹게

    전 - 두가지 정도(생선, 고기전, 연근전 정도)

    김치에 짱아찌류 한두개

    과일 식혜 정도 하심 되겠네요ㅗ

    막상 퇴근후 하시려면 엄청 빠쁘고 힘들어요

  • 4. 양파
    '12.7.3 7:42 PM (221.141.xxx.21)

    삼계탕 어떨까요?
    저흰 간단히(?) 이렇게 한 적도 있어요

  • 5. 추도식
    '12.7.3 7:50 PM (59.20.xxx.223) - 삭제된댓글

    음식은 그냥 식구들끼리 다같이 모여 고인을 추모하고 같이 밥먹는 거니까... 평소보다 조금 더 차려요. 그냥 남은 식구들 잘먹자구요. 너무 부담갖지마세요. 제사랑 달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221 정준길 극도의 스트레스가 사고의 원인일수도.. 16 .. 2012/09/11 3,205
151220 이정희 아직 욕하지 마세요. 31 ㅇㄹㄴㄴ 2012/09/11 2,573
151219 지금 사골국 끓이는데 질문 있어요 - 컴대기 7 사골 2012/09/11 2,678
151218 아르헨티나에 사시는분 살만한가요? 2 넥스트주 2012/09/11 3,217
151217 안철수 이제 문재인한테도 뒤지네요.. 46 여론추락 2012/09/11 10,190
151216 분당 천연 발효 유기농 빵집/ 미벨 질문 글 답변입니다~~^^ 1 ........ 2012/09/11 2,482
151215 커피 못마신다고 하니 병*이네요~~ 18 커피싫어 2012/09/11 3,581
151214 지나치지 마시고,한번만봐주세요~새끼고양이 가족이 되어주실분 찾고.. 5 dizind.. 2012/09/11 1,296
151213 미국에서 한국으로 소포 보내는 가격 아세요? 11 동생 2012/09/11 4,224
151212 요실금 수술 잘하는 병원 부탁드릴게요~~ 2 ***** 2012/09/11 4,215
151211 아이친구 엄마때문에.... 4 나름 소심 2012/09/11 2,447
151210 얄미운 절친 남편 5 조이럭 2012/09/11 2,340
151209 정준길의 살신성인 판세바뀔까요? 5 .. 2012/09/11 1,321
151208 미칠것같은 바람끼심한여자 1 젊은남자 2012/09/11 2,749
151207 스포가 무슨 뜻인지요? 5 ///// 2012/09/11 4,625
151206 남동생의 1억 11 에휴 2012/09/11 4,602
151205 저 좀 위로해주세요 ㅠㅠ 12 ㅠㅠ 2012/09/11 2,924
151204 인생은 게임이 아닙니다 공략집따윈 쓸데 없어요 4 인세인 2012/09/11 1,271
151203 문경 오미자축제 갈려는데.. 식당추천 2012/09/11 1,233
151202 유해물질 있다는 디올 비비크림 쓸까요 말까요?? 2 .. 2012/09/11 2,119
151201 혼자 여행 가보신적 있으세요? 7 .. 2012/09/11 1,738
151200 처제글보니 이쁘면 장땡인가요 11 화이트스카이.. 2012/09/11 4,327
151199 종편PD에게 택시건은 물어 보지 말라 부탁해놓고..정준길 2 .. 2012/09/11 1,570
151198 내가 상상한 피에타 줄거리 . 스포일 수도있어요 5 어머나 2012/09/11 8,191
151197 강원도 횡성에 한우 먹으러 여행가는거 별로일까요? 13 여행 2012/09/11 3,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