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단 둘이 1박 2일로 다녀올 조용한 곳 추천 부탁드려요~

절실... 조회수 : 4,132
작성일 : 2012-07-03 12:21:04

거제도를 다녀올까 했는데 1박 2일은 너무 짧을 것 같고,

 

담양+보성녹차밭을 다녀올까 했는데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대나무밖에 없고, 녹차밖에 없다고...

 

가평쪽은 너무 자주 갔다왔고, 안면도나 강원도도 몇 번 갔다왔고,

 

부산 갈까 했더니 남편 어렸을 때 무척 자주 갔었다하고...

 

이것저것 따지고보니 갈 데가 없네요.

 

근데, 정말 큰 맘 먹고 시간내서 오랜만에 가는데다가,

 

남편은 남편대로, 저는 저대로 지칠대로 지치고 극도로 예민해져 있는 상태라서 위기를 맞아가고 있거든요.

 

이번 짧은 여행을 계기로 서로 대화도 많이 나누고 심신을 안정시키고 싶어요.

 

그래선지 행선지갖고 한참을 고민하고 신중하게 되네요.

 

좋은 곳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저는 자꾸 담양+녹차밭 쪽이 끌리는데 정말 거기 별론가요?- -;;;;;

 

 

IP : 59.7.xxx.24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3 12:33 PM (123.109.xxx.64)

    강화도는 어떠세요?
    수도권 사시면 강화도도 1박2일로 참 괜찮은 곳인데.
    조용하고 물도 있고 산도 있고.
    향토음식도 이런저런 거 많고 맛있어요.

  • 2. ....
    '12.7.3 12:34 PM (121.140.xxx.69)

    담양 보성 좋아요.대나무 밭밖에,녹차밭밖에...그런식으로 따지면 어딜 가겠습니까?ㅋㅋ
    아마 여행을 제대로 안즐기는 분이 한말같네요.

    이왕지사 멀리 움직이는거라면 순천도 좋아요.


    안동+청송 연계해도 좋구요
    영주+풍기 도 좋지요
    경주는 어떤가요?


    지도 쫙 펴놓고 찬찬히 살펴가면서 골라보세요.
    대한민국 어디도 별로인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쉬시러 가는곳이면 번들거리지 않는 조용한 곳 위주로 알아보심이...

    서울에서 가까운곳이면 청양->구름다리도 좋고 근처에 칠갑산 이 있어요.
    전주 +진안쪽 가서 마이산이랑 옥정호도 좋구요..

    아~~쓰다보니 계속 나오네요 ㅋㅋ
    제가 좀 많이 빨빨거리고 다녔던지라,,ㅋㅋㅋㅋㅋ

  • 3. 만약
    '12.7.3 12:38 PM (175.112.xxx.186)

    서산, 해미, 공주, 부여...
    1박2일로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 4. 바다로 가세요
    '12.7.3 12:38 PM (175.118.xxx.245)

    지칠대로 지친 상태면 운전 오래하고 많이 걷는 담양 보성 보다는
    바다보며 쉴수있는 속초로 가세요.

    속초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를 숙박지로 정해서
    밤바다 산책,모래밭에 앉아 맥주 마셔도 좋을거고
    근처 설악산도 가고 한계령, 오색약수도 가고...
    속초 중앙시장 휘 둘러 닭강정등 맛난것도 사먹고요.

    켄싱턴리조트 아침 조식 특별히 맛난것없지만
    바다보며 조용하고 편안한 식사하기도 좋아요.

    담양,보성, 순천쪽 여행코스 참 좋아하는 저지만
    많이 지치고 게다가 1박2일 짧은 일정이라면 속초를 권하고 싶네요

  • 5. 남해나 변산반도
    '12.7.3 12:55 PM (112.72.xxx.181)

    쪽이 좋죠.

    더울때는 물이 있는곳이,지쳐서 쉬고 싶을때도 바다가 좋구요.
    그냥 바다만 봐도 막힌 속이 뙁~~~~

    남해는 드라이브 하는것만도 좋구요.
    드라이브하다가 석방렴이 있던 해라우지마을이 저는 고즈넉한게 좋았어요.
    삼천포유람선타는것도 재밌어요.
    창선삼천포대교도 짱이구요.

    변산반도는 군산에서 새만금방조제를 건너거나
    아니면 고창쪽으로 가서 선운사보고 풍천장어먹고(신덕식당 추천-예전에는 강추였으나 지금은 반찬도 줄고 그러나 장어만큼은 짱)
    젖갈이 유명한 곰소항쪽으로 들어가서 변산반도 구경해도 좋아요.
    드라이브하기좋고(바다보면서)
    갯벌체험하는곳도 있고,모항해수욕장 작고 아담해서 좋고 적벽강 채석강도 좋아요.
    바지락죽,바지락무침,간장게장(칠산꽃게장) 백합죽 맛있는것도 많아요ㅋ
    격포쪽에 닭이봉전망대도 좋대요.

    담양순천쪽은 저도 지친몸 이끌고 가기에는 아닌거같고,만약에 가신다면
    담양에 떡갈비는 삼정회관이 좋았어요.

  • 6. 남해나 변산반도
    '12.7.3 1:01 PM (112.72.xxx.181)

    담양과 보성에 다녀온 분이 한말은 맞습니다ㅋ

    유명한곳에 비해서 별로 볼게 없어요.그래서 나온말 같네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죠ㅋ

    변산반도에 내소사도 좋아요.

  • 7. 와~
    '12.7.3 1:09 PM (59.7.xxx.245)

    댓글들 고맙습니다.
    여행 많이 다니시는 분들인가봐요~
    부럽네요^^;;;;
    잘 알려지지 않았어도 곳곳에 좋은 여행지 많을텐데
    하도 여행을 안 다녀봐서 익숙한 곳 아니면 발을 떼기가 어렵네요.
    댓글 찬찬히 읽어보고 참고할게요!
    모두 행복하세요!!!

  • 8. ...
    '12.7.3 1:10 PM (1.247.xxx.247)

    예 녹차밭 볼꺼 없어요.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차가 막혀 2시간 만에 간신히 올라갔는데 씨에푸에서 보던 모습 그 딱 한장면 이더라구요.
    1박2일로 보성까지 가실생각이시면 전 지리산 추천드려요.

  • 9. 예약필요
    '12.7.3 1:13 PM (203.228.xxx.245)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요...

    제가 생각하기엔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부부가 휴양가는 식의 여행보단
    사람들과 자연에 둘러싸여 두사람을 또 각자를 돌아볼수있는 기회를 갖는게 더 나을거 같은데...
    여기 아니더라도 그런 방향의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 10. 저기요
    '12.7.3 1:22 PM (119.70.xxx.201)

    청풍 리조트 다녀 오세요

    조용하니 머리 식히고 오기 딱 좋습니다

  • 11. fff
    '12.7.3 1:29 PM (175.194.xxx.227)

    올여름 여행지 정보가 되겠네요 참고하겠습니다
    알려주신 분들 감사해요^^

  • 12. ....
    '12.7.3 2:31 PM (59.27.xxx.39)

    도서관에 여행 책자 많아요.사진도 많은 책 하나 골라서 땡기는 곳으로 다녀오세요.그것도 괜찮을듯해요..남편이 어렸을때 가셨다는 부산도 많이 변했답니다..^^

  • 13. 음..
    '12.7.3 2:44 PM (180.229.xxx.17)

    전 녹차밭은 7월보다는 4, 5월 즈음이 좋더라구요..
    7,8얼은 덥기만 하고, 녹차밭의 은은하고 고즈넉한, 새초롬한 느낌은 덜하달까..
    찻잎도 조금은 억세진 상태이구요..

    저도 남해 좋아해요..
    날도 더운데 내려서 안 걷고 드라이브만 해도 속이 시원해지구요.
    죽방렴 멸치쌈밥도 좋구요.
    거기 갔다가 다음날 올라오시면서 녹차밭 잠깐 들리셔도 되구요.
    숙소로 남해 힐튼, 전 안 가봤습니다만, 가본 사람 말로는 비싸서 그렇지 좋다더라구요..
    펜션도 좋은 데 많아요...
    그런데 서울이시면, 운전시간이 너무 길어서 힘들지 않으실런지.

    저는 사실 요새는 다 귀찮아서,
    리조트 좋은 데 가서 깨끗하게 잘 자고 맛난 밥 먹는 게 최고더라구요..

  • 14. 아아
    '12.7.3 2:58 PM (59.7.xxx.245)

    남편이랑 같이 상의해야 하는데 사실 와~~놀러가자!!! 이런 기분으로 가는게 아닌데다가
    여기저기 비교하면서 고르는 걸 피곤해하는 성격이예요.
    제가 그냥 딱! 결론내서 여기 갈래!! 하면 거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가는 스타일...- -;;
    그러니 제가 골라서 결정을 내려야하는데 참 어렵네요.^^;;;
    모두 고맙습니다~

  • 15. 좋은 정보
    '12.7.3 3:57 PM (116.34.xxx.67)

    담아갑니다^^

  • 16. 짱맘
    '12.7.3 4:58 PM (59.13.xxx.171)

    저도 변산반도,내소사추천합니다~

  • 17. 밍키사랑
    '12.7.3 5:16 PM (180.68.xxx.149)

    ,,,,,

  • 18. 제가,
    '12.7.4 12:29 AM (116.126.xxx.64)

    덕분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288 아이가 잠깐 기절을 했었는데요.. 13 병원 2012/08/12 4,940
138287 IOC에 이의 제기한거 일본이겠죠? 5 ... 2012/08/12 2,073
138286 20대후반에 키큰분 계세요? 12 곰녀 2012/08/12 16,133
138285 아래 소개팅 얘기나와서 말인데 입고 나가서 애프터 100% 받은.. 4 애프터 2012/08/12 3,202
138284 아~~ 축구 17명만 메달을 받네요. 43 축구 2012/08/12 15,042
138283 대치동 수학과외에 대한 궁금증 4 곰녀 2012/08/12 2,439
138282 손예진 디카 광고를 보니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네요. 8 손예진 2012/08/12 2,952
138281 김연경 선수는 샤라포바를 연상시키더군요. 2 샤라포바 2012/08/12 1,487
138280 초경후 2년반 지나하는 성장판 검사 의미있나요? 8 문의 2012/08/12 3,503
138279 애국심 빼고 솔직히 말하면 손연재보다 순위낮은 선수들이 더 61 리듬체조 2012/08/12 11,255
138278 독도에 대한 현재 우리나라 실정을 보는거같아 정말 참담하네요 7 .. 2012/08/12 1,392
138277 아이들과 스킨쉽 어느정도 하세요?? 3 ... 2012/08/12 1,362
138276 이번 올림픽 테마색이 분홍색이라 집중에 방해된다고 하잖아요 ㅇㅇ 2012/08/12 810
138275 해야하는 종목이 넘많아 리듬체조~ 2012/08/12 2,010
138274 손연재 선수는 더 자랄까요? 52 얼큰이 2012/08/12 10,802
138273 퇴사한 직장 홈페이지에 제 사진을 버젓이 올려두었는데.. 초상권.. 3 초상권 침해.. 2012/08/12 2,860
138272 소련이 쪼개진게 출전기회 면에선 덕인듯 2 리듬체조 2012/08/12 994
138271 손연재가 아쉬운게 아니라... 21 2012/08/12 4,363
138270 아이가 미워요ㅜㅜ 4 슬퍼요 2012/08/12 1,521
138269 러시아 리듬체조 선수들은 귀화 생각 안 하나요? 4 ㅇㅇ 2012/08/12 2,556
138268 아.. 손연재 아쉽네요.. 34 ... 2012/08/12 4,155
138267 통뼈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_-; 12 기체 2012/08/12 10,933
138266 손연재 5위도 최고의 성적이네요 15 파사현정 2012/08/12 3,608
138265 지금 손연재바라보는 국민들심정. 3 dusdn0.. 2012/08/11 2,096
138264 고등학생의 통금시간? 3 엄마 2012/08/11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