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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검소해서 좋게 생각하려고 했는데 남편이 생각보다 심각해요 ㅠㅠ

평정심 조회수 : 18,249
작성일 : 2012-07-03 00:54:43

몇 번 자게에 글 올린적이 있는데 저희 남편이 좀 검소함이 철저한 성격이에요

자게에 하소연 몇 번 했어요 결혼후부터 좀 그런면에서 트러블이 잦아서요 ㅠ

전 빚지는 경우만 아니라면 조금은 즐기고 살았으면 하는 바램..

남편은 그런 면에서 좀 가혹한 잣대로 저를 압박하고 싶어했어요

나이도 저보다 좀 많고 성실한 성격이라 성격탓이라고 여기면서 살았어요

오히려 친정에 하소연하면 어른들은 네 남편이 옳은거야 네가 철없는거야 그러셨어요

그래서 저도 그동안 남편의 행동들에 서럽고 우울해질때마다 마음 다잡으면서

그래 돈이 얼마나 무서운건데 내가 너무 생각을 짧게 한거 맞을거야 사실 남편말이 틀린건 없지..

그러고 살아왔어요

외벌이로 딸하나 키우면서 사는데 그동안 크게 빚지고 산것도 아니고 요새같은 고물가 불황시대에 여유없이 사는게 팍팍한게 맞죠 사실....

남편이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면 더 아껴야한다고 넌 왜 자기 여동생인 시누이나 제수씨 =제 동서 처럼 못하냐고 걔네들은 얼마나 지독한지 아느냐고 틈만나면 자존심을 긁었지만 처음에나 그런 말들이 상처였지 그 사람들 저보다 더 없이 살아도 대출받아서 이것도 저것도 하고 잘쓰고 다니는거 결혼해서 그동안 한 두 번 본게 아니라 이젠 상처도 안되네요 그래도 그들은 최소 인간적이기나 하죠

 

그런데 요새 남편이 치과치료를 받고 있어요 그동안 돈아깝다고 방치했던 결과로 정말 저희 결혼후 최대지출이 생겼죠

몸에 쓰는 돈이고 아파서 쓰는돈이니까 큰 돈이기는 해도 저는 정말 아깝지 않거든요 어쩔수없는거니까요

 그리고 받을수있는 최상의 치료를 하는것도 아니고 남편이 적정선에서 치과에 타협한 모양인데 저희 수준에는 큰 지출이지만 보통 이런 종류의 치과비용으로는 그렇게 큰 지출은 아마 아닐거에요 이 10개정도를 치료하는데 한두개씩 천천히 치료중이고 현재까지 우선 300만원정도 들었어요 앞으로 아마 더 들긴 할 것 같아요 

 

음..그런데 치료를 하면서 남편이 짜증이 크게 늘었어요

 

운전중에도 방어운전하는 성격이라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인데 요새는 상대방에게 입에 담기 더러운 그런 심한 욕설도 해요 연애기간+결혼생활 통틀어 요새 그런 모습은 처음 봤어요

물론 나가서 그 사람 들리게 하는건 아니고 조수석에 탄 저만 듣는 그런거죠;;;;;그런데 별거 아닌걸로도 무척 심한 욕설을 제가 듣게 되어서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괜히 저한테 하고싶은 욕을 상대방에게 돌려서 하는거 같이 들려요 ㅠㅠㅠㅠ

지난주에는 아이가 수업받는게 있는데 한달전부터 예약된것이건만 갑자기 가기싫다고 자기가 왜 가야하냐고 가면 돈써서 싫다고 고집을 부리더라구요 아이는 아빠와 함께하는 수업인데 ㅠㅠㅠㅠ그래서 기름값 아까우니까 차 안끌고 버스타고 가지고 해서 그러라고하고 버스로 다녀왔어요 대신 밥은 제가 사는걸로 하고요

그리고는 갔다가 오는길에 엘리베이터 앞에 밑에층 아주머니가 계셔서 남편이 제 앞에서 멈칫하는 바람에 제 구두가 남편 운동화 뒷축을 살짝 건드리게 되었는데 갑자기 운동화발로 제 무릎을 세게 차더라구요 뒷발로요 순간 아프고 놀라서 아얏!소리를 냈지만 다행히 이웃분도 모르시는거 같아서 꾹 참고 집에 들어왔어요 집에와서 아까 너무 아팠다 왜 그랬느냐 했더니 뒷사람이 일부러 발거는줄 알았다고 말도 안돼는 핑계를 대더라구요 제가 그럼 만약에 내가 아닌 다른 주민분이었으면 어쩌려고 그렇게 발로 차느냐고 했더니 아무말도 못하더군요 저인거 알고 하루종일 쌓였던 화를 푼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러면서 주말에 외출만하고 들어오면 싸움난다고 돈쓰고 피곤하고 싫다고 앞으로는 주말에 집에만 있을거라고 말하네요 제 생각에는 아까 아이가 사탕이랑 아이스크림을 사달래서 만원쯤 남편이 썼는데 그게 두고두고 화가 올라왔던거 같아요 버스에서부터 이미 화가 잔뜩 나있어서 말 한마디 안걸었거든요

오늘은 제가 무슨말만하면 <넌 미친년같다>는 소리만 계속 중얼중얼....

 

요새 제가 아르바이트를 나가는데요 이유는 아이 학원비를 모으려고해요

남편 치과비용으로 저희 수준에는 큰 지출을 하게 되었지만 좋은 수업이 있어서 사치라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좋은 경험이 될 거 같아서 듣게 해줄 생각인데요 물론 남편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무척 싫어했어요 결국에는 제가 학원비를 낸다는 각서

를 쓰라고 해서 썼구요 이 날 너무 마음에 상처를 크게 받았지만 혹시 나중에 이혼하게되면 쓰일지도 몰라서 사진으로 찍어두고 하루종일 서서 일하다가 다리가 아프면 일부러 떠올려요 마음이 약해지지 않도록요.. 저 유치하죠? ㅠㅠㅠㅠㅠㅠ

 

그동안 쌓인게 너무 많아서 요새 일어나는 일들에는 눈물도 안나요 예전에는 이런 비슷한 일들에 속상해서 상처받고 그랬는데... 물론 연륜이 있으신분들에게는 우스운 일일지도 모르겠지만요 ㅠㅠㅠㅠ전 진짜 철부지인간이거든요 속없고 즐겁게만 살고싶어하는...

남편은 한 4-5년전에도 화를 주체못해서 저랑 아이를 죽이겠다고 칼들고 한 번 설친적이 있어요

그때도 더운 계절이었는데 그래서 더 짜증이 났었던것 같기는 하지만 그 전날에는 사람많은 야영장에서 아이를 안고있던 저의 배를 발로 세게 찬적도 있었구요 사람들이 다 쳐다봐서 아프고 놀라서 숨못쉬었던것보다 부끄럽고 자존심에 상처받았던일이라 아직도 생생해요 아이는 다행히도 그 때 너무 어렸던지라 기억을 못할거예요 ㅠㅠ그리고서는 그 다음날 집에서 칼들고 그러다가 화장실에 가서 집기들을 때려부수고 끝났죠

그 외에도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다 적기도, 다 기억하기도 힘들고 싫어요

당연히 전 남편에게 정이 많이 떨어진 상태구요

다만 아이에게는 잘해주는 편이라 제가 좀 좋게좋게 보려고 그러고 살았어요

음..아마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저도 사실 더 같이 살기 싫어지는데요

이러고도 더 노력해봐야 하는지 결론을 못내리겠어요 남한테 이런 이야기 잘 못해서요;;;;;;

보통 부부들이 이런 정도의 트러블은 감수하고 사시는지요.......? 

 

 

 

 

   

IP : 220.120.xxx.206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3 12:59 AM (216.40.xxx.106)

    아아...정말.. 아뇨 그렇게 사는부부 아직 못봣어요. 돈아까워서 결혼은 어찌했대요. 애는 또 돈아까운데 왜 낳았나요. 결국 그렇게 지독하게 돈 아껴 남편 이빨에 다 쳐박은 셈이네요. 누가누구한테 화풀이에요?? 이나 잘 닦고 다니라하세요.

  • 2. ......
    '12.7.3 12:59 AM (112.154.xxx.59)

    무서운데요, 돈이야 그렇다치고 님 남편이 칼을 들고 설친건 대체 왜그런건가요?

    저도 검소한편이라서 님 남편이 짜증이 늘었다는건 약간은 이해가가는데, 막말하고 무서운행동하는건
    도무지 .........

  • 3. ㅁㅁ
    '12.7.3 1:02 AM (115.136.xxx.29)

    범죄수준인것같아요 보통 부부사이에 일어나는일아닙니다

  • 4. ..
    '12.7.3 1:03 AM (1.245.xxx.175)

    검소한게 문제가 아니라,
    인성이 문제네요. 뒤에 폭력은 용인될 수 없는 수준입니다

  • 5. ...
    '12.7.3 1:07 AM (216.40.xxx.106)

    정말 님 그러다 남편이 또 화나서 때린게 님 급소를 제대로 맞거나 칼로 찔리기라도 하면요 님만 억울해요. 부인 살해해도 몇년 살다 나오면 땡이에요..죽은 사람만 억울하다구요. 이거 그냥 애 생각해서 헤헤 거릴일이 아니에요. 님 사고당하고 나면 애는 어째요?? 남편이야 새장가가면 그만이라구요. 님 정말 큰일나요

  • 6. 헉...
    '12.7.3 1:07 AM (58.123.xxx.137)

    이제 그 남편의 좋은 점을 좀 알려주시겠어요? 남의 남편에게 욕이 나오려고 하네요.

  • 7.
    '12.7.3 1:09 AM (110.70.xxx.117)

    돈이 들어도 분노조절 수업이라도 꼭 가셔야겠는데요???

  • 8. ...
    '12.7.3 1:15 AM (116.46.xxx.50)

    남편분 너무 무섭네요.
    님이 돈 쓰면 저렇게 화가 올라오는건가요?

  • 9. 검소가 아닌듯 한데요
    '12.7.3 1:16 AM (118.38.xxx.44)

    검소한 사람이라고 치과 치료비까지 아끼지는 않아요.
    더구나 그로인해 스트레스까지 느끼고
    그걸로 가족들에게 폭력 욕설까지 따라나온다면
    이건 정상적인게 결코 아닙니다.

    상담이나 치료는 씨알도 안먹힐테고요.

    아이고...... 이럴 어쩐대요.
    참 대책이 없네요.

  • 10. ㅇㅇ
    '12.7.3 1:19 AM (222.112.xxx.184)

    저건 검소가 아니라 멍청한거고. 거기다가 폭력 욕설까지.
    음...정신적인 문제가 있어보이는데요.

  • 11. 어이상실
    '12.7.3 1:23 AM (110.13.xxx.6)

    보통 부부들은 절대 저렇게 살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22년 결혼생활동안 한번도 폭력행동 없었고 서로
    화가 나도 말조심하고 한번씩 화날때 짜증은 좀 내지만...
    님 남편행동은 좀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 12. 보통 부부 트러블요??
    '12.7.3 1:32 AM (118.217.xxx.53)

    이건 범죄 수준에 정신적인 문제까지 있는것 같은데, 원글님 정신 바짝 차리세요.

    제가 얼마전에 읽은 책에 이런 내용이 있어서 적어 드릴테니 읽어보세요.

    지나치게 인색한 사람은 어린 시절의 실망이 무의식적 과정에 의해 현재에 표현되어 물질적 소유에 매달림으로써 진정한 행복을 찾지 못하게 된다.

    그는 무엇이든 돈과 연관지어 소유하려 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넘겨주지 않으려고 할것이다.

    모든 값진것을 절약하여 저축함으로써 현재의 모든 가치를 먼 장래로 미룬다.

    이는 유아기에 억제당해 무의식속에 잠재된 쓰라린 실망과 숨겨진 갈망을 어른이 된 지금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으로 각색하여 행동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과 행복한 가정을 꾸려갈 수 있을지 심각하게 고민해 보셔야할 것 같아요.

    남편분과 계속 살 생각이시면 적극적으로 상담이나 치료를 받도록 하세요.

    폭행도 기가 찰 일인데, 게다가 사람들 있는곳에서 아내를 때리다니 남편분 정신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이예요.

  • 13. ...
    '12.7.3 1:34 AM (222.106.xxx.124)

    헐. 트러블이래...
    원글님, 친정에서는 이러고 사시는거 모르죠?
    트러블이라는 단어가 기가막혀서 그럽니다.
    칼을 든거에다가 아이 안고 있는 아내의 배를 발로 걷어찬다고요????

    다른 집에서는요, 마누라가 성질 박박 긁어서 참다참다 못해 밀치거나 뺨 한 대만 때려도 이혼 소리
    나와요.

  • 14. ....
    '12.7.3 1:38 AM (173.76.xxx.191)

    우리 아빠랑 똑같네요 친정아빠 평생 그러고 사셨는데 아직도 그러시죠 엄마는 우리위해서 참고 아직도 살아요 근데 왜 참고 살앗냐면 아빠가 돈이 무지 많거든요. 이런 면을 전혀 모르는 울 신랑은 장인어른 맨날 최고라고 합니다. 그리고 울 엄마도 스트레스 받으면 돈 막 써 제끼고... 싸우면 맨날 호텔가서 자구요. 근데 님 남편은 그마저도 없는데 왜 사시는지...자식을 위해서?? 네 그 마음 저도 이해합니다 저도 자식있으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비참함을 느끼면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까지 살고 싶진않아요.

  • 15. ㄹㄹㄹ
    '12.7.3 1:45 AM (218.52.xxx.33)

    보통 다른 집에서 이정도 겪으면서 산다고 생각하시면 절대로 안돼요.
    남에게 말하기 수치스러워서 이정도쯤은 말 안하고 산다고도 생각하시면 안되고요.
    이건 .. 직,간접적으로 겪은 이야기 중 최고 수준이예요. ...
    님 남편분, 돈 쓰는 것도 소심하고, 마음 쓰는 것도 소심하고, 폭력도 아주 찌질하게 소심하게 쓰네요.
    발 밟혔다고 바로 발로 차서 복수하는거나,
    운전 중 다른 운전자에게 할 욕을 그 사람에게는 안들리게 님에게만 들리는 수준으로 하는거나 ..
    아이 안고 있는 님 배를 발로 찼을 때나 칼 들고 나섰을 때 .. 님은 어떤 대처를 하셨나요?
    그러고 몇 년이 흐르는동안 남편이 그정도까지는 안하니까 참고 살만 하다고 생각하시는건지..
    아이 학원 보내는데 그 학원비를 님이 부담하겠다는 '각서'라니요...
    이혼을 위해 그런 증거를 쌓는거라면 .. 정말 이혼하려고 그런거 모아두는거라면 지금 당장 이혼하세요.
    아이 때문에 이혼을 실행하지는 않고 살거라면,
    남편이 소심하고도 찌질하게 (이 표현밖에는.....) 치졸한 짓할 때 바로바로 님 의견을 얘기하세요.
    차분하게 얘기 꺼내도 듣기 싫은 얘기라서 또 칼들고 나설지 모르지만, 그럼 바로 경찰에 신고하고요.
    저.. 싸우다 한 대 맞고, 저는 열 대 쯤 때리고 112 전화한 적 있어요.
    그 이후로 남편이 겁을 좀 먹었어요. 공권력에 약한 인간인지 몰랐어요.
    만약 이혼을 하려고 하더라도 이런 기록이 더 확실할거고요.
    경찰 불렀다고 더 난리치면 .. 말종인거고. ...
    지금 상황에 익숙해지거나 의지를 버리고 흔드는대로 흔들리면서 살지 마세요.
    아들도 아니고 딸 키우잖아요.
    부부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정립되는가를 부모가 온 몸으로 보여주며 순간순간 사는건데,
    딸이 은연중에 보고 익숙해진 님 부부의 관계를 님 딸도 결혼해서 답습하지는 않아야 하니까
    힘내세요.
    저도 .. 남편 미울 때는 제 딸이 나중에 자기 남편하고 어떤 관계로 지냈으면 좋을지 생각해서 행동해요.
    밉다는 감정을 원색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요.
    남편은 착해졌는데, 저는 .. 미움이 쌓여있다가 일년에 몇 번 터져나오거든요..

  • 16. .....
    '12.7.3 1:47 AM (211.197.xxx.118)

    원글님한테 치과치료비 스트레스를 풀고 있네요 그런 남편과 어떻게 사는지요 지금까지는 그렇게 살았다해도 앞으로의 살날이 더 걱정이네요 정신과 치료를 꼭 받아야할듯하네요 아이를 안고 있던 배를 찻다는 대목에서는 소름이 끼치네요

  • 17. 온순한 님
    '12.7.3 2:13 AM (110.10.xxx.194)

    전에도 글을 본 것 같네요.
    글에서도 님의 온순하고 차분함이 느껴져요.
    친정 부모님께선 어떤 점에서 사위분을 좋게 보시는지
    그분들의 말씀만 들어서 님이 아직도
    이런 순한 심성을유지

  • 18. 온순한 님
    '12.7.3 2:15 AM (110.10.xxx.194)

    하고 사시나 본데
    부부간의 문제야 상대적인 것이니
    더 안좋게 살 수도 있지만
    님 남편분은 상대성이 아닌 절대적 인격 자체가
    몹시 비뚤어진 분으로 보여요
    상담 받는다고 뭐가 달라질까요.
    님이 좀 더 심각하게 고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19. ㅇㅇ
    '12.7.3 2:23 AM (223.62.xxx.184)

    자기가 더럽게 이 관리 안해서 돈들어가는데
    왜 화풀이를하죠?

  • 20. 비정상
    '12.7.3 2:23 AM (110.8.xxx.109)

    그런 부부 관계는 비정상이에요. 검소한게 문제가 아니고 남편분 정신적으로 굉장히 문제 있으신 분 같아요. 솔직히 글 읽으면서 무서웠어요. 같이 살고 싶으시면 정말 '치료' 받으셔야 할 것 같아요...

  • 21. ㅠ.ㅠ
    '12.7.3 2:25 AM (219.250.xxx.207)

    이건 검소함에 대한 문제가 아니구요
    남편분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 같아요

    저런 남편과 살면서 원글님같은 평정심을 갖기 힘든데
    원글님이 대단하신거 같구요

    일반적인 가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아니네요

  • 22. ...
    '12.7.3 2:32 AM (14.43.xxx.215)

    그건 검소한 게 아니라 돈에 대한 집착, 열등감.
    그리고 님을 만만하게 보고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폭력을 휘두르네요.

    제 주변분이 님 남편같다가 대학생 아들을 필두로 가족들이 ㄹㄹㄹ님 댓글처럼 나가니까 기죽어 지내시더군요. 112 신고하자 다음부터 폭력은 안쓴답니다.
    만만하지 않다, 건드리면 너도 데미지를 입을 것이다 - 라는 것을 보여주길 권합니다.
    그분에게는 잘해주면 다음부터 만만하게 아랫사람으로 대합니다. 가끔 까칠하게 버럭! 화도 내며 자기주장 있고 성깔 있는 사람이란 걸 인식시켜야 함부로 대하지 않고, 행동을 조심합니다.

  • 23. ...
    '12.7.3 2:34 AM (110.35.xxx.199)

    살다보면 원글님한테도 돈 들어갈일 생길텐데...그땐 무슨 일을 당할려고........참고사시나요...에휴..

  • 24. 세상에나.. 아니에요...
    '12.7.3 3:28 AM (114.207.xxx.94)

    원글님 사례는 결코 평범한 가정이 겪고 있는 일이 아니에요 제발 그만 참으시고 대책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제 주변에 이런 남편 둔 사란 단 한명도 없어요.... 인색한거야 장점 (???) 으로 아무리 관대하게 참아주신다해도 폭력이나 폭언은 비정상적인 일입니다

  • 25. 미친놈이네요
    '12.7.3 3:37 AM (175.112.xxx.176)

    욕이 아니구요. 말그대로 정상이 아니란 소립니다.
    저건 돈이 문제가 아니고 인간이 제정신이 아니에요, 배를 발로차고 칼들고 설치고 운동화 뒷굽으로 차고.
    무슨 영화보는듯해요
    애기가 불쌍하네요. 앞으로 저 꼬라지를 어찌 보며 성장할지... 원글님이 병원으로 데려가든, 경찰서로 데려가든, 고쳐서 살든 안살든 해야겠어요.
    절대 남들도 겪으며 사는일이 아니에요.

  • 26. .........
    '12.7.3 5:18 AM (190.92.xxx.37)

    미친놈인데요..
    그런놈이랑 어찌살아요. 폭력도 저런 폭력을..진짜 뭐가 문제인지 모르시는지.

  • 27. 죄송하지만,
    '12.7.3 6:38 AM (119.64.xxx.84)

    원글님 아직 젊으시니까요.
    더 늦기 전에 정리하셨으면 해요.
    저는 한 번도 이혼하라는 댓글은 달아본 적이 없어요.
    원글님이 더 강하게 반응해서 애초에 이런 일이 있었을 때 해결하셨어야 했고,
    님의 성격이 워낙 온순하다면 그것조차도 힘드실거구요.
    사람은 때로는 아닌건 아니라고 인정하고 결단할 때가 필요합니다.

  • 28. ..
    '12.7.3 6:40 AM (175.112.xxx.209)

    님보고 돈 벌어오란 소리는 안하나요?
    인색도 인색이지만 스트레스를 만만한 원글님에게 푼다는게 문제입니다.
    아이를 생각해 보시고 결정을 하세요.
    엄마를 이렇게 취급(?)하는 아빠를 보고 자란 아이가 어떻게 자랄지 생각해 보란 겁니다. 겉모습이 다가 아니란 겁니다.

  • 29. 혹시
    '12.7.3 6:55 AM (67.185.xxx.204)

    혹시 남편 비형 아니세요?
    울 아빠랑 너무 비슷하네요.
    그렇게 지독스럽게 모은 돈 주식으로 다 날렸죠.

  • 30. 미친..
    '12.7.3 7:19 AM (49.50.xxx.237)

    님 남편은 정상이 아닙니다.
    저런사람 주변에서 본적도 없고 듣지도 못했네요.
    폭력에 칼에 돈에 어느구석하나 제대로 된게없군요.
    그렇게 참고 살지마시고 서서히 준비해야겠네요.

  • 31. 남편
    '12.7.3 8:43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분노의 원인이 돈지출이 있는건가요?
    원글님이 묘사한 남편분은 시한폭탄같아요.
    일단 최대한 자극하지 않는게 방법인것같네요
    돈 지출하는 모든걸 원글님이 알아서 해야할판이에요.

    제친구 아버지가 부인한테 천원 한장 주는 것도 벌벌떠는 사람이었는데
    부인이 청소일이라도 나가니까 그렇게 좋아한다네요.
    자기한테 돈달라고 할일이 없으니...
    돈이 쪼들리는 집도 아닌데 그렇더라구요.
    연금나와서 살기 풍족한데도 돈을 안주니 친구엄마는 청소일 하러다녀요
    친구엄마도 돈달라고 하는것보다 몸이 좀 고되고 내돈벌어 쓰는게 편하다고 하신대요.
    남편분이 그런 부류의 남자같아요.

  • 32. 그래요
    '12.7.3 8:51 AM (121.166.xxx.116)

    백번 양보해서 싸움중에 몸싸움 할수도 있지요. 근데 웬만한 인간말종제외하고는 내 아이 안은 아내 배를 남들 다보는데서 발로 안차요. 그리고 자식 공부 하는데 드는 돈 각서까지 쓰게 할 정도면 글쓴님이나 아이가 중병에 걸릴땐 버림받는건가요? 친정가셔서 글쓴 그대로 하나도 빠짐없이 사실을 말씀드리고 어른들 이야기좀 들어보세요.. 이래저래해도 내편 되줄사람은 친정부모뿐이니까요

  • 33. 음.
    '12.7.3 9:57 AM (221.139.xxx.8)

    님.
    위엣분들이 지적해주셨지만 다 돈아깝다고 내아이안은 아내를 사람들 보는 앞에서 배를 발로 차지않구요
    칼 휘둘러가며 위협하지않고 기물파손 안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최근에 벌어진 엘리베이터안에서 님 무릎을 발로 세게 차는 행동같은건 정말 헉이네요.
    아이 수업시키려면 니가 돈벌어서해라하고 각서도 쓰게했다구요?
    님..
    지금 님은 단단히 착각하고 살고계십니다.
    님 남편이 짠돌이어서 그런거 아니구요.
    그렇게 짠돌이처럼 굴어서 노후에 님과 모은돈 알콩달콩하며 포르쉐끌고다니며 식도락여행하며 즐기리라고 생각하십니까?
    천만에요.
    님은 60넘고 70넘어도 만원한장 주면서 일주일치 장봐라하는 남편과 살고계실겁니다.
    그러다 뉴스에도 등장하실수도 있어요.
    지금 나열하신것만해도 당장 뉴스에 등장하실만한 행동이신데요.

    시간많으시면 뉴스기사들에 60-70이혼 이런거 검색해보시면 님과 비슷한 사례 나와요.
    제가 본 기억이 있거든요.
    단순히 상담 이런게 문제가 아니고 진지하게 이혼을 고민해보셔야할때입니다.
    님이야 그냥 결혼을 했으니 그렇게 산다쳐도 아이는 뭔죄랍니까.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난것도 아닌데..

  • 34. 짠돌이가 문제가 아니구먼!
    '12.7.3 10:11 AM (218.234.xxx.25)

    원글님 정신차리세요! 짠돌이가 문제가 아니에요. 남들 보는데서 여자 배를 발로 차고 자기 운동화 뒤축 건드렸다고 발로 차는 거면.. 똑같이 한번 당해보라고 하세요. 여자가 힘으로는 자기한테 못 이긴다는 걸 알고 폭력 가하는 제일 한심한, 세상에 다시 없는 찌질이에요.

    원글님 남편, 짠돌이가 아니라 비열한 찌질이라는 거에요!!!!!!!!!!!!!!!!!!!!!!!!!

  • 35.
    '12.7.3 10:12 AM (210.117.xxx.253)

    어떻게든 경제적 자립을 할 생각을 하세요. 이혼은 나중문제이고. 남편분 정상 아니에요. 돈 갖고 난리치는 심하게 말하면 tra~ 수준이네요.

    꼭 경제적 자립 하세요.

  • 36. 아우
    '12.7.3 10:14 AM (121.140.xxx.69)

    미친놈이랑 사시네요.
    애도를.......ㅠㅠㅠㅠㅠㅠ

  • 37.
    '12.7.3 10:32 AM (115.139.xxx.98)

    남편분이 제가 생각하는 정상인 범주는 아니네요.
    원글님 글 읽어보면 막 강단있는 성격은 아닐것 같아서 걱정되네요.
    에효..그래도 그런 남편이라도 없는것 보단 나으세요?

  • 38. 적극적으로
    '12.7.3 10:36 AM (211.41.xxx.106)

    남편이야말로 "미친놈 같아"요. 그냥 지출이 생기니까 짜증이 나서 어쩔 줄 모르게 부글부글하나봐요.
    저 정도면 병 아닌가요? 여태 어떻게 사셨는지 님 세월이 절로 짠해집니다.
    갑자기 운동화발로 무릎을 세게 찼다는 부분에서는 무섭기까지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칼 들고 설친 전력도 있군요.
    남편 정상 아닌 걸로 보여요. 돈에 대한 집착이 도를 넘어섰고 돈 부분과 연관 있는 부분, 없는 부분 등등 전체적으로 좀 점검 및 치료가 필요한 사람 같아요.
    님이 단지 검소, 구두쇠 이런 부분으로 축소해서 보려고 하는 것도 같아요. 친정에도 이런 얘길 다 하세요.
    좀 적극적으로 해결법을 찾으셔야 할 듯해요.

  • 39. 헐..
    '12.7.3 11:29 AM (59.25.xxx.110)

    남편분 정신과 상담한번 받으셔야겠는데요..

  • 40. 아이구
    '12.7.3 11:41 AM (121.168.xxx.132)

    남편분 정말 정상이아니네요ㅠㅠ 짠돌이 생각만해도 숨막히는데 폭력성까지 갖추셨네요
    원글님은 너무 순진하시구 침착하시네요 남편분 정신차리세요 남편이 자기복을 차는군요 남편분 정신과 상담받으시길 권해요 애가 있으니 당장 이혼하는것도 쉽지않잖아요 솔직히 답답하네요 고쳐진다면 좋겠어요 원글님 힘내세요ㅠㅠ

  • 41. 아이구
    '12.7.3 11:49 AM (121.168.xxx.132)

    원글님 착하신분같은데 으이구 남편분 철좀드세요 요즘세상에 저렇게 사는사람 누가 있나요?돈이 전부가아니잖아요 인생 한번뿐인데 아내분 사랑해주세요 ㅠㅠ 너무 가엽네요 아내분 좋은남자도 많은데 어쩌다 저런사람을 만난거죠?정말 속터짐 더런성격에 남자는 더런성격에 여자랑 역여야 되는데 ㅠㅠ

  • 42. 골드맘부럽다
    '12.7.3 1:10 PM (115.139.xxx.45)

    당하지마시고 .작정하고 독하게 나가셔야할듯,,,

  • 43. 정말.....
    '12.7.3 1:13 PM (114.205.xxx.93)

    댓글 달려고 일부러 로긴 했어요

    원글님...읽는 저도 힘이 들 정도예요
    어떻게 견디고 계시는지요

    분노조절장애 같아요..남편분...
    절대 정상적인 분 아니예요

    아이에겐 잘한다??? 이걸루 참고 사시기엔
    원글님이나 아이에게 상처가 너무 커요

    참지마세요..제발...아이를 위해서도..본인을 위해서도...

  • 44. 남편분
    '12.7.3 1:19 PM (203.142.xxx.231)

    정신과 치료를 좀 받으셔야 할것 같은데요.. 검소하다못해 짠돌이 짠순이 주위에서 많이 봤는데.. 남편분같은 사람은 없어요.
    짠순이 짠돌이들도 자기가 써야하는것과 쓸수밖에 없는것에는 대부분 인정합니다.

  • 45. terrible!!!
    '12.7.3 1:21 PM (124.199.xxx.189)

    웬 트러블???

    말 그대로 terrible!!!!!!!!입니다.....
    아이에게 얼마나 잘 하시는지 모르겠으나..
    참는게 능사는 아닙니다.

    아이를 위한다면 뭔가 방책을 생각하셔야하구요..
    무엇보다 님의 인생을 그런 terrible한 인간에게 엮인 채로 지내는 것은 의미가 없다생각됩니다

  • 46. 혹시...
    '12.7.3 1:25 PM (222.106.xxx.102)

    지난번에 남편 외식 끔찍이 싫어하고(돈 때문에)
    불가피하게 외식 하게되면 분식집을 못벗어나고,

    길냥이에게 튀김 하나줬다고, 막 눈 부라리고 했다던....
    그 찌질하신 남편 분 맞나요?

  • 47. ....
    '12.7.3 1:26 PM (113.30.xxx.10)

    검소가 아니라..돈에 대한 강박증. 정신병이에요. 그리고 똑똑하지도 못하네요. 일년에 한번씩 스케일링에 정기검진 받았으면 저렇게 10개씩이나 이가 상하진 않죠. 작은거 아끼려다 큰 돈 나가는 꼴인거 보니 절대로 머리좋게 똑똑하게 제태크하고 돈 모을 사람은 아니네요. 거기에 인성까지 바닥인거 같고, 글구 소심하게 중얼중얼 욕하는걸로 봐서는 밖에 나가서 기죽어 사는 소인배일거 같은데....아무리 봐도 좋은 구석이 없네요. 나중에 애 교육비 더 아까워하고 애한테 상처주기 전에 위자료 챙겨서 이혼하세요. 증거 잘 모아두시구요. 이런 게시판에 쓴 글들도 잘 저장해두세요.

  • 48. 댓글쓰려고
    '12.7.3 1:56 PM (125.180.xxx.23)

    일부러 로긴했어요.
    검소하 아니고 미친놈인데요?
    남들이 보는데 아내 배를 발로 차다니요
    폭력에 쌍스런 욕까지 ...
    남보고 이혼하라고 잘 하지 않습니다만 님은 정말... 어떻게 참고 지내세요?
    이 글로 댓글까지 잘 저장해서 보관해 두시고 이혼하실 때 증거로 삼으세요.

  • 49. 밥그릇
    '12.7.3 1:57 PM (121.165.xxx.122)

    님은 공짜로 그남자 밑에서 일하고 있네요,
    지금 원글님이 가진게 뭐가 있나요.
    그렇게 아껴서 집이나 자동차,통장이 원글님앞으로 된게 있나요
    아이한테잘해주는 편이라는데...뭐가요?수업도 돈아까워 원글님이 알바해서 충당해 아이스크림사준 만원생각에 화풀이해...
    님이 바보대접을 받으니 남편은 계속 바보인줄 알아요
    말로만 이혼얘기마시고 증거모으셔서 변호사 상담받고 이혼하세요.

  • 50. 허걱
    '12.7.3 2:10 PM (130.214.xxx.253)

    지나치게 검소해서... 돈 쓰고 나면 속상하고 아까와 하는 것 하고
    돈 쓰고 나면 잠재된 분노가 올라와 아내를 때리거나 물건을 부수거나 짜증을 내는 것 하고....
    완전 달라요. xxxx222222

    원글님이 치과치료를 받았으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무섭네요.

  • 51. 헐~
    '12.7.3 3:15 PM (221.138.xxx.21)

    분노 조절 장애...찌질이...

  • 52. 헐..
    '12.7.3 3:20 PM (220.88.xxx.148)

    이 무슨...
    이런 일 다른 부부는 없습니다..ㅠ.ㅠ.
    아이 위하신다면 더더욱 아이 어릴 때 빨리 경제적으로 독립하시길 바래요..;;
    아이한테도 영향 있으면 어째요..

  • 53. ㅁㅁ
    '12.7.3 4:12 PM (1.224.xxx.236)

    저희 아버지가 그렇게 인색하더니 우리엄마 신장결석으로 투병하시는데 제대로 치료도 못 받고 눈치만 보시다가 돌아가셨어요.진짜 기억하기싫은 과거지만....나중에 늙어서 서로 병들면 남편분 어떠실지 잘 대처하세요. 암보험,건강보험이라도 자기꺼 잘 미리미리 들어두세요. 무섭네요

  • 54. ...
    '12.7.3 7:51 PM (180.229.xxx.17)

    남편이 정신질환....

  • 55. 아정말
    '12.7.3 9:27 PM (211.246.xxx.197)

    혹시 남편 비형 아니세요?
    울 아빠랑 너무 비슷하네요.
    그렇게 지독스럽게 모은 돈 주식으로 다 날렸죠22222222222.

  • 56. 그냥
    '12.7.3 9:32 PM (58.126.xxx.182)

    성욕해소용으로 결혼했는데...아이까지..낳고..내 아이니 참고는 있지만 그 아이에게도 돈들어가는것은 싫은 겁니다.
    님도 돈벌이용이고...나중에 아르바이트..공짜밥시키고 할꺼고..
    애는 나중에 벌어 자신이 아프면 부양하게 하려는 겁니다.

    그냥..님과 아이가 먹고 자는것도 아까울껍니다.
    너네가 돈 안썼으면 내가 더 좋은 치료받는건데..

    저런인가는 애문제에도 눈하나 깜밖안해요.그냥 지몸뚱이 아파야 눈깜짝해요.

  • 57. ckask
    '12.7.3 9:41 PM (220.93.xxx.95)

    정말 남의 남편이지만 무섭고 싫다는 느낌 밖에는 안드네요
    아니 어떻게 아이를 안고있는 와이프 배를 걷어차며,
    미친년이라고 하며
    성격도 포악하고...

    어떻게 사세요 정말?

  • 58.
    '12.7.3 11:28 PM (24.103.xxx.168)

    절약도 어느정도껏 해야지......저정도면 정신병이네요.
    예전에 세상에 이런일이에 물을 마시는 컵 기준으로 딱 한컵으로 샤워를 다 하는
    비정상적인 아저씨가 나와서 자기가 절약해서 이만치 산다고 자랑하면서 나온적있는데.....
    임성훈아저씨가 절약은 편한 마음으로 해야지........마음을 옥죄고 정신을 가둘정도로 절약하는거는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했던말이 생각납니다.

    원글님의 남편은 어릴적에 받은 상처(맨정신으로는 절대 남에게 말하고 싶지 않은 슬픈 토리가 있을거 같아요.)를 아직 가지고 있는거 같네요.

    저같은 경우엔 하도 없이 살고 절약해야 하는 가정에서 자라서 물건을 사고 쇼핑할때 죄책감(?)을 느껴요.
    그리고 어떨땐 내돈 주고 물건 사면서 가슴이 죄지은 사람처럼 벌렁 벌렁.......하기도 합니다.

    그게다 어릴때 형성된 트라우마 때문에 그런거라는걸 알지만.........잘 안없어져요.

    그래서 그럴때마다 심호흡하고 내 병을 내가 다스리려고 노력합니다.

    원글님의 남편도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네요.

  • 59. 나거티브
    '12.7.4 1:11 AM (125.181.xxx.4)

    검소가 아니라 인색한거구요.
    아이에게 잘한다하셨는데, 저리 돈 아까워해서는 대학등록금은 안내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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