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아들녀석이 너무 기운이 없어하네요~~~

속상해요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12-07-02 14:41:50

중2 아들녀석.

어릴때부터 별명이 누비라였어요.

그만큼 항상 에너지가 넘쳐서 잘 지치지도 않는 아이였었는데요,

학교에 들어가면서 특히..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살이 엄청 많이 빠졌어요.

사실,살이야 초등학교 입학이후 하도 찌기 시작해서 좀 빠졌으면 하는 수준이라 중학교 입학이후

살이 정상체격으로 돌아온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는중이에요.

 

그런데 문제가 작년까지만해도 그러지않은것 같은데,올 중2가 되면서 아주 많이 다르게 보이네요.

일단,학교에 엄청 일찍 가던 아이였는데 얼마전부터는 아침밥을 먹기전에 교복을 입은 상태로 침대에

또 누워서 잠(?)을 청하고 있더라구요.그리고,식사후 조용해서 보면 또 어느새 침대에 반쯤 누워서 살짝

잠이 들어있구요..

원래 잠이 없는 아이라 어릴때도 낮잠을 잘땐 아이가 아플때 빼곤 거의 없을 정도였어요.

그런데 올 중2가 되면서 잠이 엄청나게 많이 늘었어요.

그렇다고 잠을 많이 자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보통 아이들 평균치만큼은 수면시간이 되구요.

 

휴~~

이유가 뭘까요.

마음이 너무 짠해서 많이 속상해요.

아침밥이며 세끼밥은 남기지않고 잘 먹는 편이구요.

반찬도 나름 신경써서 잘 해주고 있어요.

근데 마음에 걸리는게 종합영양제를 그간 쭉 먹여온던게 있었는데 그걸 딱 끊고나서부터 저런 증상이 더욱 심해

진 것 같아요.

사실 그 영양제가 우리나라에선 금지성분이 들어있어서 식약청에 발표가 났더라구요.

알기전엔 모르고 먹였지만,알고난 이후엔 저는 절대 못 먹이겠더만, 외국에선 아무 금지조치없이 청소년 아이들이 잘 먹는

영양제라고 알고있긴해요.

이후에 바로 다른 영양제라도 먹였어야했는데 제가 정신이없어서 아이 영양제를 먹이질 못했어요.

활동량이 그렇게 많은 아이에게 말이죠..

이유가 이것 때문일까요~?

 

제 경험상으로도 전 고등학교때나 되어서 그렇게 졸음이 쏟아지고 기운이 딸렸지,중학교땐 전혀 그러진 않았던 같은데

저희아이는 좀 다르네요.

그렇다고 밤새 공부를 하느라 잠을 쫓아가며 열공을 하는 아이도 아닌데요...**;;

요즘은 기말고사가 코앞이라 쬐금 늦게자고,또 주말까지 학원에서 보충이 있긴해요.

하지만 제가 봐도 절대 과하거나 그런 상태는 아닌걸로 보이거든요.

부랴부랴 영양제 주문해서 기다리고 있고,

또 초유도 다시 열심히 먹이고...집에있는 홍삼엑기스도 억지로 챙겨주고 그러고 있네요.

 

다른집 중2 아이들도 저희아이처럼 시간만 나면 잠을 자고 싶어하고,많이 피곤해하면서 빌빌(?)거리고 늘상 피곤에 쩔어하나요~~??

IP : 125.177.xxx.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체력보강
    '12.7.2 3:20 PM (14.37.xxx.170)

    울 집도 중2 있어요.
    워낙 먹는 걸 밝혀서인지 아직까지는 잠 때문에 고생하는 않아요.
    아드님은 체력이 부족해보여요.
    먹는 걸 잘 챙겨주세요.
    요즘 셤 기간이라 새벽 2시 넘어 자네요.
    아침에 일부러 늦게 깨워요.

  • 2. 잠탱이
    '12.7.2 3:50 PM (116.123.xxx.70)

    네~~~~~~~~~~~~~~~~~~~~~
    우리딸 오늘 학교 가면서 [수업시간에 자야지...]하고 중얼 거려서
    저한테 한소리 들었습니다 ;;
    아침에 깨우기도 미안할정도라니까요

  • 3. 원글맘
    '12.7.2 6:09 PM (125.177.xxx.76)

    아...맨윗님 말씀처럼 진짜 체력이 딸려서 그러는걸까요~~ㅠㅠ
    참고로 키는 176에 68kg이에요..
    영양제가 문제가아니라 보약이라도 먹여야하는건지 정말 속상하네요.
    잠탱이님~
    진짜 학교에 가서도 졸까 걱정이 되는 요즘이에요..

  • 4. 푸르른
    '12.7.2 7:11 PM (39.113.xxx.185)

    크려고 잠 많이 잘 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569 블룸버그 처럼 미국 경제 방송 들을 수 있는 곳 있나요? gw 2012/07/08 837
125568 너무가까워진남편과 내친구..제가 이상한건지 봐주세요 84 ... 2012/07/08 34,368
125567 미국에서 도로주행 운전면허 시험 보신 분 6 으라차차 2012/07/08 1,643
125566 오래되고 튀어나온점은 피부과 가는게 나은가요? 1 .. 2012/07/08 1,970
125565 깡패 고양이 이야기에요 10 ... 2012/07/08 2,740
125564 피부과에서 이레이져 시술받아보신분"? 피부ㅜㅜ 2012/07/08 780
125563 미나리 손질,세척 1 .. 2012/07/08 3,326
125562 6mm 캠코더..? 2 해피유리 2012/07/08 693
125561 오랜 친구였던 남자가 남편이 된 경우도 있으신가요? 11 ^.^ 2012/07/08 14,819
125560 같은 종을 먹으면 뇌에 구멍이 숭숭 난다는데.. 5 중국 2012/07/08 2,892
125559 더워 죽어버리겠어요 ㅠㅠ 5 헥헥 2012/07/08 2,511
125558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성폭행범에게 징역 12년 중형 5 호박덩쿨 2012/07/08 1,936
125557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매대행 해보신 분들.. 4 대행 2012/07/08 1,397
125556 전기가 나갔어요 7 까르페디엠 2012/07/08 1,717
125555 유이 몸매가 부러워요 15 제이미 2012/07/08 6,518
125554 컴앞대기 >이분의 1을 영어로 어떻게 읽어요? 4 질문 2012/07/08 1,998
125553 50대 여성화좀추천해주세요 1 금강아지 2012/07/08 1,337
125552 연가시 재밌네요 (스포없음) 삼각김밥 2012/07/08 2,260
125551 체질이 바꼈나봐요 도움부탁드려요 6 절실해요 2012/07/08 2,905
125550 서울에 도서관 어디가 좋은가요 7 잠순 2012/07/08 2,452
125549 귀걸이 침 소재 브라스라는 거 변색 안 하나요? 2 ... 2012/07/08 14,840
125548 코스트코 7월 8월 휴무 2 그냥 2012/07/08 2,603
125547 방금 서프라이즈 보셨어요? 6 2012/07/08 3,187
125546 맛난 수제비 비법 알려주세요! 4 수제비 2012/07/08 2,984
125545 혁명과 쿠테타의 차이 30 사학도 2012/07/08 2,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