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글보충)조언절실합니다. 이사갈 전세집에 하자문제 어떻게 처리해야하나요?

주부 조회수 : 1,868
작성일 : 2012-07-02 09:51:05

주말 잘들 쉬셨는지요.

열흘후에 이사예정이고, 이사갈 집이 비어있는 상태라 집주인에게 양해구하고 주말동안 청소를 했어요.

이사갈집은 집주인인 거주한 집이었고 사정상 먼저 이사를 나간 상태에요.

남편이랑 아이들 데리고 청소를 하러 갔는데..

1. 4살 아이가 응가가 마렵대요.  응가를 누이고 뒷처리를 해주는데,

화장실 변기 물이 시원하게 안내려가요.

물을 4번쯤 내렸을때 완전히 씻겨져 내려요.

첨에 집보러 갔을때 변기 물까지 내려보진 않잖아요. 그래서 문제 있는지 전혀 몰랐구요.

계약시엔 집주인이 바쁘다고 부동산이랑 대리 계약을 했는데요,

그때 부동산 통해서 화장실 변기가 막혔다.  그러나 그건 수리 할거니 걱정안해도 된다 얘기 들었습니다.

그리고 집주인 이사가기 직전 부동산에서 잠깐 뵈었는데, 수리했다고 들었구요.

변기를 통채 갈으려로 했는데 기존의 변기가 훨씬 비싼거라 그냥 둔다고 해서 그건 알았다 했습니다.

2. 안방 제외한 작은방 두개가 모두 확장이 되어있는데요,

금요일에 밤새 비가 내렸잖아요.   그런데 방 한개는 창문쪽 바닥 벽지들이 들떠있어서 장판을 들쳐봤더니,

모서리 부분이 폭 10센티가량 지름의 절반이상 젖어있어요.

(마르라고 장판을 젖혀놓고 오고 다음날 다시 갔을때까지 그대로 젖은 상태라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하루 비가 내렸을 뿐인데 이러하니 장마철 곰팡이들 너무 걱정되구요.

지금 저희가 살고있는집도 곰팡이는 있지만 외벽이 얇아서 온도차이 때문에 그랬던건데,

이사갈집은 그런차원이 아닌것 같아 반드시 공사가 이루어져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하는데,

저희가 부동산에 강력하게 얘기할수 있는 부분인건지요.

어른들만 살면 덜 걱정인데 아이들이 어리고 아토피까지 있어서, 곰팡이 민감하거든요.

확장된 다른 작은방도 바닥에 약간 습기도 차고 곰팡이도 있구요.

3. 부엌 식탁등이 세개중 하나가 깨져 있는데, 이건 집주인이 안해주면 어쩔수 없는 건지요.

이건 보기 싫은게 문제지 불편의 문제는 아닌것 같구요.

그외 다른 자잘한 문제들도 있는데 변기랑 누수문제 때문에 맘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임대인이 성격도 털털해보이고 좋은분인것 같긴 하던데,  자칫 큰 공사가 될수 있는 문제 들이라,

어쩔지 모르겠어요.

조금있다 부동산에 들를 예정인데 82분들의 애정어린 조언과 경험담을 듣고 가면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

글 올립니다.

여즉 전세로 여러번 살았지만, 하자나 이런문제로 단 한번도 부딪혀본적이 없어서 심란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댓글 하나하나 고맙게 받겠습니다.

IP : 122.34.xxx.18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7.2 9:57 AM (122.34.xxx.187)

    아니요 아직 잔금은 치루지 않은 상태인데, 만약 계약당시의 상태라 하더라도,
    집주인이 하자 사실에대해 통보할 의무는 없는걸까요?
    보통 집볼때 구조나 바닥 벽지상태 눈에띄는 하자 아니고는 모르잖아요.

  • 2. 꾸준히 쪼으는 수밖에..
    '12.7.2 9:10 PM (218.234.xxx.25)

    저도 그냥 제돈주고 고치는 편이지만 집주인에게 계속 전화하는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전화 했는데도 안해주면 내가 고친다, 영수증 챙겨둔다, 보증금 반환할 때 그만큼 더 줘라 하는 수밖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398 자게. 검색기능 지금 점검중인가요? 며칠전부터 안되는데 ?? 2012/07/02 683
123397 주말에 홍경민씨 소극장 콘서트 갔다왔어요. 6 후기 2012/07/02 2,004
123396 애 셋 키우기 힘드네요.. ㅠㅠ 7 목포.. 2012/07/02 2,935
123395 수영강습 오늘부터 첫수강인데 여기서 무좀, 거기털 등등 들으니... 10 수영 2012/07/02 4,302
123394 그 스님가방 같은가요??쓰셨던분... 6 가방이? 2012/07/02 5,190
123393 무신, 최고권력자가 사위와 딸을 죽이는거 이해되나요 7 드라마 2012/07/02 1,895
123392 혹시 이런전화 받으신분 계신가여? 1 짜증 2012/07/02 711
123391 아침마다 코피가 잘나는데 혹시 고혈압이라서 그럴까요? 3 코피 2012/07/02 2,776
123390 마봉춘노조에서 올린 삼계탕 사진^^ 18 sss 2012/07/02 5,780
123389 기응환이요. 아기한테 함부로 먹이면 안되는거죠? 7 .... 2012/07/02 2,122
123388 식기세척기 때문에 기함했네요 1 핑구 2012/07/02 1,885
123387 간장양념 열무비빔 국수 아시는분~? 4 후룩 2012/07/02 1,139
123386 수족구 보통 며칠만에 학교(유치원)가나요? 2 수족구 2012/07/02 2,385
123385 드럼세탁기 청소 어떻게 하나요? 2 드럼 2012/07/02 1,841
123384 군무원 8급 연봉은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세요 4 궁금합니다,.. 2012/07/02 9,508
123383 여러분 댁의 아들은 어떠십니까? 28 중2아들맘 2012/07/02 4,946
123382 시누이와 호칭문제에 대해 궁금합니다. 1 메추리알장조.. 2012/07/02 1,183
123381 창밖에 매미가 우는데요 그 소리가 마치 5 asd 2012/07/02 862
123380 요즘은 왜 이런 사람들이 많은지... 바람돌돌이 2012/07/02 804
123379 안구건조증 극복중인데 좋은 정보 서로 공유해보아요,, 8 안구건조증 2012/07/02 2,714
123378 생명보험 약관대출 이율이 대충 얼마됩니까? 너무 비싼거 같아서요.. 7 ... 2012/07/02 3,232
123377 세식구 월 식품비 50만원~어떻게 줄일까요? 10 식품비 2012/07/02 2,598
123376 나의 소원은 자유통일 학수고대 2012/07/02 486
123375 주산 효과 있을까요? 12 주산 효과 2012/07/02 7,503
123374 눈에서 뭐가 나와보신 분 계시죠? 전 오늘 글쎄...-_- 4 눈에서 2012/07/02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