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팔순 노모 금요일 어지럽고 기운 없었다는데...병원 무슨과를 모셔 가야 할까요?

걱정 조회수 : 1,994
작성일 : 2012-07-02 07:40:46

저는 지방에 살고 있고

토요일 저녁 가족모임이 있어 서울에 갔어요.

형제자매중 저만 지방 살기에 이십년을 서울 가면 친정에서

잤었어요.

이번 봄  남편이 서울로 발령이 나고

저랑 고등학생 아이들은 입시 끝나면 서울로 가야해요. 

그날 남편이 기거하는 곳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 국과 간단한 반찬 해주고 빈 반찬통 가지고

엄마 집에 들러 저녁에 오려고 했었는데....

 

행사가 끝나고 제가 남편집에 간다니까

엄마가 너무 화를 내셨어요.

다시는 우리집에 오지 말라고....%$@#

그런데 다음날 언니랑 통화하니

엄마가 그날 몸이 안좋아 계속 신경이 날카로와 다른 형제들한테도

예민하게 구셨다고 해요.

 

어쨌거나 다음날 아침 엄마집에 갔었는데

금요일 보건소 치매예방 센터에서 교육 받으러 가다

어지러워서 어느 건물에서 좀 쉬었다가 갔는데

계속 컨디션이 안좋으셨나봐요.

그래도 고혈압 약 처방 받으러 다른 보건소에 가서 혈압과 혈당 쟀는데

고혈압이라서 약 처방 받으시니 혈압은 평소 수치만큼 나왔고

혈당이 조금 높다고 했다는데

저는 혹시 뇌쪽에 이상이(??) 뭐 이런 걱정도 있고

여든이라는 연세도 있으니

미리미리 검진 받게 해야 겠다는 걱정이 듭니다.

 

아직까지는 혼자 건재하셨는데

이제 이렇게 저렇게 몸도 마음도 약해지셔서 안쓰럽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어느 병워 무슨과를 모시고 가야 할까요?

내과든 어디든 병원 한곳을 지정해 놓고

주치의 처럼 다니고 싶은데

광진구에 괜찮은 내과 있으면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IP : 14.50.xxx.17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 7:56 AM (222.109.xxx.99)

    연세도 많으시고 지병도 있으시고 혼자 계신것 같은데
    외래 진료 받은후 선생님과 상담 하시고 입원 시켜야 할 것 같은데요.
    날씨도 더워서 건강한 노인도 여름에는 힘들어요.
    어지럽다고 하신니 당뇨가 원인인지, 아니면 뇌졸중 처음 올때 전조증도
    그렇게 오는데 신경과 진료 받으시고 mri찍어 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당뇨도, 뇌졸중도 아니라면 전해질 이상 때문에 그럴거예요.
    피검사 하시고 입원 치료 받으세요. 빈혈때문에 그러실수도 있어요.
    이상은 97세 어머니 모셨던 경험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954 발아현미량을 늘렸더니 화장실볼일의 퀄리티가 장난아니네요 8 살짝더러울수.. 2012/07/06 2,482
124953 어제 모 성당에서 신부님안수 받는데,,, 4 ㅇㅇ 2012/07/06 3,727
124952 2009년 만기였던 베트남 펀드... 뺄까요 말까요 2 펀드 2012/07/06 1,780
124951 혹시 미국에서 취업확인서 받았어도 주한미대사관에서 비자 거부할 .. 미국 취업비.. 2012/07/06 767
124950 어제비로 유리창으로 비가 줄줄새는데.. 4 배란다 2012/07/06 1,175
124949 회원장터에 글쓰기가 안돼요 6 궁금 2012/07/06 815
124948 고민 상담 좀 드릴께요. 1 21323 2012/07/06 610
124947 바이러스 밥퍼 2012/07/06 538
124946 경제의 민주화, 세금의 민주화 ... 2012/07/06 455
124945 바퀴벌레 퇴치로 고민하는 친구에게 세스코 무료진단 얘기해 줬어요.. 2 고고유럽 2012/07/06 3,575
124944 시엄니가 너무 늦게낳은 자식=내남편 7 앙이d 2012/07/06 3,001
124943 남편이 다른 여자가 좋아졌다고 고백하는 꿈.. 2 남푠이 2012/07/06 5,278
124942 제습기와 에어컨의 제습기능 차이 많나요? 2 살까말까? 2012/07/06 2,969
124941 창조론으로 교과서 수정하면 세계적 웃음거리" .. 3 호박덩쿨 2012/07/06 830
124940 고딩딸...아이팟 생겼어요ㅠㅠ 1 .... 2012/07/06 1,479
124939 스마트폰 와아파이? 3G?? 3 가르쳐주세요.. 2012/07/06 1,438
124938 그들에게도 이유는 19 욕먹는 직업.. 2012/07/06 3,438
124937 집 지저분해도 손님 막 오라고 하시나요? 10 고민 2012/07/06 3,825
124936 대박,쩐다 7 휴우~ 2012/07/06 1,930
124935 7월 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7/06 509
124934 와플기 추천해주세요 ... 2012/07/06 570
124933 나이 40되니 장례식장 많이 가게 되네요. 5 슬픔 2012/07/06 2,695
124932 아이섀도우, 어느 제품이 좋은가요? 17 ... 2012/07/06 3,687
124931 자자, 이번엔 남들이 잘샀다고하나 나는 아니다! 풀어놔주세요. 117 누름신 2012/07/06 17,951
124930 집이 20평인데요 제습기 몇평 사야해요? 3 제습기 2012/07/06 3,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