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사병에 심각하게 걸릴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죠 ..

상하이라이프 조회수 : 3,927
작성일 : 2012-07-02 00:11:35

제가 외국에서 거주하면서 일을 하는데

최근에 잠시 귀국을 할 일이 있어서 다녀왔지요.

 

사실 제 상황도 그렇거니와 딱히 여자를 소개 받거나 그럴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 

지인들과 자리를 갖는 중에서 이 사람을 만났네요.

 

모르겠습니다. 제가 뭐 딱히 첫눈에 반하고 그런 경우는 거의 없는데,,,

 

살면서 딱 이상형을 두번 만났습니다. 한번은 5년전 사귀었던 옛 여자친구. 한번은 지금 이 사람.

단지 외모만이 아닌 제가 원하는 모든 요소를 다 갖춘 그런.. 이상형 이랄까요, 살면서 만나기 힘든.

 

그렇다고 제가 당장 귀국 할 수 있는 그런 상황도 아니고...

이 곳에 있는시간은 길고 한국에 있는 시간은 많지 않은데 . 분명 3개월이 지나는 시점에서 연락은 거의

끊기거나. 아주 가끔씩 하거나 그렇게 되지 않나 싶네요.

 

사람이 살면서 처음 보자마자  "아 , 이사람은 결혼해야 할것같다" 라는 그런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다는데 ..

 

이번에 저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제가 봐도 뭘 얼마나 그 사람에 대해서 안다고 이러나 싶어서 좀 웃기긴 한데...

 

오늘 하루종일 생각이 나고 지금 이 순간에도 기분이 굉장히 우울합니다.

 

이미 답은 나와있는 것 같아서 ,, 더 ,, 아까 잠깐 그냥 다 접고 한국으로 가버릴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글은 곧 지울지도 모르겠습니다.

IP : 183.141.xxx.1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디
    '12.7.2 12:14 AM (211.234.xxx.34)

    데리고 ㅅ오세요.같은 마음일지 모르니..

  • 2. 저두
    '12.7.2 12:18 AM (124.49.xxx.157)

    인연이라면 결혼하실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대쉬해보세요 꼭

  • 3. 제가
    '12.7.2 12:38 AM (24.10.xxx.55)

    미국에 있다보니 님같은 롱디 커플 수도 없이 보고 듣는데요
    결론은 정말 인연이라면 거리는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인터넷 전화나 카톡이나 기타등등 서로 대화할수 있는 루트는 엄청나게 많구요
    오히려 약간 거리를 두고 매일 일정시간 문자하고 그러면서 내면 깊숙히 알게되고
    얼굴 안보니 격하게 안좋아질 일은 없고 거리땜에 더 애틋해지고 상하이면 미국-한국보단
    가끔 만날만 하잖아요 ㅎㅎ
    포기하지 마시고 시도해보세요~

  • 4. ...
    '12.7.2 3:42 AM (180.224.xxx.200)

    드라마 대사처럼...

    "...운명이라면 피할 수 없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998 카나예바는 정말 넘사벽이네요 ㄷㄷㄷ 8 eee 2012/08/10 3,782
137997 카카오스토리 ..수락안하면요~ 1 스맛폰 2012/08/10 2,963
137996 공원내 소음 1 신고하고 싶.. 2012/08/10 766
137995 손연재선수보니까,치아교정기끼고 피겨했던미간에여드름났던소녀 1 ... 2012/08/10 5,630
137994 장판에 관한 여러가지 고민 3 고민중 2012/08/10 1,614
137993 바다에서 잡아왔는데.. 4 조개해캄 2012/08/10 1,104
137992 참 힘들겠어요 1 리듬체조 2012/08/10 1,066
137991 리듬체조 결선 진출하면 경기가 어떻게 되나요 5 올림픽 2012/08/10 1,936
137990 마파두부소스 대용량 혹시 팔까요? 5 @@ 2012/08/10 1,185
137989 왜 이유없이 미워하는걸까요 2 .. 2012/08/10 2,482
137988 귀 안뚫으신 분?? 13 고민중 2012/08/10 2,465
137987 일산 제일 산부인과 다녀보신분!!! 2 미레나 2012/08/10 5,656
137986 머리카락넘빠져요 5 ..... 2012/08/10 1,514
137985 6세 딸의 이런 성격 바뀔까요? 20 걱정맘 2012/08/10 3,445
137984 방금 손연재 선수 다음 선수의 주제곡 2 아아아 2012/08/10 1,533
137983 오랜만에 이불덮어요. 1 올만 2012/08/10 752
137982 손연재 리본 넘 이쁘게 잘하네요!! 80 .. 2012/08/10 10,539
137981 엉덩이골 혹은 꼬리뼈쪽 피부요.. 1 궁금 2012/08/10 4,192
137980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만들려고 독도 방문? 3 ㅇㅇ 2012/08/10 1,114
137979 울 삼식이,오늘 성질나서 점심때 토스트 하나로 떼웠어요 ㅠㅠ 3 ㅜㅜㅜ 2012/08/10 2,161
137978 간초음파 했는데 뭐가 있다고... 7 아메리카노 2012/08/10 4,563
137977 강릉커피거리 6 커피 2012/08/10 2,713
137976 카나예바같은 절대 일인자가 활약하는거 보니까 속이 시원한 한편 9 ㅇㅇ 2012/08/10 3,682
137975 1위,2위하는 서양인들은 운동많이해도 근육이 안나오는 체질인가요.. 2 리본체조 2012/08/10 2,021
137974 전세는..제가 고쳐가면서 살아야 되는 거죠? 6 ... 2012/08/10 1,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