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외국에서 살고 일년에 한번정도 한국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친정가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시댁때문에 친정을
옆집에 잠깐 다녀오는 것처럼 다녔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갑자기 돌아가시게 되면서
이게 제대로 살고 있는건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기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꼭 친정에서 지내고 오던지
남편과 같이 가는 여행길이 아니면 혼자서는 아이를
데리고 가지 않을 결심을 했습니다 그리고 차라리 여름휴가를
못쓰면 가을에 아이와 저만 친정을 다녀올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저와는 상의 없이 시동생과 여름 휴가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어떻게 할까요
여행계획은 2박 3일정도 그러면 나머지 2일을 말도 없이 친정에 간다
아니면 미리 남편과 싸워서 친정갈 시간을 빼놓는다
아니면 출혈은 심하지만 여름에 다녀오고 가을에 아이와 나만 다시
한국에 갔다온다
결혼후 남편은 한번도 친정에서 자본 역사가 없습니다
그래서 포기했는데 자기가 안자다보니 제가 친정가서 못자는 상황에대해서
안타까워하거나 미안해하질 않습니다
님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습니다
하지만 이혼해라 멍청하다 등의 자극적인 의견은 조금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