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람 대처방법 좀 ..

... 조회수 : 3,322
작성일 : 2012-07-01 08:46:38

 

a라는 사람이 있어요.

 

그리고 b와 제가 있어요.

b는 남자구요.

 

b는 a와 저랑 다 두루두루 친합니다.

저도 b가 좋구요. 친구로도 좋고. 그 이상으로도 좋을지 말지는 아직잘 모르겠구요.

a도 b를 좋아하는 눈치입니다.

 

그런데, b가 저랑 어딜 같이 가야한다거나 업무상 같이 있어야 한다거나 하면

a가 b에게 유독, 

(저를 c라고 한다면)

c언니에게 잘해줘라. c언니가 요즘 너무 힘들다더라. c언니 꼭 좀 위로해줘. c언니한테 이것저것 사줘. 이런식으로 코치한다는 겁니다.

b가 그런 얘기를 하길래. 제가 넘 황당해서. "나 요즘 힘든 일 없는데?? 나 잘 살고있는데??" 그랬더니

b는 a가 넘 착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얘기를 하는 거라고.

a는, b가 저랑만 어딜 가거나 하면 그 다음날 저한테는 쌩~~하는 걸로 유명한 아이에요. 한두번이 아니어서 주변 여직원들이 다 알 정도...

그런데 당사자 b한테는 저렇게 얼굴 싹 바꿔서, 저런 식으로 상냥하게(상냥한척) 했었다니.. 너무 황당하네요....

자기 샘나는 걸 싹 숨기고, 저런 식으로 상대방 과하게 신경써주는 척 하는 거... 어떻게 대처해야 되나요..??ㅠㅠ

 

 

 

 

 

IP : 1.238.xxx.1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 9:03 AM (39.120.xxx.193)

    사내연애 그것도 그렇게 여럿이 엮이는거 좋지않습니다. 스캔들만 날뿐이죠.
    그 남자도 a라는 여자에게 관심있네요. 원글님에게 관심있으면 a얘기는 꺼내지도 않습니다
    답을 드린다면 거기에 말려들지말고 너네끼리 잘해봐라 하고 빠지시라는거죠.

  • 2. 지슈꽁주
    '12.7.1 9:09 AM (220.82.xxx.245)

    저같음 b가 그런 이야기하면 b에게 혹시 둘이 연애해? 하고 웃으면서 왜? 그럼 아니 a가 자기 좋아하는거 같애 우리둘이 만난담날 질투하는게 사실 내가 좀 부담스럽네
    그럴거같애요.. 글구 b의 경우 그 얘길 듣고 어느쪽이든 관리들어 가겠죠
    A가 뭐라하든 b한테서 그런말 옮겨듣지 않음 님이 불쾌한일은 없겠죠?

  • 3. ....
    '12.7.1 9:17 AM (1.238.xxx.180)

    윗님 방법 좋은 것 같은데요. a랑 연애해? 이건 꼭 물어봐야겠어요 ㅋㅋㅋ
    a는 b에게는 전혀 제 험담을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심히 억지스러울 정도로 칭찬과 오버 작렬이에요.
    c언니 넘 예쁘지 않아? c언니 넘 멋지지 않아? 뭐 이런식.......;;;;
    그래서 제가 b에게 a에 관한 부정적인 얘기를 할 수가 없어요.
    제가 a에대해 부정적인 얘기를 하면, a는 천사되고 저만 나쁜 사람되는 상황..ㅠㅠ

  • 4. ....
    '12.7.1 9:22 AM (218.155.xxx.246)

    ㅎㅎㅎㅎㅎ
    제가 제일 싫어하는 스탈 거기 계시는군요
    원글님 안습입니다
    제가 경험해봐서 잘알죠 ㅜ

  • 5. ....
    '12.7.1 9:32 AM (218.155.xxx.246)

    제경험을 말씀드리자면
    해피엔딩이던 아니던 a와 b는 사귑니다
    A스탈 여성분에게 남자들 약해요
    원글님은 둘사이에서 빠지세요

  • 6. A라는 여자의언어는
    '12.7.1 9:41 AM (211.234.xxx.5)

    끊임없이 B라는 남자에게 C언니 안예쁘지? 별로지? 그렇다고 말해 말해 하고있고 B라는 남자는 원글님께
    A가 나좋아하는것 같은데 맞아? 맞아? 너는? 너는?

    빠지세요 걔들 연애하는데 끼지마시고

  • 7. 혹시라도
    '12.7.1 9:48 AM (211.234.xxx.5)

    B라는 남자와 사귀게 되시거든 절대 A가 모르게
    하셔야해요 그 여우짓에 원글님 연애는 바람앞의 촛불입니다

  • 8. .....
    '12.7.1 11:52 AM (58.141.xxx.165)

    a 가 문제가 아니라 b가 님 앞에서 a가 했던 말을 줄줄이 읊는단 자체가 a에게 지대한 관심이 있다는 소리에요. 게다가 착하다고 했다면서요. 뭐든게 이뻐보이기까지 하나 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363 자기 감정을 잘 못느끼는 사람은...... 4 ... 댓글.. 2012/07/01 3,768
124362 아이라인 반영구 시술 후 화장할 때 아이라인 덧칠하나요? 반영구 2012/07/01 4,521
124361 원룸 날벌레.......... 2 ㅜㅜ 2012/07/01 1,671
124360 한글 학습지 추천 해 주세요 4 간절해요 2012/07/01 1,357
124359 임신하기전에 뭘 해놔야 후회없을까요?? 26 흐뭇 2012/07/01 3,972
124358 남의 아기를 대할 때..(진지해요..답글 달아주세요) 16 궁금해요 2012/07/01 3,983
124357 세종시가 드디어 출범했군요 3 운지 2012/07/01 2,217
124356 육아 휴직중인데 남편이 해외 연수 1년간데요. 9 그럴수도 2012/07/01 3,471
124355 박근혜는 유신시대 청와대 안주인, 좀비들 불러와 3 샬랄라 2012/07/01 1,579
124354 제 생활비 어떤가요? 24 삼십대초반 2012/07/01 12,470
124353 수엽복 재질의 나시와 바지 구입 할 수 있는 곳 소개 부탁해요^.. 2 휴가 계획 2012/07/01 1,399
124352 세종시가 공식 출범 36개 부처 이전한다네요. 5 코코넛 2012/07/01 2,106
124351 부서져버리는 불고기 8 해미 2012/07/01 2,824
124350 이현세 한국사 바로보기.세계사 넓게보기 어떤지요? 1 한국사.세계.. 2012/07/01 1,830
124349 저장마늘사러 남해 다녀온 이야기 2 .... 2012/07/01 2,230
124348 공부 못하는 자녀둔 분들 걱정마세요 때가 되면 합니다 39 걱정마세요 2012/07/01 17,180
124347 번역 부탁드립니다. 3 .... 2012/07/01 728
124346 일욜아침부터 위아랫집전화하고 맘이불편 26 ! 2012/07/01 10,087
124345 택배파업 맞나요?? 3 ? 2012/07/01 2,738
124344 어른+아이 50명...고기는 몇근을 준비해야 하나요?(무플절망ㅠ.. 11 총무 2012/07/01 5,862
124343 쓰래기백인들에게 인종차별 당하지 마세요. 16 junebu.. 2012/07/01 5,538
124342 외국에서는 인식이 어떤가요? 4 Keren 2012/07/01 1,782
124341 주례를 부탁하러 온 신부까지 성추행했다? 2 호박덩쿨 2012/07/01 3,018
124340 여자인데 m자 탈모인분 있으세요? 1 제발 조언좀.. 2012/07/01 3,681
124339 파마약이 (얼굴)피부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요? 3 ㅠ.ㅠ 2012/07/01 4,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