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모임하던 분이 멀리 이사 가신다고 해서 식사나 하자고 만났어요
그 분은 집이 많이 부유하신데 전혀 내색도 안하시고 겸손하고 해서 제가 참
좋게 생각 했는데 어제 만났다가 좀 마음이 그러네요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다가 저 보고 전에 어느 동네 살았냐
지금 사는 곳은 시세가 얼마냐 방은 몇개냐
남편은 뭐 하는 사람이냐
멀리 이사 가셔서 앞으로 이 모임 나오지 못하실 분인데
이런 질문 왜 할까요
제가 생각했던 분이 아닌 것 같아 마음이 않좋아요
앞으로 만날 일이 거의 없겟지만 참 겸손하고 자기 자랑도 안 하고 해서 다들 좋아 했었는데
좀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