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이 참 우습네요...
결혼해서 서로 연락이 끊겨버린 친구가 카톡에 뜨더라구요...
제가 먼저 연락을 했어요..
학교다닐때 절친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서로 연락이 안되었거든요..
정말 뛸듯이 반가왔어요
그런데 그 친구가 며칠뒤 돈을 빌려달라고 했어요...
가슴이 철렁 내려앉더라구요
고민고민하다가 그래 믿어보자......
설마......
하는 마음에 돈을 빌려주었죠
그런데 약속한 날이 지나고 또 지났는데...
계속 변명같은 문자만 오더니,,,,급기야 문자도 없네요...
마음이 지옥입니다...
돈잃고 친구잃고...
작은 돈도 아니지만
아무리 직장다니지만 저라도 그 돈 메꿀려면 정말 힘든데....
그래도 친구가 문자라도 정말 미안하다고 해줬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그돈 메꾸면서 그 친구를 미워하기는 싫은데...
그냥 정말 미안하다고.....그문자 하나만 보내줘도....그래도 친구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