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드니 좋아지는 것 한가지

dma 조회수 : 3,813
작성일 : 2012-07-01 00:25:49
10년전만해도, 별일 아닌 것에 파르르 했는데
요즘은 그러지를 않아요.
어이없는 일을 저지른 이에게 화를 내기 보다는
왜 그랬니? 그럼 안되는 거 아닐까, 뭐 이런 수준의 반응을 보이고는
연이어 속으로 그런 말도 하지 말 걸 그랬나 하네요.
성격이 좋아졌다기 보다는 감정을 드러내 보일만큼 중요한 일이 사실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서 인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일상에서 화를 내는 일이 많이 없어 졌어요.


IP : 211.196.xxx.2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피로
    '12.7.1 12:30 AM (119.207.xxx.116)

    저랑 똑같네요. 저도 며칠전에 이런 생각했었는데.... 저도 소녀시절에는 매우 감정적이였고 모난 돌이였는데 나이가 들수록 온화해지고 모든상황이 이어져있음을 알고 이해심이 높아져서 왠만하면 가족과도 마찰이 없어요 ㅎㅎ

  • 2. 패랭이꽃
    '12.7.1 12:32 AM (190.48.xxx.96)

    저도 그렇게 되어 가네요.
    나이가 드니 뭔가 새로 도전하는 것도 두렵고
    뭔가 시작하기보다는 있는 것이나 잘 마무리하자는 생각이 크고.

  • 3. 저두요 저두요
    '12.7.1 12:39 AM (121.143.xxx.184) - 삭제된댓글

    전엔 시어머님과 시누들이 이해가 안되고 싫었던부분들이

    나이를 먹어가니 시어머님도 불쌍하고 시누들도 이해가되고

    웬수같던 남편도 불쌍하게 느껴져서 혹시나 잘못될까 요즘은 노심초사하네요

  • 4. ..
    '12.7.1 12:42 AM (117.53.xxx.131)

    시비거는 사람이 없고 대접을 받으니 싸울일도 없고
    버릇없어 보이면 먼저 상대를 안하고 가만 있지도 않으니 스트레스 받을 일이 별로 없네요.

  • 5. 하아..
    '12.7.1 1:16 AM (219.251.xxx.135)

    그런데 왜 제 시어머니는 저보다 더 파르르.. 하는 걸까요.
    이러다 제가 먼저 더 나이 먹고 제가 먼저 죽을 것 같아요^ ^;;;
    (시어머니와 20살 차이밖에 안 나서 그런 걸까요.)

  • 6. ㅡㅡㅡ
    '12.7.1 1:32 AM (175.124.xxx.92)

    나이 들면 정말 성격이 무난해지는 면이 있어요. 어릴 땐 정말 다혈질이었는데 요즘은 쬐~금 나아졌어요.
    부모님 마음도 이해가 되고, 세상이 넓게 보이는 면도 있고요.

  • 7. 정말 그런가요?
    '12.7.1 5:55 AM (188.22.xxx.15)

    제발 그렇게 되었음 좋겠네요

  • 8. 저두요
    '12.7.1 11:11 AM (211.219.xxx.200)

    나이들어 젤 좋은점이 저도 그거에요 일희일비하지 않게 된다는 것
    나이 들어야지만 알수 있는 세상일들 그래서 나이든게 꼭 나쁘지만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738 중앙대 시험봅니다. 4 대학입시 2012/07/13 2,068
127737 대치청실이 엄청난 커뮤니티시설로 승부 보려나 보네요(펌) 6 ... 2012/07/13 2,303
127736 엠씨몽 다시 tv에 나왔으면 좋겠어요 15 저도 2012/07/13 3,349
127735 한국인들 자학근성 세계 최고인거 같아요 3 ..... 2012/07/13 1,596
127734 아이들은 이쁜옷보단 편한옷이 4 ... 2012/07/13 1,814
127733 세무사 사무실 영수증 입력 어떻게 하나요? 2 ........ 2012/07/13 2,636
127732 부족한 글이지만... 개,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사람의 마음 21 dma 2012/07/13 5,915
127731 악플에 대처하는 성숙한 자세? 7 ... 2012/07/13 1,507
127730 여기는 왕십리...비가 엄청 와요~ 24 아줌마 2012/07/13 3,310
127729 갤2 2 스마트폰 2012/07/13 1,805
127728 허위문서 유포,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방송3사! yjsdm 2012/07/13 1,289
127727 진짜안미끄러지는 욕실화 4 큰일날뻔 2012/07/13 3,086
127726 제가 취업하고 싶은데요...(초등영어보조교사) 1 궁금해요 2012/07/13 2,383
127725 깡패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 못살겠어요 9 .... 2012/07/13 3,221
127724 아이는 낳기 싫은데...아이는 키워보고 싶은...이거 왜 그런가.. 9 이상녀 2012/07/13 1,983
127723 트렁크 열 수 없는 엑센트 리모컨 키... 멘붕 3 멘붕 2012/07/13 3,272
127722 양산은 왜 나이드신분들이 더 쓸까요? 20 .. 2012/07/13 4,393
127721 세수비누 유통기한 있나요? 머드비누 2012/07/13 9,720
127720 이 비빈?밥 조합 너무 맛나요 7 완전내입맛 2012/07/13 3,145
127719 7세 남자아이들 신발 몇 신나여? 2 7세남아 2012/07/13 3,323
127718 우리나라 축구강국 될것 같아요.. 3 항상부러움 2012/07/13 1,666
127717 남편과 부모님사이...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39 길잃음 2012/07/13 12,954
127716 상가에 벽에서 물이 들어온답니다 물이샌다해요.. 2012/07/13 1,173
127715 궁상인가요?아닌가요? 3 궁상? 2012/07/13 1,762
127714 수제간식 중 상어연골요. 4개월되는 강쥐도 먹을 수 있나요 2 애견 2012/07/13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