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가 미운짓 할때면 다 나를 닮아 그렇다는 엄마

... 조회수 : 1,703
작성일 : 2012-06-30 17:11:41

아들선호사상 철저했던 울 엄마

요즘은 그렇게 사랑하는 큰아들인 오빠의 아들..즉 손주들을 무상으로 봐주고 계십니다.

첫손주라 이쁘다.이쁘다..아주 물고 빨로 난리십니다.

오빠 성격

개차반입니다.

다행히 돈버는 재주는 있어서 돈은 잘 버는데

성격이 너무 거지같고 어릴때부터 아들이라고 오냐오냐 키워서

지 밖에 모릅니다.

게을러 터지고 성격 불같고..그것도 만만하다 싶은 식구들한테만 그럽니다.

어릴때부터 저를 그렇게 때렸어요

학교에서 스트레스 받고 오면 저를 때리는걸로 스트레스를 해소했죠

아..그냥 ..더 쓰기도싫네요

지금 저는 회사 때문에 타지에서 혼자 살고 있어요

어쩌다 가끔 집에 가면 새언니도 다 있는데

조카가 떼를 쓴다거나 잘 울거나 고집 피우거나 이러면

꼭 엄마가 이러십니다.

 

다 너 닮아서 저런다고요 ㅋㅋㅋ

웃깁니다.

조카니까 같은 피가 조금은 흐르고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어릴때 짜증 부려대던 오빠하고 비슷해 보입니다.

또 새언니 성격도 불같고 짜증 스러워 해서 그 애가 누구를 닮았겠어요

지 엄마 아빠 닮았겠죠

 

그런데 조카가 이쁜짓 하면 오빠 닮아서 그런거고 고집 부리고 짜증 부리면 다 저를 닮았답니다.

듣기싫다고..애가 아빠 엄마 닮지 왜 나를 닮냐고..그래도 저를 닮아 저런답니다.

생각해보면

오빠가 어릴때부터 신경질에 뭐에 개차반 성격 보이면

꼭 할머니 닮았다는둥 큰아버지 닮았다는둥

그러셨어요

 

아들이 저리 좋으실까요

자기도 오빠 성격 더러운거 잘 안다고 그러시면서도 아들이라면 이성을 잃으시네요

 

IP : 220.78.xxx.1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같음 이러겠어요
    '12.6.30 5:16 PM (218.55.xxx.204)

    다음에 어머니가 또 그소리하시면
    엄마 아들 딸인데 그 성질이 어디서 나왔겠냐고
    다 엄마닮아서 손자들까지 대물림한다고 해보세요
    뭐라고 하시나...
    왜 아들 잘못양육해놓고 죄없는 딸을 희생양 삼으신데요?
    딸 한테 그런소리 듣고 기분이 어떨지 좀 느끼라고 하세요

  • 2. ...
    '12.6.30 6:20 PM (58.143.xxx.8)

    그런데 이성적인 대화 안되시는 분이라 생각됩니다.
    서서히 님 인생만 제대로 돌보기에 올인하시라 하고 싶어요.
    그 아들 사실은 엄마 판박이니 자기 모습이니 욕을 못하는겁니다.
    아버지를 잇는 아들이라는 생각하기 쉽지만
    거시기만 달린 엄마의 분신인거죠.
    성별은 아들이나 속은 엄마 그래서 더더욱 아들에 애착을 느끼는
    거라 생각을 합니다. 바로 현장에서든 나중에 두분이서든 님이
    느끼는대로 말씀드리고 앞으로는 님이 있든 없든 빗대어서 얘기
    못하시게 주의드리세요. 그야말로 경계성 지능에 윗분 말씀대로
    인격장애 맞습니다. 합리적인 사고가 안되는 분이라는 겁니다.
    님도 정신적으로 독립하시는 준비를 하시구요. 그런일은
    며늘과 딸 둘을 올려놓고서도 님을 하대하는 차별을 하실 수 있어요.
    절대 상처받지 마시고 보란듯이 잘 사시길~~~

    잘 벌어도 티내지 마세요. 살짝 모자른듯 혜택받을건 다 받으시길..
    이렇게까지 얘기해야하는 현실이 참 그렇죠. 같은 뱃속으로 낳아
    자식 맘 아프게 말로,재산으로 상처주는 부모가 있으니~
    그런데 그런 부모 아주 흔합니다. 힘내세요!

  • 3. ..
    '12.6.30 7:38 PM (39.121.xxx.58)

    담에 또 그러면 그러세요.
    "내가 보기엔 딱 엄마닮았네요..밉상스러운게.."
    그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872 저 오늘 기분이 넘 좋아요 느림보 2012/08/10 919
137871 알바 목격담 3 댓글 알바요.. 2012/08/10 1,876
137870 전업인데 베이비시터 쓰시는 분들 있으세요? 13 2012/08/10 3,237
137869 때미는거 얼마씩 하나요? 6 dd1 2012/08/10 1,765
137868 이멍박이는 독도에 가는 걸 왜 일본에 사전보고 했을까요? 8 교도통신보도.. 2012/08/10 1,625
137867 엄청심한설사 후엔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 11 .. 2012/08/10 1,738
137866 월남쌈할때 라이스페이퍼요〜 8 잘될거야 2012/08/10 3,051
137865 스마트폰 업글 질문입니다. 4 초보엄마 2012/08/10 901
137864 어린이 애니메이션에 연예인들 더빙 ... 2012/08/10 805
137863 남편핸펀에 가족이라고 등록되 6 마음상한 아.. 2012/08/10 2,130
137862 고시 2차 답안지 채점하시는 분들말인데요 7 ㅇㅇ 2012/08/10 2,591
137861 묵주기도를 할수록 뒤로가는 느낌이네요. 11 돌돌 2012/08/10 2,784
137860 휴양림 양도받았는데요. 본인확인하나요? 복불복이라는데.. 3 휴양림 2012/08/10 2,432
137859 우울증약 부작용일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12 질문 2012/08/10 6,126
137858 후라이팬 재질별 사용 분야 조언 부탁드려요. 4 oOOo00.. 2012/08/10 862
137857 국제결혼하신 분들 봐주세요. 미국 시댁이니 저 몸 피곤할 때 한.. 3 ---- 2012/08/10 3,019
137856 역시 가카 다우시네요. 3 .. 2012/08/10 1,352
137855 무더위에 식중독 조심하세요...(죽다 살아났어요..) 6 @@ 2012/08/10 4,156
137854 보험가입에 관하여 질문 4 햇살조아 2012/08/10 763
137853 자궁폴립 제거수술후에 생리일은? 1 궁금해요 2012/08/10 4,272
137852 (경제학질문)두 기간 모형이요! 2 도와주세요 2012/08/10 1,073
137851 오래되고 세균그득한 매트리스! 매트청소업체에 맡겨보신분!!! 6 2012/08/10 1,977
137850 봉하마을에서 봉하음악회 열린대요. 4 녹차라떼마키.. 2012/08/10 1,409
137849 리빙온데이 왜 안열려요? 여름 2012/08/10 615
137848 독도 방문 사전에 일본에 먼저 보고? 7 이제놀랍지도.. 2012/08/10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