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년 됐구요.. 할머니께서 요양병원에 계세요.. 입원하신지 꽤 돼셨구요..
중요한건 남편이 한번도 병문안 가지 않았어요..
가자고 해도 말만 알겠다하구요.. 저는 명절때는 시댁친척분들께 인사드린다고
명절때 친정 저녁늦게가는데.... 남편이 저러니 명절때 친척분들한테 인사드리러
가고싶지않아요..시아버지께서 시골출신이시고 성격은 버럭 잘 하시만 정많고
주변사람들 챙기시는걸 좋아하셔서 안갈수도 명절때 인사안다닐수도없어요..
할머니께서는 병원에 계셔서 손녀결혼식도 못보셨는데..
손주사위보고싶으실건데 너무 서운하네요..
남편한테 말했어요.. 이제 가자하는말도 포기했다
남편 친척분들 병원입원하거나 행사있을때 절대 참석안한다
자기도 참석안해도된다.. 서로 직계가족만 챙기자고 말했어요..
얼마전에 시댁에 갔는데 시어머니께서 이모님아들 결혼한다고 같이 가자하시더라구요..
어머니 생각하면 가고싶지만 남편생각하니 가기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