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나 다른 두 친구의 삶

유전의 힘인가? 조회수 : 4,515
작성일 : 2012-06-30 16:15:19

제게는 두 친구가 있는데요,

편의상 미녀와 선녀라고 할게요^^

 

미녀는 키 성장이 끝난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몸무게가 거의 같아요.

여행하면 1킬로 정도 빠졌다가 집으로 오면 원래의 몸무게로 돌아오고요,

과식을 하게 되면 다음 날 다 배설을 합니다. (정상적인 배설 작용)

 

새벽에 라면을 먹고 자도 얼굴이 붓지 않아요.

남들은 다 나잇살이 생긴다는데

뱃살도 없고 군살 하나 없어요.

몸매 안 가꿉니다. 스트레칭 같은 것도 안 하고요,

그냥 걷는거 좋아하고

따로 운동을 하지 않아요. (피트니스나 수영 등 다녀본 적 없고요)

 

뭐 먹을때 칼로리 계산 따윈 안 해요.

아주 마음 편히 살아요.

날씬하단 말을 늘 듣고 삽니다.

부모님 두 분도 살짝 마른 편이시고요.

 

-----

 

선녀는 미녀와는 정반대입니다.

 

항상 칼로리 걱정을 하면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고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하는데 살이 잘 안 빠져요.

유산소 운동 무산소 운동을 번갈아하고 있고

전문 트레이너의 관리를 받고 있어요.

 

밤에 뭐 먹는 건 꿈도 못 꾸고요,

노력 열심히 해서 살이 좀 빠지나싶다가도 바로 원상복귀 됩니다.

 

부모님 모두 살이 좀 있는 편입니다.

 

 

 

ㅡㅡㅡㅡㅡ

 

미녀는 좀 게으른 편인데 날씬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요즘 자기 관리 아주 철저한 사람이 되었고

 

선녀는 부지런한데 살이 좀 쪘다는 이유로 자기 관리 못한다는 소릴 듣고 삽니다.

 

 

유전의 힘일까요?

 

선녀는 노력하는데 살이 잘 안 빠지고 빠져도 금새 되돌아 오고

미녀는 노력 안 하는데 살이 안 찌네요.

 

노력 안 하는 미녀는 활기차게 생활하고 있고

노력하는 선녀는 항상 주눅들어 있어요.

 

미녀랑 만나면 먹고싶은 거 맘껏 먹는데

선녀랑 만나면 저도 같이 칼로리를 계산하고 그러네요.

IP : 211.245.xxx.2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글쎄요
    '12.6.30 4:18 PM (1.251.xxx.179)

    제가 고3때 몸무게 그대로 유지하는데....
    남들 모르게 식이조절 합니다.

    빵.과자 .음료수,아이스크림 거의 안먹습니다.
    밥도 세끼만 먹지요.한그릇 안되게.우리집 밥공기는 좀 작아요...큰건 부담스러워 작은것만 사고요.

    술 .담배 안하고....일단...중요한건
    밥하고 물외에 거의 먹는게 없어요..간식도 거의 없고요...
    그래서 유지할수 있다고 봐요..또 집안에 뚱뚱한 사람 없는것도 사실이고요.

  • 2. ,,,
    '12.6.30 4:19 PM (119.71.xxx.179)

    정말 체질 좋은건 복인듯 ㅠㅠ

  • 3. 체질
    '12.6.30 4:54 PM (124.63.xxx.17)

    사실 저도 미녀쪽인 편이에요.
    163에 44-45 정도가 늘 평균이고요.
    20대때는 웬만한 남자보다 더 먹었어요. 그런데도 똑같았죠.
    30대인 지금은 20대때 보다는 잘 안먹지만 그래도 조절하거나 그런 편은
    아닌데 날씬해요.
    유전적인 면이 있는 것도 같아요.

    다리가 길어서 키는 170까지 보기도 해요.
    지금은 먹는게 그닥 안땡겨서 그렇지 먹는 건 잘 먹는 편이거든요.
    예전에 저 먹는거 보고 남자들이 놀랄 정도였어요. 너무 잘 먹는다고.

    근데 소화를 잘 시켜요.
    이게 반대로 영양소 흡수가 잘 안돼는 체질이란 소리래요.
    보통은 먹은 만큼 영양 흡수를 시켜서 살이 찌든지 그래야 하는데
    먹는 양에 비해 영양소가 흡수되지 않고 그냥 소화시켜서 배출을 해버리는 거죠.

    장,단점이 다 있어요

  • 4. ..
    '12.6.30 5:32 PM (112.170.xxx.64)

    제 친구들 중에는 미녀 타입이 정말 많은데요.

    대부분 잘 먹지만 평소에 무지 바지런하던데요. 계속 정리하고..아님 놀러라도 다녀야하고..
    집에 들어누워 tv 보며 뭐 먹고..낮잠자고..이런 타입은 하나도 없더라구요.

    저는 완전 집순이 타입.. 집에서 재밌는 tv보면서 맛난 거 먹는게 세상에서 젤로 편함.
    그래서 약속도 일주일에 두 번 정도만 잡습니다. 그 이상 잡으면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기가 빠지는 느낌???

    당연히 뚱뚱합니다..ㅠㅠ

  • 5. 귀염이0217
    '12.6.30 8:04 PM (119.71.xxx.8)

    유전의 힘도 있고요.

    이건 제가 티비에서 본건데요.
    날씬한 사람도 한번 살이찌면 DNA가 변이를 일으켜서 비만DNA로 바뀐다고 했어요.
    제가 미녀같은 사람이었어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찌는 사람이었죠. 근데 결혼하고 남편이 매일밤 아이스크림을 사다줘서 먹었더니 지금은 엉덩이가 4개가 되었습니다. ㅡ.ㅡ;;
    그리고 임신 중 영양섭취가 부실하게 되면, 아기에게 ‘비만 DNA’가 생겨난데요.

    비만DNA라고 검색해보시면 많은 자료 보실 수 있일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304 마늘 한접 얼마하나요? 1 달봉이 2012/07/02 1,441
123303 딸아이가 아빠가 안아주는 걸 싫어해요. 14 풍선 2012/07/02 4,115
123302 성대결절에 걸려보신분 계신가요? 1 ... 2012/07/02 1,401
123301 맞벌이는 꼭 경제적인 이유로만 해야하나요?ㅜㅜ 18 .,,, 2012/07/02 3,397
123300 피아노 배우기 힘들어하는 7세,언제까지 해야 할까요? 11 피아노싫어 2012/07/02 3,670
123299 산후조리원 알아보고 있는데 맘에 드는데가 없어요..ㅠ.ㅠ 2 조리원 2012/07/02 1,594
123298 사람들이 다 저를 싫어해요 9 난왜이래 2012/07/02 4,206
123297 나는 꼽사리다 11회가 오늘 떴어요. 2 팟캐스트 2012/07/02 1,083
123296 [단독]대형마트 7월부터 가격 유턴.하반기 물가 마지노선이 무너.. 저글링 2012/07/02 1,229
123295 사면초가 MB..'식물 대통령' 본격화하나 4 세우실 2012/07/02 1,365
123294 맛없는 깍뚜기 어쩌나요?ㅠ 4 딱딱한 무 2012/07/02 1,065
123293 전산회계.세무 자격증 2 질문드려요 2012/07/02 1,923
123292 중학생 한자검정시험 어느 기관에서 봐야해요? 2 시원해 2012/07/02 2,896
123291 갱년기 번열증 덕을 봅니다. 1 착한이들 2012/07/02 2,449
123290 장시간 비행시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23 초고속 2012/07/02 6,317
123289 50대 여자분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5 .. 2012/07/02 1,573
123288 아파트 실외기밑에 새집 어떻하죠? 무서워 2012/07/02 1,919
123287 브런치콘서트 가보신 분? 2 모임장소 2012/07/02 959
123286 인천 청학동 서해그랑블 샘미용실 전번 아시는 분 계세요? 3 파마 2012/07/02 669
123285 거꾸로 공부하는 아이 5 ... 2012/07/02 1,829
123284 일본 공장 생산 과자 19 흠앙 2012/07/02 3,325
123283 드디어 82의 삼계탕이 10 감동~ 2012/07/02 3,036
123282 시어머님 말씀이 괜히 눈치보여요 ㅠㅠ 6 마음 2012/07/02 2,126
123281 추적자보다가...사춘기 딸이나 아들과 저렇게 친밀히 지내는집 있.. 18 나무 2012/07/02 4,237
123280 가슴 따뜻한 실화 --추천해요 ** 2012/07/02 1,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