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외도를 알게되었는데 너무나도 슬퍼요...
남편은 내가 아는 줄 몰라요. 아니 혹시 알수도 있겠죠..
제가 외도 사실을 안후 가장으로서의 중심을 똑바로 잡으라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어제부터 어술한 변명을 대며 공문을 잘못 올려서 나 월요일날 회사가면 깨질것이다. 그러니 내일 오전에 회사 갔다올께..
아침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온갖 치장을 하고 나가 아직까지 들어오지 않고 있어요..
너무나도 비참하고 슬프고 우리아이가 불쌍해서 미치겠습니다.
같이 살고싶지 않아요..
그냥 내 옆에서 그여자에게 몰래 전화하고 문자하고.. 내 옆에서 그 여자 그리워하는걸 못보겠어요..
그냥 여기서 헤어지고 싶어요..
하지만 저는 안타깝게도 남편의 요구로 회사를 그만두었고..
조만간 남편앞으로 떨어질 상속도 있어서 계속 미련이 남아집니다..
그냥 몇달만 조금 참았다가 소송을 걸어야 할지..
지금 당장 이혼을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아직 그여자에겐 전화도 안했고 누군지도 몰라요..
힘들어서 알고싶지도 않구요..
저 어떻게 하나요..
너무나도 슬프고 힘들어서 미치겠어요..
죽고만 싶어요...
1. 사실 확인이 우선이지요
'12.6.30 3:41 PM (1.251.xxx.179).................
2. 큰언니야
'12.6.30 3:45 PM (124.149.xxx.208)원글님..... 힘내시고요....
먼저 세상에 쥐새끼보다 못한 XXXX !!!!!!
제가 욕 실컷 해 드릴테니 이혼이라는 단어는 생각도 마시고, 편안하게 계시면 어떨까요....
말씀하시 것처럼 소송준비를 하시고요....
아.....
정말이지 세상에는 쥐박이보다 인간들이 이리도 많을까요 ㅜ.ㅜ3. ..
'12.6.30 3:47 PM (222.109.xxx.159)상속은 이혼시 재산분할이 안되요,, 그러니 그건 내것이 될수없는것입니다.
일을 다시 해보는것이 좋겠네요.
만약을 대비해서...
아내가 안다고해서 바로 바람이 멈춰지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해요.
억지로 떼어 놓을수도 없는것이고 억지로 발을 묶어놓을수도 없는것이고..
그부분은 시간에 맞기고 님을 위해 이혼이 아니더라도 준비는 해두세요..
절대 더이상 남편에게 재촉도 간섭도 하지말고 몰랐던 그 이전의 시간처럼 대해주세요.4. 결정..
'12.6.30 3:49 PM (1.251.xxx.2)일단 이혼하시기로 결정하셨나요? 마음을 이미 정하셨다면 그 시기는 지금 당장이 아니어도 좋지 않을까요? 일단 취업준비부터 하시고 증거를 조금씩 모은 뒤 준비가 되셨다면 그때 가서 해도 되지 않을까요? 그동안 마음은 지옥이겠지만 미래를 위해서 차근차근 준비하세요..저는 만일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면 님처럼 결단 내릴 용기도 없네요..어떤 선택이든 후회없으셨으
5. ....
'12.6.30 3:54 PM (175.223.xxx.209)상속재산은 분할대상이 아닙니디.상속받고나서 10년쯤.지나면 재산 유지하는데 기여했다고 보고 약간은 받응 수 있다도 해요
6. ...
'12.6.30 3:55 PM (220.78.xxx.115)정말 상속은 이혼 안되는데..
모르셨나 봐요..지금이라도 홀로서기 준비 하시고요
남편 외도 증거 착실하게 모으세요7. ..
'12.6.30 3:56 PM (222.109.xxx.159)지금 남편은 진지한 대화보다도 자기를 의심하는 눈으로 보는것부터가 부담스러울겁니다.
아내를 속인사람이 얼마나 진지하게 대화에 임할까요?
지금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선은 한발 뒤로 물러나 계세요.
지켜만 보세요. 그리고 나를 위해 준비하고 따져보세요.
그여자가 누구인지 찾아보려는 시간에 나를 위해 준비하고 하나라도 더 챙겨놓는것이 나을듯하네요.
그여자는 분명 남편 가까이에 있는 사람일겁니다.
이혼도 나중에 생각하시고 님을 위한것만을 생각하세요...8. 하루가..
'12.6.30 4:01 PM (182.212.xxx.69)많이 속상하고 힘드시죠?
뭐라 위로의 말도 와 닿지 않을 거여요.
다시 돌아 올 가능성이 있는 사람인지. 정말 지나는 바람일뿐인지 잘 보고 판단하세요.9. ....
'12.6.30 4:09 PM (222.101.xxx.126)일단 힘 내세요..
그리고 남편이 그 여자와 얼마나 됐는지를 좀 알아보세요.
남편분이 한 행동을 봐서는 너무 티나는 걸보니 얼마 안된거 같아요.. 급 좋아진 상태인거죠..
얼마 안됐다는 가정하에 남편을 앞에두고 이야기 해보세요..
차분히....남편이 솔직히 말할 경우.. 원글님 감정을 표출하세요...
뭘 집어 던지거나.. 누가 듣던지 말던지 대성통곡을하던가.. 그냥 원글님의 감정 표출이요..
그래야 남편이 내가 얼마나 화가났는지 속이 상한지 안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안할 경우 남편들은
부인의 기분을 모른다네요...
부디 얼마 안됐기를 바래요... 잘 풀릴거예요... 힘내세요10. 한마디
'12.6.30 4:18 PM (116.127.xxx.153)사실확인후 실속부터 모르게 챙기셔야죠.
11. 후리지아
'12.6.30 4:50 PM (182.216.xxx.118)증거부터 모으세요 이혼은 언제든지 할수있는거니까요 바람핀 놈들 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다 거짓말이예요 일단 증거부터 모으시고 사시던 안사시던 단호하게 대처하셔야 해요
12. 증거수집님
'12.6.30 5:20 PM (183.106.xxx.79)말씀데로 ~
13. ㅇㅇㅇ
'12.6.30 5:42 PM (180.66.xxx.183)지금 너무속상하시고 괴로우시겠지만 남편들어오시면
감정대로 절대하시마시구요..
영화찍는다생각하시고 맘비우시고 잘해주세요14. ㅇㅇㅇ
'12.6.30 5:50 PM (180.66.xxx.183)글이 짤려올라갔네요 스맛폰이라..
님이 화내고 진실알아보셔야 남편절때 시인안할거구요
또 시인해도 괴롭기는마찬가지..
그냥 남편에게 잘해주는척하시면서 상태보시고
증거랑 재산챙기시고 홀로서기준비하세요
남편에게도 당당히요..
남편에게도 나를위해 일을갖는다하시고 내자신도 열심히 가꾸는모습보이시고 남에게 인기녀라는것도
살짝흘리시고 남자동창도열심히만나시는척하시구
암튼 자기여자가 좀변했네?할정도로 보이시면서 실속챙기셔요 .절대 극단적으로 이혼애기꺼내지마세요
이혼해봐야 그쪽 년놈만 좋아라합니다
현명하게 대처하세요15. ㅇㅇㅇ
'12.6.30 5:59 PM (180.66.xxx.183)아 그리고 남편한테는 무조건 잘하시는척하세요
당신밖에없다하시고 시댁에도잘하시고 ..남편이 그여자에게 맘이갔으면
다시뺏어오셔야죠! 그래도 안되면 그동안 준비하신 홀로서기가 되실때 이혼애기하셔도 늦지않을거예요16. 원글이
'12.6.30 6:31 PM (211.234.xxx.188)답글들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만약에요..
남편이 받은 상속분으로 집을 구매했는데
그걸 부부공동 명의로 할때 재산 분할은 어떻게 될까요..그래도 얼마 받지 못할까요...
경제력이 없으니 너무 두려워요...17. 지금은
'12.6.30 7:02 PM (211.176.xxx.4)증거 확보와 취직만 생각하시길.
18. 지금은
'12.6.30 7:10 PM (211.176.xxx.4)법제처 홈페이지의 이혼 관련 항목인데, 참고하세요. 냉정하게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http://oneclick.law.go.kr/CSP/CnpClsMain.laf?popMenu=ov&csmSeq=233&ccfNo=3&cc...19. 인생선배
'12.6.30 7:29 PM (113.130.xxx.192)저는 82에서 젊은 엄마들이 남편 외도 문제로 고민하는것을보면 남의일 같지않아 마음이 몹씨아퍼하면서도
댓글을 한번도 달아본적이없어요.그런데 오늘은 왠지 비가와서인지 한말하고싶어요.
세월이 아주오래전 이야기인데 두내외는 남편 직업상 미국으로 이민을 갔는데 남편이 한국에서 부터 알던
여 자를 미국으로 불러들여 딸을 낳았어요. 그때 10살 8살 남매를 둔 아내는 너무 자존심도 상하고 용서할수없어서 두아이를 두고 한국으로 돌아와 이혼소송을 했고 남편은 가정으로 돌아오겠다고 사정했으나 여자는 소송끝에 양육권을 얻어 아이들을 한국으로 불러들였으나 아이들은 미국에서 오래살던아이들이라 미국에서 교육받길 원해 미국으로가서 살았읍니다.
세월이 많이흘러 두아이는 미국에서 변호사 공무원하며 가정을 이루고 살고 어머니는 한국으로나와 살면서 그때그남편을 용서못한것을 두고두고 후회하고 지금같으면 내가왜 그런일로 내인생을 불행하게 했을까를 후회하며 그때는 죽을것같았던 일도 세월이흐른뒤에는 다용서할수있는일이란 생각을 합니다
이이야기는 누구의 일이리 말하자않을래요^^ 바람은 바람일 뿐이니 너무 극단적인 생각마시고 현명한 선택부탁합니다. 그래서 인생선배라 섰읍니다.20. ㅠㅠ
'12.6.30 9:16 PM (114.207.xxx.104)저도 인생선배님 글 읽고 눈물이 쭈룩 흘렀습니다..
원글님께 뭐라 할말이 저두 없네요ㅠㅠ21. mㅠㅠ
'12.6.30 9:27 PM (121.200.xxx.224)마음을 ....
이혼이 답은 아닙니다
세월이 지나면 혹시 후회할수도 있어요
잘 생각하세요
남자들 바람 그냥 지나갑니다.22. ..
'12.6.30 10:26 PM (211.36.xxx.154)저는 너무 죄송하지만 왜... 외도를 한 번도 안 할 수는 있어도 한 번만 할 수는 없다..라는 말이 생각날까요.
23. ㅇㅇㄹ
'12.6.30 10:31 PM (1.241.xxx.135) - 삭제된댓글남자들 바람 지나갑니다 너무 웃긴 댓글이네요 여자들 바람도 똑같이 이해해주시는 분이리라 믿습니다 아니면 참을수가 없는 대답이라서요
24. ..
'12.6.30 11:11 PM (182.215.xxx.92)사람 나름이에요.
단순바람일 수도 있으나,가정을 포기하고자 하는 인간도 있습니다.
물론 자식도.경험자에요.25. 명의
'12.7.1 2:02 AM (223.62.xxx.146)명의는 의미없어요. 상속받은걸로 집사서 공동명의 해도 남편이 상속분의 돈의 흐름을 통장거래 등으로 증명할수 있으면 끝이예요.
상속분 제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 재산분할을 하게 될 겁니다26. 건조
'12.7.1 2:59 AM (211.176.xxx.4)결혼은 팀을 짜는 일이고 이혼은 계약을 해지하는 일입니다. 사안을 건조하게 그리고 객관화해서 바라보는 연습을 하셨으면 합니다.
27. 인생선배님
'12.7.1 5:09 AM (112.153.xxx.132)주위의 한가지 사례를 두고 애까지 낳은 남편 용서 않고 이혼한 여자가 후회한다고 이혼을 하지 마라는 충고를 하나요. 이러니 남자들이 맘 놓고 바람 핍니다.
용서 해 주면 고마워 하는줄 아시나요? 와이프는 바람 펴도 용서 해 주는 사람이니깐 담엔 되도록 안 들키게 바람 펴야지 하고 생각합니다.
그 여자분은 자기 능력도 없고 상황 판단 잘못해서 한국 귀국하고 그러는 바람에 그렇게 된거지 만약 용서했다면 평생 더 고생하고 남의 자식까지 키워가며 대놓고 두집 살림하는 남편과 살았을지도 몰라요.28. 인생선배님
'12.7.1 10:23 AM (61.255.xxx.115)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이듯이.
이혼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를 드신 사례는 그 사람이 이혼을 안했다고 해도
그 남편분하고 후회없이 살았졌을까요?
다른여성을 미국까지 불러 자녀까지 둔 남편을 이해하고
살면 행복했을까요?
이런 생각을 하는것 자체가 남자들의 바람에대한 울타리를 쳐주는 것입니다.
다소 힘들게 살더라도..자존심을 지키고 내 자신을 챙기는 편이 낫습니다.
꼭 이혼해서 엄마랑 같이 사는게 좋은게 아니듯이
환경적으로 미국이 더 교육적으로 좋은환경이면
일부러 유학도 보내는데 나쁠것 없습니다.
참고 사는냐 이혼하느냐는 개인의 성품이고
어떤 선택을 해도 극복하기가 사실 어렵습니다.
원글님.
이혼은 지금이 아니래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제부터는 온전히 나 자신을 챙기세요.
나를 지켜주는것은 남편도 아이도 부모도 아닙니다.
나만 나를 사랑하게 될 날이 올 지도 모릅니다.
그러 내가 혼자 덩그라니 남았을때를 대비하는 노력을 하시기 바랍니다.
평소보다 좀더 정돈된 생활과 뭔가를 습득하고 배우고
전업이시면 취업을 위한 학원등 여러 배움활동들을 하시고
흐트러진 몸도 요가나 헬스 수영등을 통해 처녀적의 자신감을 찾으세요.
엄마가 아닌 여자로서의 여성성을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
경험담이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29. 바로 윗님
'12.7.1 2:35 PM (114.207.xxx.104)참으로 주옥같은 말씀이네요
이래서82옵니도30. 힘드시겠지만
'12.7.12 5:59 PM (222.101.xxx.157)힘네세요 안타깝네요
31. 잘
'14.8.3 1:30 AM (211.36.xxx.228)읽고갑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37921 | 지방이 없는 시판 소스는 없나요??? 1 | rrr | 2012/08/10 | 764 |
137920 | 집안일안하고 일단 놀고보는 남편 일시키는방법좀 | 알려주세요... | 2012/08/10 | 760 |
137919 | 편안한 의자 추천해주세요! 11 | 컴퓨터의자 | 2012/08/10 | 2,821 |
137918 | 혀에 통증이 있는데,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2 | 꼭 좀 | 2012/08/10 | 4,864 |
137917 | 4살짜리 아이가 저한테 오더니 9 | 흠냐 | 2012/08/10 | 2,967 |
137916 | 요즘에 캐러비안 베이 갈려면 몇시쯤 줄서야하나요?? 3 | 힘들어요 | 2012/08/10 | 2,165 |
137915 | 냉풍기 추천좀해주세요. 6 | 아이짜 | 2012/08/10 | 3,497 |
137914 | 어린 열무를 샀는데... 1 | 점세개 | 2012/08/10 | 825 |
137913 | 초간단김밥에 뭘 넣으면 좋을지?? 30 | ㅁㅁ | 2012/08/10 | 5,145 |
137912 | 올림픽 경기 보는 내내 마음불편했다 느낀 점.. 7 | 정정당당 | 2012/08/10 | 2,363 |
137911 | 남편들 처가에서 술 얼마나 드세요? 9 | noan | 2012/08/10 | 1,591 |
137910 | 베란다 천장형 빨래건조대 설치.. 7 | 초보엄마 | 2012/08/10 | 7,795 |
137909 | 시츄 ...털 안빠지는 편인가요? 7 | 강아지 | 2012/08/10 | 2,428 |
137908 | 독해 예쁘게 해주세요. 4 | 시원해 졌다.. | 2012/08/10 | 685 |
137907 | 우리강아지 미용직접했어요.. 5 | 마테차 | 2012/08/10 | 2,217 |
137906 | 김밥 레시피중에 이런거 보신분? 9 | 전라도 | 2012/08/10 | 3,078 |
137905 | 남자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19 | 궁금 | 2012/08/10 | 4,501 |
137904 | 강아지를 첮뗀후 바로 아기때부터 키우고 싶은데요..업체는 정말 .. 8 | 강아지 | 2012/08/10 | 1,204 |
137903 | 혼자 식당가서 밥 잘 사먹나요? 20 | ... | 2012/08/10 | 2,516 |
137902 | 성장기 아들의 아침은? 12 | ... | 2012/08/10 | 3,079 |
137901 | 금천구 롯데마트건물 씨푸드키친 어때요?? 3 | 궁금 | 2012/08/10 | 722 |
137900 | 수돗물 문제가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지역이 어디인가요? 12 | 걱정 | 2012/08/10 | 2,966 |
137899 | 혜담카드 쓰시는분? 너무 어려워요 ㅠㅠ 6 | 한국말이긴 .. | 2012/08/10 | 1,788 |
137898 | 앞으론 선선할까요? 8 | 날씨 | 2012/08/10 | 1,362 |
137897 | 갑자기 추워졌어요. 2 | --- | 2012/08/10 | 9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