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2.6.30 11:48 AM
(175.197.xxx.66)
아들이 '엄마 저희가 알아서 할게요' 라고 해야할듯.
저희 시어머니도 저런분인데 80넘으신 요새도 1부터 100까지 본인이 없으면 일이 안돌아간다고 생각하시는분.
며느리가 하는것보다 아들이 조용히 한마디하는게 효력있죠
2. 결국은
'12.6.30 11:48 AM
(115.91.xxx.190)
제가 알아서 할께요란말 하게될듯... 그게 지금이냐 1달뒤냐 1년뒤냐...의문제일뿐이죠. 그런사람은 딱 잘라 말해야해요. 그래도 안그럴지는 두고봐야아는거구요. 받아주면 무한 뫼비우스
3. ㅇㅇ
'12.6.30 11:49 AM
(203.152.xxx.218)
이런 집은 남편(그 예비시어머니 아들)이 중심 잘 잡으면 됩니다.
실제로 저희 집안에 이런 사촌이 있었는데
그 사촌이 중심 딱 잡고 더이상 엄마 간섭 못하게 하니
집안이 평화로워요..
그 친구분 예비신랑한테 얘기 잘 해보라 하세요.
4. ㅎ
'12.6.30 11:51 AM
(211.245.xxx.234)
'저희가 알아서 할께요' 라는말은 시어머님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실것 같습니다.ㅎㅎㅎ
돌려말한다거나 남편에게 잘 말씀드리라고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5. 아들이
'12.6.30 11:52 AM
(125.187.xxx.175)
말하도록 해야죠.
6. ;;;;
'12.6.30 11:55 AM
(125.181.xxx.2)
전 아들이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하는 말이 제일 듣기 싫더라구요.
7. aaa
'12.6.30 11:57 AM
(218.52.xxx.33)
아들이 해야지요.
그리고 그 문장은 시어머니 화를 폭발 시키는 키워드예요.
저도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했다가 시어머니가 뒷목 잡고 쓰러지는 척 하고, 온 집안 식구들 다 동원해서 집안 시끄럽게 만들고 의기양양 했었어요.
그 전까지는 저도 '네 네 '만 했었거든요.
성질 건드릴 그 문장은 절대 며느리 입에서 나오면 안돼요.
아들이 내 신혼집이니까 내 취향대로 할거야 ! 엄마는 엄마 살림이나 하세요, 라고 쏘아붙여야
아들에게 이제껏 이러려고 키운거냐, 결혼 하기도 전부터 누구 편을 드는거냐, 어쩌고 난리를 치든말든 해요.
8. 아들이
'12.6.30 11:58 AM
(125.187.xxx.175)
;;;;님, 그럼 다 큰 아들이 알아서 해야지 엄마가 밥솥까지 참견해야 할까요?
아들이 알아서 하겠다는 말도 듣기 싫은데 며느리감이 그러면 얼마나 더 미워하게 되려나...
며느리가 비위가 좋아서 앞에서 다 네네 하고 뒤로는 자기 하고싶은거 해버리면 될 것 같긴 한데
어지간히 강단 있지 않으면 힘들 듯.
9. ;;;;
'12.6.30 12:06 PM
(125.181.xxx.2)
중학생 아들이 "제가 알아서 할게요" 하는데 너무 듣기 싫었어요. 나중에 애 앉혀 놓고 말 했습니다. "직설적으로 말 한다고 똑똑한 거 아니다. 다른 사람 맘 안상하게 부드럽게 자기 의견을 피력하도록 해라" 라고 했습니다.사춘기만 반항심이 있는게 아니라 어른들도 반항심이 있습니다.
아들도 말 하면 듣기 싫으니 예비며느리감은 더 안된다는 거죠. 사소한 감정 싸움에 파국이 옵니다.
현명한 여자라면 시어머님 면전에 저런 말을 안하겠죠.
10. ....
'12.6.30 12:08 PM
(175.197.xxx.66)
저 원글 시어머니도 현명한 시어머니가 아니니 현명한 며느리로 대하기는 어려울거같은데요.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낳는다는 말도 있는것처럼
어른 성격이 저런데 자식도 아닌 며느리가 좋은 태도로 평생 살수있을까요? 한번은 부딪히겠죠
11. ㄴㅁ
'12.6.30 12:10 PM
(115.126.xxx.115)
중학생이면...이젠 좀 알아서 하도록 오히려 부모가
부추겨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러니...장가갈 아들 밥솥까지 죄다 간섭이지..
12. 비약이 심하십니다.
'12.6.30 12:16 PM
(125.181.xxx.2)
여기 82에서 봐도 중학생 아들이 기말이 코 앞인데 공부 안한다 어쩐다 하지 않나요? 그럼 그것도 부모가 애들 놀고 싶다는데 알아서 하도록 해야지 왠 간섭이야라고 하실 건가요?
중학생 아들에게 공부 좀 하라고 했다고 장가갈 때 밥솥까지 간섭한다는 비약은 어디서 나온 궤변인가요?
13. ...
'12.6.30 12:19 PM
(110.14.xxx.164)
다 받아주다보면 본인이 잘못인거 몰라요
이번기회에 참고해서 결정할께요 ㅎㅎ 정도로 잘라주심이 좋을거 같아요
아마도 본인 경험상 좋은 물건 알려주시는거 같은데...
쓸사람 맘에 들어야지요
14. ,,,,,,,
'12.6.30 12:29 PM
(183.101.xxx.207)
아들이 말해야되요. 며느리가 뉘앙스만 풍겨도 서운하네 며느리 잘못 들어왔네 난리나요. 근데 며느리말은 귓등으로도 안들으시다가 무조건 아들말만 들으시는데 내가 며느리한테 할 말을 아들이 못하게 막는다고 나중엔 또 아들탓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아들이 해야 어쩌니해도 트러블이 덜나요.
15. 비약이요?
'12.6.30 12:32 PM
(125.187.xxx.175)
중딩 아들이 내가 알아서 하겠다는 말이 듣기 싫다고
결혼준비하는 다 큰 아들에 대입시킨 분이 더 큰 비약입니다.
16. 궤변
'12.6.30 12:34 PM
(115.126.xxx.115)
부모, 엄마 입장에서 얼마나 싫겠어요
내 뱃속에서 났다고 태어나면서부터 간섭하고
지시하고 잔소리하는 대로..고대로 말 듣던 자식이
지가 알아서 한다고...
감히 에미한테 말대꾸를 하니..
근데 자식입장에서 보면..끔찍하거든요
자식의 마음이나 입장 좋아하는 것 따윈 아랑곳없고
오로지 부모의 어리석고 거지발싸개 같은 취향만
강요하니....환장하는 거죠...그러니 사춘기되면 폭발하는 거고...
게다가...그게 효이니..
17. 저는
'12.6.30 1:02 PM
(119.70.xxx.201)
신혼집에 놓을 냉장고 위치 때문에 시아버지랑 한시간 넘게 설전 벌였어요.
시아버지는 부엌이 좁으니 마루에 소파 옆에다 두라하고
저는 부엌살림이니 싱크대 옆 부엌에 두어야 일하기 편하다 하고........
전 20살 넘어서부터 서울에서 대학생활 하느라고 부모님 간섭 안받고 커서인지
정말 그때 신혼살림 위치 간섭하는데 정말 멘붕(그때는 이 표현도 몰랐지만) 오더군요.
냉장고 소파옆에 두곤 두고두고 피곤할 거 같아서 그건 저도 양보 못한다고 그랬어요
급기야 " 제가 살 살림인데 제가 좀 살게 놔두세요" 했더니
엄청 싫어하시더군요.....
지금 생각해도 열불나요. 좀 제발 내비두셨음 좋겠어요~
18. ...
'12.6.30 1:22 PM
(58.143.xxx.8)
그 아들이 눈치가 있었으면 진즉 막아 섰을텐데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분 홧병걸리며 사실 확율이 커요. 가장될 사람 중간 역할 제대로 안된다면
다시 생각하겠다 남편될 사람에게 의지를 확고히 전달해야지요.
밥솥이든 예물이든 시행착오로 하루 쓰고 갖다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직접 쓸 사람이 맘에 드는걸로 고르는게 맞지요. 시누, 시모, 시부들 제발 그러지들 마세요.
돈 한푼 안보태고 며늘이 갖어오는 돈으로 하는 결혼에도 뻔뻔하게 그러고 싶은지
묻고 싶어요. 시누 거래처에서 예물사야 된다 고집부리고 제 멋대로인 집 참 많습니다.
웃긴건 연예감정때와는 다르게 시어머니와 같이 산다해서 결혼했다 하는 남자처럼
시댁 대변인 역할하며 더 열올리는 찌질이들이 있어요. 이런것들은 결혼상대로 접근금지해야
하고 가장 경계해야할 결혼 상대입니다.
원글님네도 초장에 얘기해서 바로 중간역할 해낸다면 결혼해도 될듯 아니라면 그냥
돌아서는게 답입니다. 계속 상처만 만들어낼 세월로 진입해 들어가는 것일 수도 있어요.
그런 시모 아들이 안닮았다고도 할 수 없고 ... 좀 비상식적이네요. 맘에 드는걸 하나 사주고
말든가....
19. 제가 알아서 할께요
'12.6.30 2:32 PM
(211.207.xxx.157)
라는 말이 나오도록 만드는 엄마나 시어머니가 문제인 거예요.
워낙에 권력욕만 많고 민감하지 않으니,
개입할 곳 개입 안 할 곳을 분간을 못해요.
교양있는 사람을 판별하는 가장 큰 척도인 거 같아요.
개입할 곳 안 할 곳을 분별하는 능력이요.
제가 알아서 할께요란 말을 직접하기 어려우면, 배제할 수 있는 건 최대한 배제해서
스스로 저쪽이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거라도 알려야 해요.
요즘 누가 그정도 간섭을 참나요 ? 베트남처녀도 1,2년 지나면 반항한다는데.
20. ㅋㅋㅋ
'12.6.30 4:22 PM
(14.52.xxx.59)
전 전화기 내려놓고 쌀 씻어서 밥통에 전원 켜고 왔는데
그것도 모르고 여전히 시어머니는 잔소리잔소리를 ㅠㅠ
그냥 한귀로 듣고 내맘대로 행동하면 되요
싸울 필요도 없어요
21. vm
'12.6.30 5:42 PM
(175.112.xxx.114)
위에 대답님이 제시하신 답이 현명해보여요.
결혼후에는 네네하면서도 결국은 내식대로 밀어부치셔야죠.
어머니하라대로 해봤는데 불편해서요. 이렇게 하는게 저는 편하네요.
아...네 해놓고 어머님권하시는 거 @@씨한테 얘기했는데 자긴 이쪽이 더 좋다고 해서요.
아무래도 남편말을 더 존중해야할거 같아서 그렇게 하기로 했어요.
들어주는 뉘앙스를 풍기고 결론은 남편과 상의해서 남편의견을 존중해서 결정한다는 시스템을 보여주시면 포기하실듯
이 경우 남편분하고 사전에 얘기가 되셔야겠지요.
22. ..
'12.6.30 6:39 PM
(124.51.xxx.163)
친구가 말 안 하고 참는 스타일이고, 예비시모께서는 말많고 내주장강하고 참견하는스타일이고
시집살이가 눈에보이네요..ㅜ 대답님과 vm님 말씀대로 하시면 괜찮을거같아요
23. 워낙 시어머니가
'12.6.30 9:00 PM
(175.253.xxx.249)
진상이면 대답님처럼 해도 소용없어요. 그렇게 했더니
그런거 묻지말고 그런건 니가 알아서 하는거라면서
소리높여 강요하던데요? 참 답없어요. 한귀로 듣고 흘리면서 최대한 만남과 전화를 줄이시는 수밖에는 넚어요. 동시에 예비신랑 정신교육을 단단히 기키는 수밖에 없네요.
24. ;;
'12.6.30 10:42 PM
(180.231.xxx.77)
싫어해도 아닌건아닌거예요
끌려다니지마시고
의사표현 분명히 하시고
하실부분에서 또 분명히하셨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