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에 사는데요 서울의 아파트 처분해야할까요?

아파트 조회수 : 4,646
작성일 : 2012-06-30 07:05:44
요즘 한국뉴스를 유심히 보고있는 해외사는 사람이예요.

휘경동에 한동짜리 아파트(서울가든아파트 33평형 전체는 160 세대예요) 2009년에 2억7850 에 매수하여 현재 보증금 1억 2000만원에 월 30 씩 반전세로 돌리고있어요.

대출은 없고 현금은 한 4억정도 있어요.

제가 참 애매한게 해외에서 10년 이상을 있을수도 있고 2-3년 내에 귀국할수도 있어요.

이상황에서 저집을 팔아야 하는지 판단이 안서네요. 팔아서 은행에 예치하면 저거보다는 낫겠다 싶다가도 저거라도 들고있어야 귀국해서 집이 좋던 안좋던 거주할데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1985년에 지어진 방3 화장실 1 의 오래된 구조예요.

갈아타자니 제가 발품팔 여건도 안되고 어렵게 모은 현금을 부수고 싶지도 안고요.

어떻게 할까요?
IP : 220.255.xxx.15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30 8:14 AM (182.213.xxx.164)

    2009년에 2억8천에 매수하셨고 당시에 세금도 내셨을 텐데 현재 실거래가가 2억8천이면
    세금도 못건진 아파트인데요..그렇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현재 분위기 부동산 가격 떨어진 분당 강남에 비하면 엄청 선방 하신겁니다...향후 한국부동산 대책이 그렇게 좋지않은 상태에서.....

    2년 혹은 길게는 10년이상 외국에 가있다 하시면 한국에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게 좋을지 의문이 됩니다.

  • 2. 그런데 멀리 내다보고..
    '12.6.30 8:22 AM (112.172.xxx.232)

    지금 그 아파트를 현금화 시킨다고 해도 사실 그렇게 큰 돈은 아니구요
    그 돈을 현금화 시켜서 불린다고 해도 그 정도 평수의 아파트는 갖기 힘들것 같은데요.

    저 지방에 10년 있을 때 서울의 아파트 아버지가 팔자 팔자 하는거 엄마가 우겨서 가지고 있었거든요.
    지금도 크게 오르지는 않았지만 삼남매 서울에서 학교 다니고 직장다니고 하는데
    그 아파트 자체의 가치보다도 더 많은걸 얻어서..

    그정도 가격이라면 가지고 계신게 오히려 장점같네요.
    거품낀 큰 규모라면 후려쳐서라도 팔라고 말씀드리겠지만..

  • 3. dd
    '12.6.30 9:39 AM (123.111.xxx.207)

    그집이 얼마나 받을수앗는지는 내놔봐야지요 매수자가붙는 가격이 얼마일지요

    재건축시기가 곧 올텐데 ..답은 잇으신지...

    해외에잇는분이라면 잘생각해보셔야지요...

  • 4. 안팔려요
    '12.6.30 9:43 AM (211.246.xxx.131)

    요즘 집 안팔려요~~ 한번 내놔보세요~~
    귀국하실 계획있고 집이 한채라면 안파시는게 정답이라 생각해요

  • 5. ........
    '12.6.30 9:59 AM (118.219.xxx.91)

    지금파는게 그나마 덜 손해보는것같아요 부동산가격이 내려가고 있고 팔리지도 않으니 일본처럼 우리도 몇십년 계속 부동산가격 내려갈것같아요 벌써 야금야금 내려가고 있거든요

  • 6. 뽀하하
    '12.6.30 10:11 AM (110.70.xxx.243)

    2년뒤에 온다면 어차피 집이 필요할테고 10년뒤에온다면...아무리 집값내려가네 어쩌내 해도 10년뒤면 지금 판돈으로 다시 못 살 확률이.더 커요.울나라 부동산이 10년단위로 치면 오르면.올랐지.내리진 않았죠.

  • 7. ...
    '12.6.30 10:23 AM (119.194.xxx.7)

    그옆에 오래 살다 이사왔는데요..
    그가격에 팔기힘들거같은데요..
    이제 그앞으로 다리도 연결되서 아파트값어치도 좀 떨어질거구요.
    신축아파트도 많고 학군이 최악이라 집값이 형편없는곳이에요..
    2009년에 사신값에 팔수있다면 파는게 정답인거같아요..

  • 8. 아파트
    '12.6.30 10:52 AM (202.156.xxx.12)

    원글예요...
    그동네가 학군이 않좋은 동네였군요. 저는 학군은 상관이 없어요. 저 아파트 살적에 이가격에 30 평대면 그래도 싸다 해서, 그리고 언젠간 재건축도 되겠지 여서 샀어요. 부동산에서는 2 억 7000 정도라는데 팔면 손해긴 하죠. 근데 저돈으로 서울에 살 아파트가 있을려는지.. 답글좀 더 달아주셔요

  • 9. dd
    '12.6.30 10:57 AM (123.111.xxx.207)

    분당이 박살나는 이유가 뭘지...

    재건축이 남의돈으로되던시기가 종료가 됫어요..

    파국이오는거지요...우리나라 아파트들...

  • 10. 팔수 있다면
    '12.6.30 11:28 AM (118.91.xxx.85)

    매수자가 있다면 매각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1985년도면... 30년차 곧 들어가네요.
    그런데, 2009년에 사실때보다 더 떨어진건가요? 실제로 협상하다보면, 가격조정 더 해야할수도 있겠네요.
    저같으면, 재건축 움직임 나오기전에 처분할것 같습니다만....

  • 11. 경우에 따라 다르지 않을지
    '12.6.30 12:36 PM (61.247.xxx.205)

    그냥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네요.

    2년후에 들어올 거면, 당장 있어야 할 거처가 필요하니 그 아파트 그냥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고,
    10년쯤 후에 들어올 겨면, 팔아서 은행에 10년간 복리로 예금해두는 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현재 1억 2천 전세금에 월 30만원씩 받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둘이 서로 비슷한 것 같아요.

    부동산업소에서 2억 7천 간다고 하면 실 매매로 2억 5~6천밖에 손에 못 쥘 것 같은데 그걸 은행에
    10년간 복리로 예금해 둔다고 하면 대략 이자가 1억쯤 불어날 것 같은데 (즉, 10년후인 2022년에는 3억 5~6천만원이 되어 있을 것임), 지금 전세금으로 받은 1억 2천만원을 10년간 복리로 예금하면 대략 5천만원쯤 이자가 발생하고 (이자로 번 게 5천만원), 매월 받는 30만원을 10년간 적금식으로 부어 넣으면 6천만원 정도가 되어 있을 것이니 (이 것 역시 모든 번 것임), 이 둘을 합치면 1억 1천만원쯤 번 것이 되는데 (아니면 이렇게 계산할 수도 있는데요, 10년후인 님의 재산은 2022년 경 지금 팔려고 하는 휘경동의 아파트 시세 + 이자로 번 것 1억 1천만원 정도), 그 사이 아파트 가격이 지금보다 조금 더 떨어질 수도 있는 걸 감안하면 (그런데 반대로 조금 오를 수도 있을 것임) 둘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결론은,
    지금 팔려고 하는 아파트 시세가 10년 후 지금 받을 수 있는 금액보다 많이 떨어질 것 같으면 지금 팔아서 그걸 모두 은행에 복리로 장기 저축하는 게 낫고,
    비슷하거나 조금밖에 (1~2천만원 정도) 안 떨어질 것 같으면, 지금 파는 거나 안 팔고 나두는 것이나 비슷할 것 같고,
    지금 시세와 같거나 지금 시세보다 조금이라도 오를 것 같으면 안 파는 게 정답으로 일단 계산은 나옵니다.

    그런데 (2년과 10년 사이에서) 정확히 언제 들어올지 모르니까...
    그냥 안 팔고 나두는 게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라면 그냥 놔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종 판단은 님이 하셔야 하고 그 책임도 님이 져야 하지요.

    그런데 문제는 향후 10년간 아파트 시세가 좋지는 않을 것 같아요.
    지난 2000년대 초중반에 너무 올랐고, 베이비부머들의 은퇴와 그들의 자산(아파트 포함) 처분이 예상되어 있어서요.
    그래도 2000년대 초중반 별로 오르지 않은 오래된 아파트이고, 별로 비싼 아파트가 아니어서 찾는 사람이 있을 것 같고, 가격 변동이 비교적 적은 아파트일 것 같아 크게 하락할 것 같진 않아 보입니다.

  • 12. 아파트
    '12.6.30 12:44 PM (202.156.xxx.12)

    자세한 답변들 모두 감사드려요. 저거 팔았다가 10년이 됬든 2년이 됬든 한국들어와 물정도 모르는데 살집까지 없다 생각하면 가지고 있는게 나을거같다가도... 얼마되지는 않지만 재산세에... 게다가 저는 의료보험까지 자동이체로 다 내고있는지라.... 하지만 가지고있은게 마음은 편할듯하네요..

  • 13. yorijoa
    '12.7.1 8:43 AM (220.244.xxx.7)

    해외에 계시는데 의료보험을 왜 내세요??? 의뵤보험공단에 전화하셔서 이러저러 하다 하시면 필요서류 얘기할거예요 그럼 제출하시고 보험료는 해외계시는동안 안내요~~~

  • 14. ...
    '12.7.1 3:55 PM (119.194.xxx.7)

    고민되시겠어요..
    그지역사시는분들도 그게 고민이에요..
    살기는 좋은데 학군이 안좋아 집값이 안올라서요..
    팔고나와도 그돈으로 다른곳 전세도 어려우니까요..
    집사실때 좀 속으셨나봐요..
    재개발도 멀었고 들어온다던 이마트 물건너갔구요..
    이사한다던 보호관찰소는 더 크게지어서 건재하고 앞에 공업고등학교애들은 여전히 말썽이고
    더구나 다리때문에 고가도로가 생겨서..
    암담하죠..
    정말 위치는 나쁘지 않고 산도있고 하천도있어 운동하기 좋고 다좋는데..
    집값은 답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498 병원에서 일할 것 같다는 인상은 무슨 뜻일까요? 6 아무개 2012/08/09 1,344
137497 노년에 허리굽어지면..... 그 부위 많이 아픈가요? 3 지팡이 2012/08/09 1,605
137496 교자만두와 물만두의 차이점이 뭔가요? 6 만두종류 2012/08/09 5,437
137495 영화 까마귀 기르기 주제곡 porque te vas 참좋네요 2 .. 2012/08/09 1,253
137494 이런 직업도 있구나! 1 울 나라 참.. 2012/08/09 1,503
137493 천장이 내려앉고 있어요 10 아틀라스가 .. 2012/08/09 2,652
137492 초등 아이 여름캠프시 챙겨줘야 할 물품들이요.. 3 남편회사어린.. 2012/08/09 898
137491 디자이너 박지원, 지금은 업계 떠났나요? 9 ... 2012/08/09 8,015
137490 외모 키 성격 다좋은 32살의 미혼인 의사가 내건 결혼조건이 9 결혼 2012/08/09 8,919
137489 여주아울렛에 페라가모 가방 싼 편인가요? 1 가방 2012/08/09 10,100
137488 30중후반 미혼 분들..부모님도 이러세요? 16 .. 2012/08/09 3,400
137487 올케와 며느리, 그리고 도련님, 아가씨의 호칭 2 제대로 2012/08/09 2,628
137486 '선식' 가게 많은 곳 국제시장인가요? 2 나무 2012/08/09 1,652
137485 결혼기념일에 감동받을 좋은 글 좀 알려주세요! 좋은글 2012/08/09 7,061
137484 짐 네이버 실시간1위가 우유주사.. 4 어이구 2012/08/09 2,905
137483 주말에 비 안온다고 하네요 3 이럴수가 2012/08/09 2,175
137482 아이 스트레스 대처 능력, 양육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2 샬랄라 2012/08/09 1,426
137481 전주여행 갔다왔어요 6 당일로 2012/08/09 2,272
137480 5년전에 친구가 해준 얘긴데 결혼 2012/08/09 1,475
137479 고졸출신 남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2 아이 2012/08/09 3,437
137478 남편 하루 술값이 68만원 나왔는데 이거 혹시.. 13 혹시 2012/08/09 3,629
137477 이름잘짓는곳좀 알려주세요 서울에 1 이름 2012/08/09 1,351
137476 요즘 영화 볼만한게 뭐있나요?? 딸맘 2012/08/09 618
137475 이 정도 남자면 결혼정보회사 vip 되나요? 8 .. 2012/08/09 4,442
137474 날씨에 따라 오락가락 나의 마음은 갈대 이눔의날씨 2012/08/09 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