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살 저희 큰애가요,
얘는 툭하면 똥꼬아프다고 난리난리,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게 난리를 쳐요.
기분좋게 잘 놀다가도 똥꼬아파!!!!!!!!!!!! 하면서 짜증내고,
아파서 몸이 좀 안좋을 때는 언제나 여지없이 그놈의 똥꼬가 문제구요.
지금은 열없이 살짝 장염기가 있는 상태인데 이런 저런 약 먹고 지낸게 일주일 쯤 되요.
병원가서 얘가 왜 자꾸 똥꼬가 아프다고 하는걸까요? 물어도 선생님은 그냥 귀여운 투정인 듯이 넘기시고.
아아.. 한두번이면 저도 귀엽죠. 퍽하면 똥꼬아프다고 짜증내고 울상짓는 애 보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에요.
정말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요?
네살짜리 데리고 항문외과 같은데라도 가야하는걸까요?
아니면 만만한 똥꼬가 우리 애 한테 걸린걸까요!!
애들 어디 아프다 그럴 때 정말 어떤 큰 병의 징후인 경우가 왕왕있기도 하는거 같아서
그냥 넘기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제가 애 똥꼬를 어떻게 안아프게 해 줄 수도 없고.
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