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닷가 옆에서 살아보신분 계세요?
생활하게 되는데요..
도시가 해안가 낀 바다 옆이라서요..
제 기억으로 국내에서 여름에 바다에 놀러갔을때..
바다 바로 옆 펜션에서 지냈을때..
습하고 바람불고 끈적이고 엄청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요..
기후때문에 많이 힘들까요?
1. 여름
'12.6.29 12:41 PM (222.109.xxx.121)아..펜션이 아니라 콘도였어요 동해 바다가 보이는 곳이었는데 정말 습하고 불쾌했던 기후가 기억에 남아요 ㅜㅜ
2. ..
'12.6.29 12:45 PM (203.100.xxx.141)후배가 영도 바닷가 근처에서 살았는데...(아파트)
습하고 곰팡이 피고.....옷장 속 옷들을 죄다....베란다에 내 놓고 가끔 일광욕 시키고 하더군요.3. 여름
'12.6.29 1:03 PM (222.109.xxx.121)아...ㅜㅜ
역시 불편한 점이 많군요 ㅜㅜ어찌해야하나..4. 노랑노랑
'12.6.29 1:06 PM (14.52.xxx.243)대천 해수욕장에서 3정거장 떨어진 곳에서 살았는데요...
가전제품 A/S 아저씨를 서울고향 친구들보다 더 자주 뵜어요.
소금기 바람...아아~~~5. 살아보고서
'12.6.29 1:14 PM (121.133.xxx.82)10년 넘게 살았는데 아-무일 없습니다. 단지 바닷바람때문에 녹은 조금 스네요.
베란다나 그런데 펜스가요. 근데 예전 산밑에 살 때에 비해서 여름철에 살짝
습한것뿐이지 대단히 습하거나 그런 일 없습니다. 오래 된 아파트들이야 곰팡이
필수도 있고 환기 안 될 수도 있겟죠. 근데 뭐 지은지 10년 안팎이라면 별로 습하지도
않아요. 휴가 갔다온 사람들(특히 여름철에 한창 더울때)이나 주변에 통풍 잘 안 되는
복도식 아파트에서 환기 잘 안 했던 사람들이 곰팡이 피고 뭐 그런 거 가지고
바다주변이라 곰팡이핀다 파도소리에 미칠 거 같다 사람이 우울증 걸린다 뭐 그러는데
바다 안 보면 우울증 걸리면 걸렸지 바다 봐서 우울증 걸렸단 사람
광안리 옆에 10년째 사는데 아직 못 만나보았네요.
쨌든 드리고 싶은 말씀은 바닷가도 바닷가 나름이라는 거에요. 바다안개 자주 끼고
집 구조가 통풍 잘 안 되고 그러면 습기 차고 뭐 그렇고 그게 아닌 경우라면
오히려 해풍이 더 불어서 집은 통풍 잘 돼요. 소금기가 사람몸에 좋으네 어쩌네 해도
만약에 그게 그렇게 몸에 안 좋으면 어촌 사는 사람들 다 빨리 죽었겠죠..6. 살아보고서
'12.6.29 1:16 PM (121.133.xxx.82)주거지로서 바닷가가 너무 폄하되는 것 같아서 썼는데
뭐 대단히 죽을 거 같다거나 그러진 않아요. 만약 그랬다면 바닷가 주변 사는 사람들이
다 어디론가 갔던가 집값 엄청 싸졌거나 그랬겠죠. 다들 바다만 보려고 그 돈 주고
사는 것도 아니고 하니까요. 제 기준은 차라리 서울 탄천 옆이 훨 습하고 그랬어요.7. ..
'12.6.29 1:25 PM (222.99.xxx.13)부산에서 잠깐 산적이 있는데 바닷가까지 걸어서 3분..
그런데 괜찮던데요.
파도소리도 안들리고 짠기운도 없고..햇볕은 따가웠던것같아요..
반년이면 살만하지 않나요.8. 도서관
'12.6.29 2:24 PM (173.21.xxx.64)제습기 필수고..한나절만에 제습기 물 1리터 정도 나옵니다.
이상 부산 해운대..9. 바닷가
'12.6.29 2:25 PM (121.161.xxx.199)면 내륙보다야 어느정도 습한건 당연하지 않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풍광과 운치가 있으니...
10. 여름
'12.6.29 2:29 PM (222.109.xxx.121)조언 감사합니다 ..아일랜드 해안가 도시보니
물론 아파트는 아니구 다 빌라더라구요..정보좀 도 찾아봐야겠어요 ㅠㅠ
저는 짠기운만 없음 되는데 말이에요..11. 전
'12.6.29 3:09 PM (220.119.xxx.240)바닷가의 지은 지 30년이 지난 아파트에서 떠나질 못하고 있어요.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는 엄청 따뜻하기도 하지만 환기도 잘 되고
날씨따라 변하는 바다의 모습이 아름답고 스릴 넘치기 때문입니다.
15년 째 살고 있지만 가전 제품이나 차량 등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여름장마철에 습기 없는 집이 없을테구요. 그럴 때면 보일러 한 번 돌리면 괜찮습니다.
바닷가라도 안개가 많은 곳과 적은 곳의 차이가 있을테지요.
왜 바닷가의 아파트가 더 비싼지 생각해보길 바랍니다.12. --
'12.6.29 3:10 PM (220.122.xxx.29)무슨 소리인가요 저 태어날때부터 쭉 동해 바다만 바라보고 살앗는데 우울증은 무슨 오히려 우울증은 없네요 속상할 때 새벽바람 맞으며 바닷가가서 우울했던 일 않좋았던 일 다 털어버리는데 저는 북적북적거리고 매연가스 마시는 도시보다 훨씬 좋네요 문열면 바로 동해바다가 보이고 여름이면 피서객들이 붐비지만 소금기도 전혀 없어요 가전제품 고장도 없고 해안가라 날씨도 비도 덜오고 날씨도 덜덥고 덜춥고 훨신 좋습니다
않 살아 보신 분들이 저런 편견을 갖는 듯 합니다13. dma
'12.6.29 3:28 PM (98.247.xxx.187)전 집이 바닷가는 아니지만 태평양 연안(?) 에 위치한 시애틀에 사는데요,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인데 전혀 습하지 않아요.
바다와 구름과 비가 거의 항상 있는데 ..한국같으면 너무 습할 조건인데도 안 그렇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유럽도 건조하다고 하던데..
그래도 전 습한 한국의 여름이 더 좋네요.
바다도 동해 바다가 너무 너무 좋구요.ㅎㅎ14. 헝글강냉
'12.6.29 3:56 PM (222.110.xxx.184)광인리 바다 바로 앞에서 20년.. 해운대 마린시티 역시 바다 앞에서 10년 가까이.. 아무이상 없고 좋기만 함.
해운대가 광안리보다 바람 많이 불어서 더 쾌적하구요. 지금은 서울사는데 해운대랑 비교하믄 너무너무 답답하고 공기도 않좋아요.
한강 바로 앞인데도요.
근데 아일랜드는 모르겠네요. 해없고 안개 많으면 습하겠죠?15. 후레쉬맨
'12.6.29 3:58 PM (24.84.xxx.128)바닷가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아일랜드 더블린의 기후에 대해 알아보시는 것이 미리 준비하시기 좋을거 같아요.
전 서울서만 살다가 지금은 밴쿠버 바닷가에 사는데 여긴 건조하고 염분이 적은 바다라
정말 쾌적하고 좋거든요.
남편이랑 바닷가에 사는게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고 자주 얘기합니다.
부산에서 온 친구들은 부산이랑 또 다르다더라고요.16. 전
'12.6.29 6:35 PM (92.39.xxx.198)아일랜드 옆동네 영국 바닷가 삽니다. 해변에서 걸어서 3분, 창문열면 바로 바다 보이는 그런 집이요.
짠거 이런 거 전혀 없고요. 해변가면 당연히 냄새야 나지요.
기후는 좀 쇼킹할 겁니다. 비도 많이 오고 흐린날 많아요. 해변이면 안개도 자주 끼고. 한국에 비하면 여름이 많이 춥고요, 겨울은 싸늘하게 춥진 않아요. 여기와서 뉴욕/서울에서 입던 한여름 옷들 한번도 안 입었습니다.17. 오양
'21.2.19 10:23 PM (110.12.xxx.142)바닷가라도 안개가 많은 곳과 적은 곳의 차이가 있을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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