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1 년 여아인데요

걱정 맘 조회수 : 1,632
작성일 : 2012-07-09 00:26:41

생일이 12월 중순이에요.

일년 뒤에 입학을 시킬까 하다가 무리해서 입학을 시켰더랬습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담임 선생님과  통화를 하다가 저희 애가 많이 느리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학습적인 면은 아직 일학년이므로 별 차이는 없다고 하시는데, 다른 면이 좀 쳐지나봐요. 

제가 봐도 또래 친구들하고 놀때 조금 안타까운(?) 대답을  하는것을 몇 번 봤거든요;;

 

둘째라 그런지 너무너무 이쁘더라구요. 그래서 마냥 애기처럼 키웠더니 더 어려진건지..

가끔 생일이 빠르거나 야문 애들에게 이용(?)도 당하는 눈치이고...

각오는 하고 보냈지만 막상 선생님으로 부터 팩트를 전해듣고 나니 너무 심란합니다.

이 아이를 좀 단단하게 만들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ㅜㅜ

IP : 1.245.xxx.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9 1:17 AM (121.128.xxx.216)

    울 애도 11월이구요. 제 생각엔 기다리세요 조급할 필요 없습니다.
    어릴때 9살까지는 뭘해도 차이가 나더라구요.
    여러 애들을 같이 보고 가르치면서 느낀거구요.
    저는 늦게 넣을까 하다가 천천히 가자고 생각해서
    넣은 케이스라 습관만 잡아주시고 3학년까지는 천천히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7살하고 8살 차이가 엄청 커요. 1학년에 둘이 같이 있으면
    다 잡아낼 수 있을정도로요. 그러니까 실망하시거나 힘들어하지 마시고 기다리시면
    다 해결됩니다.

  • 2. ...
    '12.7.9 1:26 AM (121.151.xxx.213)

    저도 비슷한경우에요

    윗님 말씀처럼 조금더 기다리면 괜찮아질까요

    지금 3학년인데 다른건 모르겠는데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이 느껴집니다

    저희도 둘째라 마냥이뻐하면서 키웠는데 친구들사이에서 넘 존재감도 없고 오늘은 아이가 하는말이

    친구들이 자기가 하자고 하는걸 아무도 안들어준다고 다 자기들아 하고 싶은데로 한다며 속상해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혼자 노는걸 더 좋아하고 저나 언니랑 있는걸 더 좋아하네요

    한번씩 못된아이한테 돌리기도 하고 적자니 속상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나이가 더 들면 괜찮아져야 할텐데 그러고 있어요

  • 3. 12월 생
    '12.7.9 8:07 AM (203.226.xxx.154)

    우리 아이도 위의 두분이랑 완전 비슷해요. 희한하게 유치원에선 티가 안나더니 초등가니 생일 빠른 애들이랑 티가 나게 애기같네요 학년 올라갈수록 괜찮아지려니하고 있어요 ^^

  • 4. 원글이
    '12.7.9 8:52 AM (1.245.xxx.11)

    댓글들 감사합니다. 많이 기다려야 한다는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혼자 맥락에도 안맞는 말을 하고 있는것을 볼때면 참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언니랑 나이 차가 많아 더 그런것같기도 하구요.
    ;;;

  • 5. 두아이
    '12.7.9 9:59 AM (218.52.xxx.108)

    아이들과 부딪치며 배워가야 합니다.
    많은 노출이 답이에요.
    요즘 아이들, 특히나 여자아이들은 그 또래의 감성코드를 읽기 못하면
    따돌리는 경우가 많아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자꾸 노출시켜 테크닉을 배워야 하지요.
    엄마도 함께 있으며 먼 발치에서 관찰하셔야 아이에게 조언해줄수 있어요.
    엄마가 먼저 미숙한 부분을 파악하셔야 시간을 단축할수 있습니다.
    어른이 아이일에 개입하라는 말이 아니라 관찰후 도와주라는 말입니다.
    중요한 문제에요.
    1학년이면 극복할 수 있고요.
    집에 초대를 하고 놀러가고 운동장, 놀이터에서 놀고, 함께 어울려 놀러다니고 등등
    자꾸 일을 만들어 배울 기회를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190 매달 50만원 돈봉투받은 공무원이 한말 졸리 2012/07/26 977
132189 이번주 코스코 체리가 얼마인가요? 체리 2012/07/26 625
132188 예언이 맞아떨어져 가고 있는 것 같아요. 52 예언 2012/07/26 22,201
132187 안원장 크게 앞서간다는 기사... 전 좀 무섭네요 3 조심조심 2012/07/26 1,339
132186 질질 끌던 퇴사처리를 하게 되었는데... 3 마음이 2012/07/26 990
132185 출산 후 생리.. 1 ... 2012/07/26 677
132184 뭐라고 검색해야 하는지좀 도와주세요 2 코스코 2012/07/26 563
132183 엑셀 고수님...한개만 알려 주세요 부탁 들여ㅛ 10 ... 2012/07/26 1,097
132182 놀이기구타는 김정은 7 에휴 2012/07/26 3,572
132181 노트북거치대 추천부탁드립니다 졸리 2012/07/26 665
132180 진주만의 조쉬 하트넷이 너무 좋다... 5 대니 2012/07/26 1,193
132179 캐리어8평형과삼성6평..어떤게 나을까요? 11 벽걸이에어컨.. 2012/07/26 1,375
132178 정동영 만난 박원순, "진정한 정치인&a.. 1 prowel.. 2012/07/26 1,711
132177 박근혜, 다자대결서도 안철수에 밀려 5 샬랄라 2012/07/26 1,229
132176 야비한 김재철, < PD수첩> 작가가 분풀이 대상이냐.. 3 0Ariel.. 2012/07/26 792
132175 전자발찌찬 악성 성범죄자 정보 경찰은 '모른다' 세우실 2012/07/26 507
132174 시원한 숲과 시원한 계곡이 있는 곳에서 3 2012/07/26 1,027
132173 황상민 교수 쾌도난마 링크 좀 주세요 3 도움 2012/07/26 1,646
132172 소지섭 옛날 광고.. Scorpio 광고 아세요? 1 간지 2012/07/26 1,394
132171 전세로 이사갈때마다 불안한 마음 어떡하나요?(보증금 날릴까봐) 5 도와주세요 2012/07/26 2,073
132170 남편은 남인걸까요? 7 후.. 2012/07/26 1,801
132169 쿨매트 써보신 분들..후기/추천 부탁드려요 11 쿨매트 2012/07/26 6,369
132168 휴가 가서 해먹을 메뉴 좀 공유해요! 9 싸이프레스 2012/07/26 3,898
132167 피터팬 남편 2탄 6 살기힘든 2012/07/26 2,146
132166 30대에 새치염색하시는분 계신가요? 7 ... 2012/07/26 2,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