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자의 잔치국수

[배는고픈데]

국수 육수 맛있게 내자면 보통 일이 아닌데
마트에서 국수간장 사기는 싫을 경우예요.

멸치 대가리 듬뿍+소주/진간장/국간장(1:1:1)
며칠 재워두셨다가
그 멸치간장에 전기포트에 끓인 물+참기름+깨+맛김부순거
(취향에 따라 쪽파썬거나 김치고명 추가)
유부도 냉동시켜 두었다가 아까 끓인 물에 담가 해동겸 기름빼서 꼭 짜고 가위로 대충 잘라서 얹고..

멸치간장이 의외로 쉽고 맛나더라구용.
옛날에 여기서 알게된 저의 존경하는 엔지니어66님의 블로그에서 알게된 방법인데 요 간장이 쓰임새도 많고 쉬워서 항상 만들어 둡니다.

아울러 이런 편한 레시피 아시는 분, 좀 나눠 주세요^^
날도 슬슬 더워지는데 젖먹이 델구 있으려니 뭐든 해먹는게 낙이던 저도 요령만 생기네요 ㅠㅠ
(비슷한 걸로는 콜라닭, 어젯밤 올라온 맛집감자조림 같은 거요 ㅎㅎ;)

[맨도롱]

오늘같이 비오는 날 이런 레시피감솨
근데 냉장보관 안해도 되나요?

[궁금]

며칠이라는게 한 2일 정도인가요?

[게으름뱅이]

2일은 멸치머리가 아까워서 7일이상 푹 내버려두었어요. 건지기 귀찮으면 겨울엔 15일.. 그 이상도;
다 우리고 건지고 나서는 따로 끓이지 않아서 냉장보관했구요.

[끓여둬요?]

멸치와 위의 비율대로 재워놓기만 해요? 아님 끓여둬요? 맛 괜챦을거 같아요..

[모카]

우와.감사합니다.저희집에 지금 다 있는 거네요.오늘 만들었다가 다음주에부터 매일 먹어야겠어요.
워낙 면음식을 좋아해서 담백한 잔치 국수가 넘 그리웠거든요.^^

[...]

와 감사합니다 국수육수 끓이는거 귀찮았는데 정보 감사해요
엔지니어님 블로그 자주 들어가는데 너무너무 좋아요

[12]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우릴때도]

끓이지 않았어요^^; 엔지니어님은 된장에도 멸치머리 싼 면보를 묻어서 오래두면 맛이 우러난다고 하시던데 고건 아직 못해봤네용 ㅎㅎ

[국수]

잔치국수 육수 꼭 필요한 정보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