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간만에 82 내글검색해보고 울컥해하고있어요.

아이들 조회수 : 1,922
작성일 : 2012-06-29 12:31:06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62614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970371

제글보고 답글보고 괜시리 찡해졌네요.

7살 딸아이 요런때도 있었구나.

배려잘하는 아기가 배려잘하는 어린이로 성장하고있구요.

답글처럼 똑부러지면서 자기할일도 잘하고 선생님께 늘 칭찬받고 친구들이 늘 놀고싶어하는 아이로

동생 공부봐줘가며 (2살터울 남동생 기저귀도 누나가 떼줬고, 숫자도, 덧셈도, 요즘은 한글공부도 해줘요.스스로)

잘 크고있어요.

그럼에도 사소한 실수로 다그치듯 야단쳤던 제자신을 막 반성하고있답니다.

이따 돌아오면 꼭 안아주고 어린시절 이야기좀 해줘야겠어요.

요즘 너 태어났을때 란 주제로 잠자리에서 이야기해주면 너무 좋아하던데, 너 어릴때도 좋아하겠죠 ^^;

 

아기때 육아일기 쓰다 관뒀는데, 이렇게 82의 예전글보니 답글까지 더해져서 몇권의 육아일기만큼이나

소중한 느낌이네요.

심심한 분만 보세요^_^

IP : 211.172.xxx.2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6.29 12:35 PM (115.126.xxx.16)

    오늘 마이홈 봤더니 예전게시판 글들도 뜨더라구요.
    벌써 6년전 글들도 남아있고
    하나하나 보는데 웃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내가 저때 저랬구나..싶고.

    그러면서 느낀게..(논란이 될까봐 조심스럽지만..)
    참..덧글들이 지금과 달리 너무 따뜻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ㅠㅠ

  • 2. 저도
    '12.6.29 12:41 PM (211.246.xxx.82)

    지우려고 제 글을 찾아봤어요.
    몇년 되지도 않았는데 저희 아들 이쁜 말이 씌여있더군요.
    반찬 한입 먹고는,
    ㅡ맛있지만 나랑 안맞아, 라고 이쁘게 거절.

    며칠 전에 그 이야기를 해주며, 넌 말씨에 정이 가득하다고 칭찬해줬더니,
    ㅡ나를 그렇게 키워준 엄마 덕분이지.. 라고.
    사랑스러운 넘.

  • 3. 흔적
    '12.6.29 12:43 PM (118.221.xxx.235)

    그 글들이 육아일기도 될수있겠네요 참말. 읽어보니아이가 곱게 잘 자란듯하여 어머니의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내가 자주 가던 곳의 게시판.. 요새 코글링이니 뭐니 하지만 이런 맛에 지우지않고 두게 돼요. 설령 나중에 보기엔 좀 유치하더라도요. 그나저나 요즘 돌출 덧글이 많은 것두 사실인듯요. 그래서 일부러 나라도 뾰족한 글은 안쓰려고 하구요 힘들다는 글에는 토닥여드려용.. 82는 소중하니까요 ㅎㅎ;

  • 4. 재밌네요
    '12.6.29 12:44 PM (122.32.xxx.129)

    저도 이 글 보고 제 옛글 찾아봤는데요,
    제 글에 답글 단 jk의 조신한 글이 흥미롭네요,그때만해도 어렸었는지 ㅋ

    저도 찾아봤는데 jk가 이렇게 예의바르던 어린이였던 시절이 있었네요 ㅎ




    jk'08.5.5 2:32 AM (58.79.xxx.67) 제가 좀 쓸데없이 다양한 게시판을 보는데요...

    한가지 이슈로 광우병만큼 씨끄러웠던 적은요 다양한 게시판에서 보지만 이전에 노무현 대통령 탄핵 이후로 처음이구요.

    솔직히 말하면 지금 광우병에 대한것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때보다 좀 더 씨끄럽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때도 전혀 관심 안보이던 카페가 한군데 있었는데 거기에마저 광우병 얘기는 나와요.
    그 카페가 어딘지는 말하지 않겠지만 정말 거기는 먹고산다고 바빠서(먹고사는데에 직접적으로 관계된 곳임. 다시 말해서 돈과 직접적으로 관계된 카페였음) 노무현 탄핵때도 조용~~ 했거든요.

    근데 거기에도 광우병 얘기는 심심치않게 올라옵니다.

    광우병 관련해서는 전 게시판에 올라오는 내용이 좀 오버라고 생각하는데요..
    근데 지금 사태는 단무지 파동이나 쓰레기 만두랑은 전혀 차원이 달라요.
    그때도 조용했던 게시판들 많습니다. 게임관련 사이트들 조용했구요 음악관련 사이트들 모조리 조용했어요. 무관심했죠.

    근데 이번 광우병은 차원이 달라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152 엄마도 이해되고 아버지도 불쌍하고... 37 자식의 마음.. 2012/07/15 9,224
128151 15도로 세탁 하라는건 찬물에 빨라는거죠? .. 2012/07/15 941
128150 예전 드라마 아들과 딸 결말이 어찌 되었죠? 3 귀남후남 2012/07/15 15,689
128149 건초염 물리치료요..가격이 어느정도가 적당한 선인가요? 코쿠 2012/07/15 1,926
128148 중학교 미술 선생님이 되려면 어떤 준비가.... 8 무지개원츄 2012/07/15 7,380
128147 예비시댁과 예비신랑에게 배신감이 듭니다. 79 T T 2012/07/15 20,244
128146 배두나랑박지성 만난것 사실이라네요. 32 2012/07/15 21,821
128145 신사의 품격에 나오는 홍세라 캐릭터 12 ... 2012/07/15 5,104
128144 미샤~ 이건 좋더라~는거 추천 해주세요~ 11 미샤팬 2012/07/15 5,456
128143 `돈맥경화' 2008년 금융위기보다 심각 4 참맛 2012/07/15 2,820
128142 May you always be happy and healthy.. 1 영어표현 2012/07/15 1,979
128141 충남 연기군 서면에 있는 유명한 갈비집을 가려는데 정보좀 주세요.. 6 혜혜맘 2012/07/15 1,666
128140 3박4일 1 ... 2012/07/15 886
128139 매실에 설탕 더 넣어야 할까요? 2 ^^ 2012/07/15 1,355
128138 날짜지난생크림 5 장미 2012/07/15 1,819
128137 아침부터 흐뭇 하네요 -_- 2012/07/15 2,479
128136 저희집 매실 액기스 못먹게 되는건지 2 급해요 2012/07/15 4,507
128135 해외에 계신 분들, 부모님 생신 선물 뭐 보내세요? 3 ** 2012/07/15 2,317
128134 치매병원 소개바랍니다. 2 치매 2012/07/15 1,825
128133 Light the stove . 3 .. 2012/07/15 1,109
128132 아이가 동생 낳아달라고 우네요 9 고민되네요 2012/07/15 3,448
128131 친구 남편이 싫어요 4 어우 2012/07/15 3,184
128130 엊그제 글 올린게 무색하게도.... 1 초보엄마 2012/07/15 1,013
128129 30대 직장인이 교대 진학하는 거 어떨까요? 16 진로고민 2012/07/15 15,278
128128 비도오고 마음도 싱숭생숭한데... 3 ... 2012/07/15 1,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