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키우던 곳이 가게인데 주택가하고는 거리가 좀 멀어요.
가게 앞 도로가 왕복8차선
고속도로 진입하는 I.C가 1~2분 거리에 있어요.
주변에 주택가가 없다보니 가게앞에 유동인구는 거의 없어요.
이곳에서 4년동안 지낸 곳이라 길 잃어버리지는 않았을거고.
저희개가 많이 순해요.
가게 오는손님 모두 좋아해서 반기는정도니 누가 데려가도 낑낑대지도 않았을것 같아요.
포메가 좀 까칠하고 사납다고도 하는데 저희강아지는 완전 순둥이...
옆가게에 저희 강아지 많이 이뻐해주신는 분이 계셔서 놀러 많이 가거든요.
하루에 수시로 거기가서 놀다 오고 해서 당연히 옆집에 놀러간줄 알았는데
그 시간에 납치(?)당하는 중이었나봐요.
새끼가 이제 겨우 젖떼는 시기인데...
대낮에 누군가 차로 데려갔을 확률이 큰데 찾으려니 범위가 너무 커요.
아는분이 전단지 만들어서 동물병원에 붙이고 동네에도 붙이고(2개 구)
근처 마트에다도 붙이라는데 이건 불가능할것 같아요.
구청에다 신고도 하라시는데 이건 처음들어보는 말이구요.
강아지 잃어버린 것도 처음이라...그냥 넋놓고 있어요.
어젯밤 꿈에 강아지 찾는 꿈까지 꿨는데
꿈깨는 순간 0.1초도 안되서 아..꿈이구나하고 허탈해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