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을 큰 맘먹고 한접 샀어요.
2년전 담을 땐 첨엔 너무 짜서 다시 물붓고 끓이고 난리를 떨어서 대충 맛은 괜찮은데
정확한 레시피가 없어 고민하다 프리님 레시피가 간편해 보이고 워낙 솜씨는 검증된 분이라 해보려구요.
그런데 삭히는 단계가 없는 것 같아 그냥 배합대로 해야하는 건지 궁금해서요.
다른 레시피들 보면 식초나 소금물에 삭히는 것 같던데 어찌해야하나요?
지금 마늘까놓고 기다려요^ ^
마늘을 큰 맘먹고 한접 샀어요.
2년전 담을 땐 첨엔 너무 짜서 다시 물붓고 끓이고 난리를 떨어서 대충 맛은 괜찮은데
정확한 레시피가 없어 고민하다 프리님 레시피가 간편해 보이고 워낙 솜씨는 검증된 분이라 해보려구요.
그런데 삭히는 단계가 없는 것 같아 그냥 배합대로 해야하는 건지 궁금해서요.
다른 레시피들 보면 식초나 소금물에 삭히는 것 같던데 어찌해야하나요?
지금 마늘까놓고 기다려요^ ^
네, 괜찮아요.
그런데 익는데 좀 오래 걸려요.
저도 예전에 그냥 소금물이나 식초에 담그지 않고 담았던 적 있는데 한달 넘게 걸렸어요.
맛은 크게 차이없었구요.
프리님 레시피 모르지만
저고 삭히지 않고 배합초 만들어서 끓이지도 않고 그냥 담급니다.
그래도 맛있어요^^
예전에 82에서 본 레시핀데요. 마늘은 삭혀야 매운맛이 사라져요 이방법이 쉽고 좋아요. 마늘 반접(2Kg) 사서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큰 유리병에 담고 사과식초 (3컵) 물 6컵을 부어 10일동안 삭힌다. 열흘이 지나면
체에 받혀 삭힌 국물을 따로 받아 장아찌소스를 만든다. 소금과 설탕을 녹이기위해 살짝 데워도 되고 그냥 저
어 녹여도 된다. 소스; 삭힌 국물 10컵, 꽃소금 1컵, 설탕 2컵.
병에 7-8부 정도 삭힌 마늘 채우고 나머지 소스를 채워서 꼭 닫아 서늘한 곳에 20여일 둔다. 개봉한 병은 냉
장고에 보관하고 나머지는 서늘한 곳에 두고 먹으면 되요. 오래두고 먹어도 절대 변하지 않고 좋아요. 매실청
이 있으면 병마다 2-3T씩 넣어줘도 좋다
말똥구리님 레서피인걸로 아는데 제가 작년에 그렇게 담궈서 잘 먹었어요.
물론 저는 신맛과 단맛을 조금 감하고 그만큼 술을 부어줬구요.
익는데 오래 걸리긴 했어요. 석달 정도 지나서 먹기 시작했고 정말 끝까지 아작해서 잘 먹었답니다.
올해도 한접 해놨어요. 섞기만해서 부어주면 되니 아주 편하죠.
해마다 끓이지않고 마늘장아찌 담고 있어요. 올해도 역시 담았구여. 끓이지않고 삭히지 않고 바로 비율대로 담아요. 끓여주는건 국물이 탁해지고 맛도 떨어지던데요. 끓이지않아도 변하지않고 상큼하니 끝까지 맛있게 먹을수 있답니다. 도전해보세요.
댓글 달아주신 분 너무 감사해요. 게을러서 두번 일하는게 싫어 그냥 해보려고 했는데 석달을 기다리는 인내심이 없어 그냥 삭히기로 했어요. 맛나게 익어 먹을 때 마다 글 올려주신 분들께 감사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