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다양한 시각이 있지만 너무나 다른 시각에 어느 기자가 쓴 글을 올려봅니다.
수 목을 아이두 보는 재미로 사는 나이기에^^
김선아의 이름 석 자 앞에 배우 보다 더 잘 어울리는 수식어가 있을까.
지난 2005년 대한민국에 이른바 ‘삼순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주역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하 ‘김삼순’)의 주인공 김선아였다. ‘김삼순’은 노처녀 캐릭터에 ‘뚱녀’라는 몸매 콤플렉스를 더하며 한국형 로맨틱 코미디의 여주인공 캐릭터의 판도를 바꿨다.
당시 김선아는 김삼순 역할을 위해 살을 7kg이나 일부러 찌우면서까지 임하는 연기 열정을 선보이며 이미 남다른 여배우의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현실적인 캐릭터가 탄생된 덕분에 ‘김삼순’은 높은 시청률만큼이나 수많은 ‘삼순이 폐인’까지 양산해 낸 기념비적인 드라마였다.
이후 김선아는 ‘로코의 여왕’이라 불리며 '시티홀', '여인의 향기'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왔다. 특히 김선아는 모든 캐릭터를 연기가 아닌 몰입을 통해 ‘김선아 化’시키며 제 것으로 만들어 내는 면에서 특출함을 보이는 배우다. 그녀가 이번엔 ‘메두사’와 ‘철벽녀’라는 닉네임을 달고있는 '아이두 아이두'의 황지안이라는 또 하나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남길 전망이다.
지난 27일 방송된 ‘아이두 아이두’에서 태강(이장우 분)은 지안(김선아 분)의 임신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더구나 태강은 아이의 아빠를 은성(박건형 분)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이에 지안은 태강이 아이의 아빠라는 사실을 고백한 이후의 미래를 상상했다.
화장대 앞에 앉아 화장을 지우면서 이뤄지는 이 상상 장면에서 김선아는 입술 화장을 지우고 있었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그녀의 눈 화장이 이미 지워져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드라마에서 여배우들이 화장을 지우는 장면은 거의 시늉에 그치고 만다. 화장이 완벽한 상태에서 바로 세수를 하든지 화장품을 덧바르는 등 화장을 지우는 장면 역시 연기에 해당한다.
그러나 김선아는 달랐다. 이 장면에서 그녀가 눈 화장을 지워야 할 이유는 없었다. 입술을 지우고 있는 것만으로도 거슬림 없는 장면이었지만 이미 화장을 지운 김선아의 눈은 37세의 노처녀 황지안 그 자체를 만들었다.
회사에서는 강한 이미지를 어필하며 차가운 ‘메두사’가 되기 위해 진한 눈 화장을 그렸던 것과 달리 퇴근 후 집 안에서만큼은 솔직한 본모습을 드러냈다. 사소한 설정일 수 있지만 과감히 화장을 지워냈던 김선아 덕분에 황지안은 한층 더 살아있는 캐릭터로 표현된 셈이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김선아표는 다르다’는 것을 입증하는 김선아에게 ‘배우’라는 수식어 외에는 어울리는 말이 없다고 느껴진다. 어떤 모습을 보여주든 믿음을 주는 배우 김선아.그녀는 대한민국의 독보적인 여배우다.
이후 김선아는 ‘로코의 여왕’이라 불리며 '시티홀', '여인의 향기'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왔다. 특히 김선아는 모든 캐릭터를 연기가 아닌 몰입을 통해 ‘김선아 化’시키며 제 것으로 만들어 내는 면에서 특출함을 보이는 배우다. 그녀가 이번엔 ‘메두사’와 ‘철벽녀’라는 닉네임을 달고있는 '아이두 아이두'의 황지안이라는 또 하나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남길 전망이다.
지난 27일 방송된 ‘아이두 아이두’에서 태강(이장우 분)은 지안(김선아 분)의 임신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더구나 태강은 아이의 아빠를 은성(박건형 분)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이에 지안은 태강이 아이의 아빠라는 사실을 고백한 이후의 미래를 상상했다.
화장대 앞에 앉아 화장을 지우면서 이뤄지는 이 상상 장면에서 김선아는 입술 화장을 지우고 있었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그녀의 눈 화장이 이미 지워져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드라마에서 여배우들이 화장을 지우는 장면은 거의 시늉에 그치고 만다. 화장이 완벽한 상태에서 바로 세수를 하든지 화장품을 덧바르는 등 화장을 지우는 장면 역시 연기에 해당한다.
그러나 김선아는 달랐다. 이 장면에서 그녀가 눈 화장을 지워야 할 이유는 없었다. 입술을 지우고 있는 것만으로도 거슬림 없는 장면이었지만 이미 화장을 지운 김선아의 눈은 37세의 노처녀 황지안 그 자체를 만들었다.
회사에서는 강한 이미지를 어필하며 차가운 ‘메두사’가 되기 위해 진한 눈 화장을 그렸던 것과 달리 퇴근 후 집 안에서만큼은 솔직한 본모습을 드러냈다. 사소한 설정일 수 있지만 과감히 화장을 지워냈던 김선아 덕분에 황지안은 한층 더 살아있는 캐릭터로 표현된 셈이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김선아표는 다르다’는 것을 입증하는 김선아에게 ‘배우’라는 수식어 외에는 어울리는 말이 없다고 느껴진다. 어떤 모습을 보여주든 믿음을 주는 배우 김선아.그녀는 대한민국의 독보적인 여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