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2.6.28 7:33 PM
(175.112.xxx.104)
지나가는 반항심이든 뭐든 잘못은 잘못입니다.
혼내주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언니는 모르신다고하니 굳이 말할 필요는 없을것같구요.
2. 참
'12.6.28 7:35 PM
(119.70.xxx.201)
머리는 좋은데
인성은 글러먹었네요.
에혀
3. ..
'12.6.28 7:35 PM
(115.41.xxx.10)
조카니까 직접 뭐라 한마디 해서 그게 잘못되고 창피한 짓이라는 것을 느끼게해 주세요. 그리고 카카오 스토리는 모두에게 공개되는 것이니 조심하라고 얘기해 주시고요.
4. ..
'12.6.28 7:36 PM
(119.194.xxx.126)
앙케이트에 댓글 달아 놓은 거라면서요.
엄마에 대한 생각이 아니고 그런 경우 나는 이렇게 재치있게 말하겠다...가 아닐까요?
5. 충격
'12.6.28 7:36 PM
(218.146.xxx.146)
저는 조카를 불러다 야단을 칠 만큼 조카랑 친한 사이는 아니구요. 그럼 조카가 더 황당해할 듯요..
언니한테 얘기를 하면 언니가 너무 놀라고 슬플 것 같고, 형부에게 이야기를 해볼까요?
6. 충격
'12.6.28 7:37 PM
(218.146.xxx.146)
'나쁜년아'도 충격이지만 '그럴 줄 알았어'라니 이건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우리 언니 애들 혼내는 사람도 아닌데ㅜㅜ
7. ............
'12.6.28 7:43 PM
(112.144.xxx.20)
뭘 또 이르시고 그러시나요;;;
그냥 고맘때 아이들이 쿨해 보이려고 한 말이라고 넘기세요~~
8. ~~~
'12.6.28 7:43 PM
(125.187.xxx.175)
이제 막 사춘기에 들어선 그 또래 애들 사이에 그런식으로 말해야 멋져보이고 뭐 그런 허세가 있는 거 아닐까요?
담배피고 침 뱉고 다니는게 멋져보이는 줄 아는 철부지들 있잖아요.
9. ...
'12.6.28 7:49 PM
(123.109.xxx.36)
엄마한테 대놓고 말한게 아닌경우
엄마한테까지 알리지마세요
일기장에 온갖 욕 다 쓰지요?
아이들은 카카오스토리도 공개가 아니라 걍 일기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조카에게 '다 보이는 카카오스토리에 그렇게 쓰면 안되는거다' 일러주시구요
10. ...
'12.6.28 7:50 PM
(112.156.xxx.127)
사춘기라고 그런 게 아니예요.
타고난 성격이죠.
아무리 엄마 아빠가 착해도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부모를 꼭 달믕라는 법은 없어요.
그런 부모 밑에서도 얼마든지 사악하고 요상한 아이가 태어날 가능성 얼마든지 있어요.
11. ...
'12.6.28 7:52 PM
(112.156.xxx.127)
절대 얘기하면 안되죠.
그냥 지켜 버는 겁니다.
성격이 그렇게 태어났어도 나이 들어가면 그냥 보통 수준의 사고방식을 지닌 아이로
성장할 가능성도 많아요.
12. 음
'12.6.28 8:02 PM
(58.239.xxx.10)
아이의 마음에 분노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착하고 말 잘 듣고 모범적이고 수줍을 잘 타는 아이는 그런 아이가 '되어야' 했을 경우가 많죠.
13. 지슈꽁주
'12.6.28 8:02 PM
(220.82.xxx.245)
제 생각에도 허세부리느라 오버한거 같아요
크면 부끄러워 그리 안할거에요
글고 농담조인거 같네요
14. ㅇㅇ
'12.6.28 8:20 PM
(203.228.xxx.24)
그걸 전문용어로 허세라고 하는거에요.
십대들만의 문화. 어른들 관점에서 보면 이해가 좀 힘들죠.
그리고 이건 엄마한테 욕한건 아니에요.
엄마가 아니면 어쩔거냐고 물었으니 엄마아닌 다른 사람에게 욕을 한다는 거죠.
15. 이런..
'12.6.28 8:54 PM
(180.67.xxx.11)
친해야 혼내나요? 안 친해도 어른으로서, 이모로서 한마디해줄 수 있죠. 그게 그 또래들의 문화건
허세건 어쨌건 잘못은 잘못인데 말이죠.
언니분한테까지 말씀하실 필요는 없고요, 일단 주의는 주세요. 조근조근 좋은 말로 진지하게 이모가
이러이러해서 이걸 봤는데 옳지 않다, 아무리 그게 너희들만의 생각없이 하는 말이라고 해도 보기 좋은
모양새가 아니지 않느냐. 그것도 누구나 다 볼 수 있는 공개된 공간에.
엄마한테는 얘기 안 할 테니까 그건 걱정하지 말고, 대신 앞으로는 말조심 좀 해라. 결코 예뻐 보이지
않는다 라고요. 이모가 그거 읽는 순간 확 깨더라는 말도 좀 해주시고.
16. ..
'12.6.28 8:59 PM
(14.55.xxx.168)
그냥 내버려두세요
아는척했다가는 친구들하고 ,'우리 이모 볍진이야, 지가 뭔데 상관하고 지랄이야' 라는 소리 듣습니다
조카 인성이 글러먹어서가 아니고 지금 아이들이 그렇습니다
애들을 괴물로 만든건 어른이고 이 사회입니다
어떤 칼럼에서 보니 욕이라도 해야 아이들이 살 수 있대요
17. 아이고..
'12.6.28 9:03 PM
(116.120.xxx.67)
저 조카도 사는 거 깝깝하겠더 싶은 사람 저뿐임???
저게 무슨 엄마가 알면 멘붕 올 일인가 싶은데...
저 정도 허세도 이해 해주는 어른이 옆에 하나도 없으면 애 진짜 깝깝할 겁니다.
18. 고정하세요.
'12.6.28 9:12 PM
(121.157.xxx.155)
그거 언니한테 알리고 애 망신 주면, 애는 이제 엄마와 사이 단절.끝장입니다.
그냥 한때 다 그런 거려니 하세요.
원글님 나는 그맘때 안그랬어..하시겠지만. 착하고 문제 없는 애도 그럴 수 있어요.
괜히 큰 문제도 없는 아이를 문제아로 만들어 조카,언니 사이 갈라놓지 마세요.
제가 엄마라면 알아도 모른척 할랍니다.기분은 나쁘겠지만요.
나중에 조카만나면 대놓고 얘기하지는 마시고, 넌즈시 그거 이모도 다 볼수 있는 공개글이라는 걸 흘리는 정도로 하심이 어떨까요?
19. 고정하세요.
'12.6.28 9:13 PM
(121.157.xxx.155)
어느 책에서 본건데.. 사춘기에 들어서는 아이들은 기존 어른들의 세계, 부모를 부정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세우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네요.
기존의 모든 틀을 한번 깨봐야 자기만의 틀을 가질 수 있다는 거죠..
그러한 사춘기의 한 과정으로 너그럽게 봐주심이 어떨지요.
20. 요즘 유행하는
'12.6.28 9:55 PM
(175.210.xxx.158)
패드립
부모상대로 욕하면서 자기과시하는거예요
21. ^^
'12.6.28 10:12 PM
(210.106.xxx.17)
우리애 카스에도 있는걸보니 오늘 퍼나르는 인기글인가보네요
전 그러려니하고 살짝 엄마가 보고있다는글 정도남겨요
큰 의미 두지마세요
22. ..
'12.6.28 10:20 PM
(203.100.xxx.141)
요즘 아이들 아무리 욕 잘 한다지만 부모한테 욕하는 건 아니지 않나요?
우리 사춘기 때....부모한테 욕한 사람 있나요?
저는 욕 생각도 못 해 봤는데.....
23. ..
'12.6.28 10:21 PM
(110.9.xxx.208)
어머 누구야. 나 이모야. 이렇게 글 남기면 어떨까요.
그리고 저도 어릴때 딱 그나이때 엄마한테 병신같은 년이라고 속으로 욕한적 있어요. ㅠㅠ
죄송합니다. 엄마.
너무 맞아서 제가 판단력을 상실했었어요. 그땐.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못되게 군건 사실이지만 대놓고 욕한것도 아닌데..
그냥 봐주심 안될까요. ㅠㅠ
24. 넘기세요.
'12.6.28 10:25 PM
(110.13.xxx.189)
이르면 원글님 언니가 충격받을거예요.
애들 다 그래요.
25. ...
'12.6.28 10:50 PM
(114.203.xxx.112)
완전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ㅠ
제 조카는 부모에 대한 욕은 안쓰는데 친구들과 일상이 다 욕이더라구요
엄마한테 혼난걸 쓴적도 있는데 직접적인 욕은 아니지만
부모에 대한 비방도 상당해서
제가 언니한테 얘길했어요
언니는 바빠서 카스 안하거든요
결국 언니가 조카에게 카카오스토리에 그렇게 글을 올리면
누구나 다 볼 수 있는거라고 얘길 해줬어요
조카도 그건 몰랐던것 같아요
그리고 나선 좀 괜찮아지는듯 하더니
여전히 같아요.. 욕하고.. 또래끼리요
그 또래의 허세문화같아요
원글님이 조카에게 직접 얘기하면 웃음거리밖에 안될것 같아요..
26. 힘들어도
'12.6.28 10:57 PM
(121.168.xxx.68)
캡춰해서 부모 즉 언니에게 보여주세요
일단 정보를 더 많이 갖고 있는 쪽이 차라리 더 낫죠...
글구 걘 지금 제정신이 아닌 상태인듯요... 자라면서 제정신 차리려면 일찍부터 고생을 좀 해봐야 한답니다.. 그래야지 아 우리 부모가 정말 성인이고 천사구나..라는걸 느끼죠
전 결코 애들이 천사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어릴때야 아무생각없고 단순하고 밥주는 사람이니깐 걍 눈마주치면 나보고 웃는거죠!!
애를 키우는 부모가 천사죠..
27. hts10
'12.6.28 11:13 PM
(222.237.xxx.170)
아이의 기본적인 인성이 의심되네요..허참..
28. 저도 그 또래 아들 키우는데
'12.6.28 11:41 PM
(221.146.xxx.33)
이 정도 발언이 그냥 "허세"라고요?
저야말로 쓰러지겠습니다.ㅠㅠ
제 생각엔 아이에게 아는 척은 하지 말라고 하더라도 언니분에게 이야기 해줘야 할 것 같은데요.
직접적으로 이 문제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욕하는 것은 좀 타이르든 토론을 해보든 해서 개선시켜야 하는 문제 아닌가요?
제가 너무 고지식한가요?
저는 아직은 그렇지 않은 초등이 더 많다고 믿고 싶네요...
29. 저도 그 또래 아들 키우는데
'12.6.28 11:43 PM
(221.146.xxx.33)
그리고 평소에 얌전하다면 인성적으로 문제가 더 심각해보여요.
스트레스를 드러내지 못하고 그렇게 푸는게 아닌가 하는....
부모님이 그 부분도 좀 신경을 써줘야 할 것 같구요.
차라리 대놓고 부모님이랑 싸우는 편이 나을 듯....ㅠ
30. 허걱
'12.6.28 11:46 PM
(58.230.xxx.113)
그맘때 문화라구요?
아직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초등 6학년인데요?
아니예요.
그맘땐 그런다?? 글쎄요...
문화가 아니라 그 아이의 기본적인 인성이 지금 비뚤어지려고 하는 것 같은데...
넌지시 언니한테 교육하도록 말씀드려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31. 음
'12.6.29 12:02 AM
(211.36.xxx.129)
근데 그런앙케이트에
'엄마 그동안이라도키워주셔서감사합니다'
라고쓴다면 오히려왕따당할거같은데요
32. 네 맞아요
'12.6.29 12:34 AM
(112.154.xxx.153)
요즘 애들 그래요.. 그러니 학교가 어떤지는 짐작이 가시죠?
밑에 베스트 글에 있잖아요 초 4애들이 남의 외제차 망쳐 놓은거요
요즘 초4만되도 담배 술 섹스 할 애들은 해요... 옛날 기준으로 보시면 절대 안되요
그러니 중고딩 애들이 교사 멱살을 잡죠
33. ..
'12.6.29 12:43 AM
(211.36.xxx.213)
이런 글 올라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요..기준이 너무나 많이 하향됐어요..언제부터 우리가 이런 수위의 패드립을 성장 과정의 하나라고 봐 주게 됐나요?? 학력에는 그렇게 미친 듯이 신경 쓰면서, 당장 우리 자랄 때는 상상조차 못하던 일을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야 한다니! 그리 먼 과거도 아닌데 어떻게 이리 급속도로 나빠질 수가 있나요? 우리 잘하고 있는 겁니까? 아님 우리 부모님들이 유능했던 건가요?
34.
'12.6.29 1:12 AM
(58.124.xxx.214)
안티부모카페 한 번 가보세요..... 제대로 멘붕 옵니다.
35. 충격
'12.6.29 2:19 AM
(218.146.xxx.146)
답글 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아직 결론을 낸 것은 아니지만...
언니나 형부에게 제가 이걸 말하더라도 당장 조카를 잡거나 화를 낼 분들은 아니에요. 이 문제를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우회적으로, 가장 아이에게 상처주지 않을 길을 찾아 다가갈 분들이죠.
아휴... 자식 낳기 겁나고 힘드네요. 울 언니 조카 낳느라 죽다가 살았었는데(과장이 아니라 진짜로 생명의 위협을 느낀 상황) 그렇게 자란 아이가 아무 생각 없이 저런 소리를 틱틱 내뱉다니 제발 그냥 지나가는 과정이었으면 좋겠네요..
36. .....
'12.6.29 2:23 AM
(175.125.xxx.69)
착하고 좋은 사람인것과
사람으로서의 그 어떤 품위가 있는 것은 별개의 문제죠.
후자는 나이와는 상관없어요. 그냥 타고 난다고 봐요. 물론 부모의 영향도 크구요.
37. ..
'12.6.29 2:36 AM
(66.183.xxx.117)
저라면...이렇게 얘기해 줄 것 같아요. 우리 예쁜 조카... 최근에 우연히 카카오스토리 보고 이모가 좀 많이 놀랐다. 그런 공개된 게시판에서 함부로 말하는거 좋은게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지? 네가 엄마를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니라고 믿고, 그냥 친구들 끼리 그냥 해보는 말인거 알고. 엄마 그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이쁘고 정중하게 말하면 요즘 니들 사이에선 정말 따당할 수 있는거 아는데.. 둘다 피할 현명한 방법들 많다. 그런 욕스런 소리를 해야되고 그게 잘못이라는 걸 알면, 그 앙케이트 안하면 그만이다. 하고 안하고는 본인에게 달려있다. 무슨 말인지 알지? 이렇게요.
38. ...///
'12.6.29 7:41 AM
(152.149.xxx.115)
공부 머리와 인성은 모계에서 비롯되는 유전학계 정설
39. ..
'12.6.29 8:10 AM
(220.149.xxx.65)
아마도 속 좀 끓이면서 저 맘 때의 아이들을 키워본 분들이라면
이 상황이 그렇게 심각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실테고
그런 거 없이 곱게 자식 키워본 분들은 멘붕일 거고
님처럼 아직 아이 안 키워본 분들도 멘붕일 겁니다
그런데, 딱 고맘때 여자아이 키우면서 속 제대로 끓이고 있는 제 입장이라면
원글님이 아는척 해주는 것도 싫을 거 같아요
솔직히, 자식 키우면서 너네 애 걱정이더라....... 이런 소리 듣는 거 만큼 화딱지 나는 거 없거든요
그게 친정엄마라 할지라도요
왜냐면, 부모가 정말 모를 수도 있지만
알고 있는데 눈감고 지나가는 거일 수도 있거든요
정 걱정되시면, 언니와 얘기를 해보세요
요즘은 초6만 되도 사춘기가 온다던데 조카아이는 어떠냐고요
원글님이 야단 치지 못할 정도로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원글님이 본 모습은 정말로
아이의 수많은 면들 중에 1% 정도만 보신 걸겁니다
그리고, 저런 욕이 걱정되시면 고맘때 애들 욕 많이 한다더라... 하면서
일반적으로 접근해보세요
부모가 너무 점잖고, 너무 좋은 성품이라서 자식한테도 인격적으로 대하는 경우
그게 당연한 건줄 알고 자식이 막나가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40. ㄹㄹ
'12.6.29 9:06 AM
(124.52.xxx.147)
저는 어제 같은 피아노 차 타는 여자아이가 3학년인데 1학년 여자아이에게 우리 아들에게 욕하라고 시키면서 같이 욕했대요. 그 욕이 "이판사판 또라이새끼" 래요. 1학년 여자아이 너무 착하고 이뻐서 좋아했는데 그런 욕했다는게 충격이어서 피아노원장(그 아이 큰 엄마)에게 전화했네요. 어제부터 너무 충격이었어요. 도대체 그 부모는 아이에게 뭘 가르친건지. 근데 1학년 아이는 그 욕이 뭔지 모르고 한거라고 하는데.... 아이들은 욕을 금방 배우는듯해요.
41. ,,,
'12.6.29 9:23 AM
(61.101.xxx.62)
저 답글이 그렇게 심각한건가요?
욕이 심해서 그런건가요? 아님 그 욕의 대상이 엄마라고생각해서 그런건가요?
욕이 심하다 생각하는건 새삼 놀랄게 아니죠. 초딩고학년되면 한반에 욕안하는애는 (부모가 착각하는 경우가 아니라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모두 인정하는 공인된 욕안하는 애는 )딱 1명이 정도 있는 반도 있고 없는 반도 부지기수라니까요.
그냥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공식적으로 재는 정말 모범적인 애다 확인해준거 아니면 내 아이는 욕하는구나 생각해야죠. 선생님들은 그 바른 모습에 놀라서 (하도 드무니까) 부모한테 정말 애 바르다고 애를 통해서든 그 엄마한테든 얘기해 준데요.
그리고 그 욕의 대상이 저 애 엄마도 아니잖아요. 질문이 만약에 ~잖아요. 저게 진짜 자기 엄마를 대상으로 생각해서 하는 답글이 아니란 말이죠.
친엄마인 지금 저 애의 엄마한테 하는 소리가 아니라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어떤 인물한테 하는 욕이잖아요.
그리고 어느정도 남들한테 튀어볼려고 유머러스한 면을 섞어서요.
저런 질문에 그럼 어머니 그동안 친자식도 아닌 저를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지는 어쩐지 엄마가 저를 구박하실때부터 눈치 챘어요 어떻게 그러실수 있나요? 이런 모범적이면서 재미없는 답을 다는 애는, 오히려 상황이 따른 눈치 좀 키우고, 유모 감각도 키워야할것 같은 애 아닌가요?
tv 개그프로의 비속어를 들으면서 그 사람 인성따지지 않는 것처럼 애의 우스개 소리에 어른이 발끈하는거 아닌가요? 감히 자식이 부모한테 욕을 이러면서요.
진짜 심각한애들은 부모에 대한 쌍욕을 일기장 가득 써놓고 중고딩때 엄마 때린다네요.
42. 심각한거 맞아요
'12.6.29 9:27 AM
(116.36.xxx.34)
중1키우는 엄마인데요.
아이들 다 그렇지 않아요.
아무리 자기들끼리의 공간이라고 해도 남이 보는데, 반 장난이라 하더라도
하는 애들만 저런식으로 말해요. 부모 욕도 거침 없이 하고
아마...
제대로 사춘기를 앓는거 같구요.
부모 착한거 소용 없구요,. 아이는 뭔가 가슴 밑바닥에 쌓인게 있을꺼에요.
사실, 제아이가 그렇기 때문에 왜 그런지 저도 몰라요.
주변 다 그런거 아닌거 보고 저도 멘붕 상태거든요.
그때 그런거라고 넘어갈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허세 있을수 있는데 그 허세의 근간이 뭔가도 알아야 할테구요,.
부모한테 허세인지 친구들 한테의 허세인지..
이르는게 아니고 언니한테 말하셔서 조카의 지금 상태를 알려줄 필요 있다고 보는데요.
나중에 더 힘들어졌을때 언니나 조카 어쩌구요.
사춘기의 맨처음이 부모를 거부하는거라 했어요.
사춘기 시작이거나 이미 사춘기를 앓고 있을수 있어요.
착한 언니는 아무것도 모르고...
다행히 별일 아니면 다행인데 너무도 어른이 모르는 아이들이 있거든요.
전...
알릴필요 있다고 보고
원글님의 멘붕 이해 갑니다,.
43. ..
'12.6.29 9:34 AM
(203.116.xxx.18)
저는 30대 중후반인데 저 아이가 어떤 마음으로 글 썼는지 이해가 가는데요;; 저만 이상한 건가요?
저 어릴 적에도 친구들끼리 백문백답 앙케이트 적어서 공유하고 그랬던 기억 나요
그 때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튀게 보일까, 머리 굴리면서 마음에도 없는 쎈 척 많이 했었거든요..
제가 보기에 저거 조카 진심 아니고 그냥 친구들끼리 장난치면서 허세부리는 것 같은데
거기서 이모가 불쑥 튀어나오면 정말 산통 다 깨고 심하면 조카가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될 수도 있어요;;
저맘때는 사소한 일에 민감하잖아요..
다른 분들은 정말 저 여자아이의 마음 이해 못하세요? 음...
저도 저런 마음가지고 온갖 장난질 치며 자랐어도 공부도 꽤 잘했고 지금도 남 못지않게 살고 있거든요;;;
44. ,,,
'12.6.29 9:56 AM
(61.101.xxx.62)
저건 자기 부모욕이 아니잖아요
예를 들어 친구가 "너희 엄마 왜 그러냐?" " 몰라 짜증나 죽겠어 미ㅊㄴ"이러면 그건 자기 부모를 향한 욕이 확실하죠.
근데 저건 자기한테는 해당사항없는 친부모가 아닌 가상의 인물을 가정해서 하는 말인데 그게 어떻게 부모에 대한 욕인가요?
조카에 대한 판단은 보류하시고 좀더 지켜보세요 진짜 부모욕하는 애면 얼마안가서 그 공간에서 다시 드러날테니.
그리고그 부모가 애한테 정작 주의를 줘야할 건, 저런 대상이 누군지 분명치 않는 문장이 아니라
카카오스트로도 이렇게 이모가 들여다 볼수 있다 이렇게 니가 생각도 못한 인물도 누구도 들여다볼수 있는 뚫려있는 공간이니 행여 친구 욕을 쓴다던가 속마음을 다 거기다가 드러내면 안된다걸 알려줘야 하는거죠.
잘아는 이모조차도 이런 앙케이트 답글하나로도 조카를 판단하게 되는데, 너를 모르는 사람은 너의 글을 읽고 너를 어떻게 생각하겠냐고.
45. 휴...
'12.6.29 10:45 AM
(121.161.xxx.65)
자기의 정체성은 부모에게 상욕해야 세워지는 건지,
부모욕을 해서라도 허세부리고 쎄보여야 하는지,
또래 문화면 엄마에게 년자 붙여도 되는 건지,
설령 내 부모 아니고 대상이 모호하다고 어른에게 상욕해도 되는 건지...
어느 누군들 사춘기 안 겪고 성인되나,
아이의 저런 행동을 사춘기 현상으로 이해하신다는 분들,
마음 넓기가 하해와 같사옵니다.
저건 사춘기의 문제가 아니라, 인성 문제, 교육 문제 같습니다.
46. 제가 어쩌다보니...
'12.6.29 11:11 AM
(59.19.xxx.27)
요새 아이들의 사생활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자식두신 분이시면 마음 편하게 계실 수 없을 겁니다. 정말 기상 천외하지요..
그것도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 하고 화목한 가정에 살아도 말이죠..
47. 지나가세요
'12.6.29 12:21 PM
(61.82.xxx.136)
요새 애들 사춘기가 빨라서 게다가 앙케이트면 다른 애들도 많이 볼테니 괜히 더 자극적인 말 적어서 눈에 띄고 싶었겠죠....
고 맘떄쯤 정말 유치하지만 누가 더 욕을 잘 하고 --;; 거침없게 당돌한지 뭐 이런 것도 경쟁 심리가 있을 거에요.
분명 몇 년만 지나면 부끄러워하고 후회할거에요.
그냥 모르는 척 하시고 유심히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48. 흠..
'12.6.29 1:15 PM
(112.167.xxx.205)
누가 더 욕 잘하냐...
저 정도 해야 인정받는다.......... 맞습니다.
그런데 저것이 스스로 자정이 된다는 것에는 반대입니다.
어릴때부터 욕하던 애들은 커서도 욕합니다.
부모가 욕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 학교, 친구들이 그러면 그럽니다.
그래서 "친구 잘 사귀어야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대로 된 부모라면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생활도 잘 살핍니다.
친구들과의 관계도, 친구들도 잘 살펴보지요.
부모 앞에서 얌전한척하고 뒤로는 안그런다... 는 것은 원래 그런겁니다..
그런데 저 또래의 아이들은 옮고 그른 것에 정확한 판단이 안됩니다.
그러니 그것을 부모가 가르쳐줘야 하는데 "야단"이 아닙니다.
좋은 환경, 좋은 언어, 좋은 습관을 갖도록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보여줘야 합니다.
저 같으면... 언니에게 말하고 카스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친구들의 면면을 보겠습니다..
분명 친구들끼리 있으면 그 분위기가 드러나게됩니다..
한번에 안보이면 몇번 더 해봅니다..
평소에 노는 모습이나 대화하는데 문제가 없다면 그냥 놔두지만,
문제가 보이면.. "관리"에 들어가야죠.. 아이 모르게...
아이에게도 책을 많이 읽게해서 좋은 언어에 대해 은연중에 느끼게 해주도록 노력할겁니다..
좋은 부모란...
그냥 인성좋고 착하고 애들 오냐오냐... 그러는거 아닙니다.
끊임없이 아이를 살피고 관찰하고 돌보고... 그러면서 필요한 환경을 제공해줘야합니다...
이 모든 것은 "지시"나 "강요"가 아니고 아주 자연스럽고 즐겁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어렵죠...
49. 음
'12.6.29 1:20 PM
(74.66.xxx.118)
그러니깐 질문이 "자기 엄마가 아닐 경우 어떤 말을 할 것이냐" 인거잖아요.
그럼 앞뒤 맥락으로는 "나쁜년"이라는 욕은 자기 엄마한테 하는게 아닌데요!!!!
사실 자기 엄마가 아닌 어떤 아줌마한테 하는 욕이라서 되바라진 어린애구나 하실 수는 있지만
따져보면 자기 엄마한테 하는 욕이 아닙니다!
제가 보기엔 유머코드가 있을 것으로 느껴집니다.
그냥 혀 한번 차고 지나가시면 될 것 같은데요.
본인 자녀들도 어디서 어떤 욕 하고 다닐지 모릅니다.
아이들은 잘 모르는 거에요.
50. 비속어
'12.6.29 2:01 PM
(119.195.xxx.59)
아이들끼리 그런 비속어 많이 사용한다고 하네요.
저도 초등학교 6학년 아들한테 요즘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는 담임선생님과 통화하고 더 혼란이 오네요
51. 속삭임
'12.6.29 2:03 PM
(14.39.xxx.243)
지들끼리 소통까지 엄마로 모잘라서 이모님까지........우리 애들 진짜 불쌍합니다.
52. ...
'12.6.29 2:27 PM
(119.207.xxx.112)
검열관 같은 답글들 읽어보니...
가슴이 답답합니다.
지들끼리 웃자고 하는 얘기 아닙니까?
53. ...
'12.6.29 2:27 PM
(114.200.xxx.51)
초등학교에서 핸드폰을 뺏었는데 전화가 오는데 발신인이..씨x년..받아보니 그 학생 엄마였답니다.
부모님,선생님들한테 이쁨받고 전교 회장하는 정말 괜찮은 여자아이..뒤로 친구들, 동생들한테 욕 엄청 해대면서 괴롭히고 다니고...
부모나 선생님이나 다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일찍 부터 지켜보고 바로 잡을 건 잡아야지요.
54. 12
'12.6.29 2:57 PM
(203.254.xxx.192)
근데 이해가 안되요,,엄마한테 하는 욕이 아니라구요??
이럴줄알았어 나쁜년아,,,
라면 엄마한테 분노나 불만이 있다는거 아닌가요??
내 아이가 저런말했다면 충격받을거같은데,,,
55. ......
'12.6.29 2:57 PM
(210.118.xxx.115)
제 애가 사춘기가 오려면 아직 멀었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도 치기+허세네요. 무슨 마음으로 저랬는지는 알 거 같습니다.
저라면 언니와 형부에게는 이야기하지 않겠지만 아이에게는 이야기할 거예요. 네가 왜 그랬는지는 알지만, 이런 건 누구나 볼 수 있는 거고 부모님이나 널 아는 다른 어른들이 보면 깜짝 놀랄 거야.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겠지? 그 정도요.
56. 그시기에..
'12.6.29 3:42 PM
(116.124.xxx.112)
그런아이들이 평범하다고는 할수없지만 가끔씩 보긴해요.
지난번에도 5학년 여자아이가 자기생일날인데 엄마가 잊은거같다며
미친*이라 하며 친구한테 얘기하더라구요-.-
제가 슬며시 그애엄마한테 문자보내며 저녁에 올때 케익사가라고 했네요.
욕했다는말은 차마 하면 안될것같아서요.
근데 그애 멀쩡히? 잘크고 잘지내고있어요. 그날이후로 그애의 인성이 달리보였지만요,,
57. 트랜드?
'12.6.29 3:56 PM
(211.224.xxx.193)
엄마뇬이라고 부르는게 트랜드라 이해해야 되는 세상인가요? 참 ㅠㅠ 어떻게 자기 부모한테까지 뇬,놈 이런 썅욕을 할 수 있는건지?? 저희 고딩때 그런 아이 하나 있었죠. 성격은 참 좋았는데 엄마랑 사이가 아주 안좋아 치고 박고 싸운다고 엄마 꼴보기 싫어서 늦게 들어간다던 아이. 엄마랑 싸운다느네 도저히 이해가 안갔는데 요즘애들은 대부분이 그러나봐요. 그게 트랜드니
58. 꽃
'12.6.29 4:31 PM
(210.106.xxx.11)
자기자식에게는 한없이 너그러운 82엄마들!
59. 짱구유시
'12.6.29 4:47 PM
(117.110.xxx.138)
이 글보고 댓글쓸려고 로그인 했네요..ㅎㅎ
요즘 아이들이 그렇습니다. 아이가 나빠서 그런게 아니고, 그냥 요즘 시대가 그래요..
아마 질문 자체를 조금 이해하지 못하고 답을 했지 않을까 싶네요.
자기엄마한테 얘기를 한다고 생각은 하지 않은것 같거든요. 엄마가 바르게 키울려고 하고, 그 아이도 어느정도 집에서는 바르게 행동한다면 너무 앞서지 마세요... 괜히 아이가 더 힘들어 질수 있습니다.
60. ^^
'12.6.29 6:21 PM
(114.201.xxx.70)
그냥 못 본척 하세요.....윗분 말씀처럼 그냥 친구들 사이에서의 허세 정도라고 생각하세요.
진심은 아닐거거든요.....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기 시작하는 과정인가보네요...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죠. 윗분들 말씀처럼 앞서지 마시고, 충격도 받으실 필요 없으세요...
61. mmmmm
'12.6.29 7:21 PM
(122.34.xxx.199)
자기자식에게는 한없이 너그러운 82엄마들!2222
저도 엄마지만 참
애 감싸고 도는 요즘 문화 징그러워요. 잘못은 잘못이라고 가르쳐야죠. 나도 가르치고 남의 집에서도 가르쳐야 건강한 문화가 형성될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