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유롭게 살고싶다

자유 조회수 : 1,394
작성일 : 2012-06-28 16:59:20

군대에서 참 많이도 갈굼당했다.

근데 딱 한 명에게 갈굼당했다. 물론 지금 돌이켜보면 내가 세상물정 모르고 그 놈 사정을 생각해주지 않는 부족한 모습이 있었다는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잘 모른다고 사람을 갈구면 그 사람에게는 그게 평생 상처로 남는 것이다.

나는 지금 다시 군대를 간다면 정말 후임들을 잘 가르쳐줄 수 있을 거같다.

근데, 갈굼으로 인한 후유증이 아직 나도모르게 깊이 남아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언제?

내가 이렇게 하면 저 사람이 너 왜 이렇게 행동하니? 하고 꼭 뭐라 그럴것만 같은 생각이 늘 드는 것이다.

야 이렇게 하면 되잖아.

야 너 왜 그렇게 사니

등등 그런 말을 2년 동안 듣고 살았더니 이게 내 안에 깊이 남아 있는거 같다.

이제는 털어내야할 때이다. 안그러면 정말 억울하지. 군에서 만난 그가 내인생에 뭐 그리 소중한 사람이라고 그의 말을 아직도 마음에 담고 살고 있는가?왜 아직도 그가 나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물론 부족한 것은 고쳐가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경직되게까지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주늑들필요도 없고. 그가 잘못한 것이다. 그냥 그렇게 흘러보내고 이제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런 마음으로 남도 소중하게 바라보자.

사람은 가만히 놔두면 망가지는 쪽으로 가게되있는 부족한 자들이다. 그러나 그렇게 부족한 것만 보고 지적하고 화내지 말고 나도 부족하고 남도부족하니 서로 부족한 사람들끼리 감싸주며 살자.

나보다 좀 더 부족한 사람이 있고 좀 덜 부족한 사람이 있을뿐이다. 그런데 뭐 그리 미워하고 사나.

다 부족한사람들끼리 서로 사랑하며 살자. 미움으로부터 자유한 삶을 살자.

IP : 183.101.xxx.2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2.6.28 5:02 PM (211.244.xxx.167)


    왜이러심???
    포인트 때문에 그러심???
    자게는 포인트 적립안되심!!!!!!!!!

  • 2. ㅋㅋㅋㅋㅋㅋ
    '12.6.28 5:03 PM (90.80.xxx.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말이 안나와....

    자진 삭제 요청

  • 3. 자유
    '12.6.28 5:07 PM (183.101.xxx.201)

    댓글이 왜 이러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294 세탁기새로사면 중고는 기사님이 가져가 주시나요? 2 세탁기 2012/07/14 2,044
129293 MBC 스페셜 서른 넷, 여자들의 사춘기 보고... 16 소쿠리 2012/07/14 10,651
129292 전 타블로가 스탠포드 대학 졸업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는.. 132 타블로 뻥쟁.. 2012/07/14 20,625
129291 8월에 상해여행가는데 어떤걸 챙겨야 하나요? 8 상해여행 2012/07/14 2,449
129290 명상음악 추천 좀 해주세요 5 복잡함 2012/07/14 1,653
129289 방수천 사다가 식탁보 만들어 보신분~~ 5 베이 2012/07/14 3,075
129288 방금 나온 신품ost 뭔가요?? 2 신품ost 2012/07/14 1,941
129287 박민숙 저 멋진 여자가 어쩌다 남자 보는 눈이 저거밖에 안되서... 4 신품 2012/07/14 5,667
129286 신촌 근처 괜찮은 레스토랑 추천해주세요 3 게자니 2012/07/14 1,457
129285 한살림 크림빵 정말 맛있네요~~ 14 싱글이 2012/07/14 5,900
129284 박원순 시대, 재개발지역 집주인들의 대처법 1 하품 2012/07/14 1,608
129283 이혼의 기로에 서서 4 ... 2012/07/14 3,892
129282 이혼할까봐요. 6 이혼 2012/07/14 3,836
129281 GINSU 칼 셋트 써 보신 분 찾습니다. 4 刀刀 2012/07/14 1,885
129280 강아지 3 -- 2012/07/14 1,566
129279 뽀로로 압구정 날나리 보셨어요?? 4 fff 2012/07/14 2,377
129278 경춘선을 타고 춘천을 가려는데요... 2 마휴 2012/07/14 1,555
129277 다문화정책의 대상이 누구냐를 생각해야 합니다. 20 ..... 2012/07/14 1,565
129276 우리나라에서 여자가 맞벌이한다는게 쉽지는 않죠.. 13 gg 2012/07/14 4,564
129275 속상해서요 7 비도오는데 2012/07/14 2,128
129274 [도움]adobe reader 프린트가 안돼요. 1 adobe .. 2012/07/14 2,109
129273 일끝나고 술먹으러 갑니다. 5 쿠키얌 2012/07/14 1,286
129272 팔리쿡에도 야구팬들 계신가요 똑똑 27 취사반에이스.. 2012/07/14 2,215
129271 학교에서 국사 배우는 시기가 언제언제인가요? 5 2012/07/14 2,750
129270 등이 아퍼.. ㅜㅜ 2012/07/14 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