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12.6.28 3:34 PM
(123.141.xxx.151)
백만원 안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리고 들어간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은 개인레슨으로 돈 벌죠. 악단 소속되어 있어도.
2. 네
'12.6.28 3:39 PM
(1.247.xxx.53)
댓글 감사합니다. 아직 현실감각이 부족한 어린 아들 어쩌면 좋을까요? 자기딴에 충분히 알아보고 결정한거라는데........
3. ..
'12.6.28 3:41 PM
(116.40.xxx.243)
아드님이 어느 악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시향단원들 보면 거의 다 유학파 출신들이예요
커리어가 완전 빵빵하죠. 고정급여는 나오지만 그거가지고는 택도 없고 개인레슨 많이 해요
4. ..........
'12.6.28 3:43 PM
(27.1.xxx.88)
악기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시립교향정도 들어가려면, 예원중,고-(혹은 중간에 외국으로 유학)-외국유명음대 졸업-(요즘은 대학원도 하는 추세)...
돈이 엄청들고 실력들이 날고 기어야 하는곳이예요.
악기에 따라 다르지만 부모님이 한 10억이상은 있으셔야 할듯....
그리고 거기 들어간다고 정년 보장되는 자리는 거의 없고,
거의다 계약직이고 프로필에 경력넣으려고 들어가는 자리라 금방 금방 교체되어요.
오케스트라 멤버 경력이 있어야 렛슨도 하고 강사,교수자리따는데 거의 필수적이니까요.
5. 위에
'12.6.28 3:46 PM
(58.76.xxx.221)
점 두개 님 말씀처럼 오케스트라 들어가는 거 경쟁이 엄청 치열하지요.
문외한들은 우루루 앉아 있으니 존재감 없게 볼 지도 모르겠지만, 다들 내놓으라 하는 속칭 스펙 가지고 있어요.
그 오케스트라 프리미엄 업고 레슨들 하는 걸로 먹고 사는 거지요.
문제는 어떤 악기 전공을 생각하는지가 관건이네요.
돈 많이 드는 건 기정사실이고요.
6. 악기는
'12.6.28 3:46 PM
(1.247.xxx.53)
악기는 호른이에요. 예고를 갈려고 생각하고 있구요..물론 저는 반대지만요.
예상했던대로네요. 제가 아무리 얘기해줘도 안 통해요. 자신있대요. 자기가 시립교향악단 알아보니까
열명중에 그래도 두 세명 꼴로 유학안다녀온 사람이라네요. 유학 안보내줘도 할 수있대요.ㅠㅠ
7. **
'12.6.28 3:48 PM
(165.132.xxx.228)
악기가 뭔지 모르나 거기까지 들어가려면 돈이 엄청들고 날고 기어야 되어요 .
공무원이니 돈은 별로 못벌고 다들 개인레슨으로 살아가겠죠. 명예직이죠..
제 아는 분이 거기 있는 딸 두신 분이 계신데요..
두 부부가 가끔씩 서로 쳐다보면서 ..우리가 왜 이 돈빨아들이는 블랙홀에 들어왔나 하신데요..
음악하는 딸 ..돈이 밑도 끝도 없이 들어가서...딸이 잘 하니 또 그렇게 돈이 들어간거죠.
그래도 시립에 들어가서 인기있는 연주자 되었으니 그 부분은 성공하신건데도..
여기까지 오기에 저런 순간들이 많았다고 하시더라구요
돈 빨아들이는 블랙홀... 음악 전공하시는 분들은 무슨 말인지 알거예요 .
8. **
'12.6.28 3:52 PM
(165.132.xxx.228)
아이가 악기 연주 좋아하면 잘 하는 취미로 아마추어로 즐길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그래도 하겠다 하면 형편에 맞게 하는것도 나쁘지 않겠죠 ..
아이 너무 기 죽이지 마시되..
전문연주가의 세계 잘 연구하고 들어가셔요 .
책도 좀 찾아보시구요.. 전문 연주가의 세계 ..말이죠
제가 sky 대 중에서 음대 있는 학교에 있지만.. 집에서 끝까지 경제적으로 대 주지 못하면
음대 나와서.. 힘들게 살수 있어요. 음악, 악기 만으로 돈 벌수 있는 구조 만들기 힘들거든요.
9. ..
'12.6.28 3:52 PM
(115.178.xxx.253)
레슨샘한테 들은 이야기
음악하려면 아파트 한채 정도 - 요즘 날릴 각오 해야하고
졸업후에도 여자들은 대체로 레슨이나 학원 하지만 남자들은 가장이 되는 부분때문에
거의 진로 바꾼다고 해요.
취미로 하라고 해주세요.. 집에 재산이 넘치면 몰라도
10. ㅇㅇ
'12.6.28 3:53 PM
(123.141.xxx.151)
솔직히 호른 정말 좋아해서 하는 악기인가요?
바이올린처럼 경쟁이 치열하진 않고 솔직히 관악기는 공부 좀 못 해도 되긴하는데
문제는 음대 나온 후 레슨자리도 거의 없고 전공 살릴 길이 많이 없습니다.
11. 네
'12.6.28 4:10 PM
(1.247.xxx.53)
정말 좋아하는거는 맞구요 제가 아무리 현실적인 얘기를 해줘도..자기는 결혼 안하고 살 각오도 한대요.ㅠ
좋아하고 잘하는게 있는건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최근에 관심 좀 가지고 들어본 얘기가 전부 힘든 얘기들 뿐이라 도저히 마음이 허락되질 않는데..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요....하고싶어하는게 따로 있는..이상태로는 공부도 안될것 같아요. 아이가..
12. 어머니
'12.6.28 4:22 PM
(115.139.xxx.98)
어머니..저도 유치원 아들둔 엄마지만..
중학생인데 벌써 그런 확고한 신념으로 진로를 결정했다는게 참 대견하네요.
저 아는분은 연대 음대 나와서 서울시향 단원 됐고 정확한 급여는 모르지만 언뜻 듣기론 여유 있는 월급 이었어요.
정명훈 단장 오고 다시 오디션 해서도 안 떨어지고 계속 남으셨고요.
개인 레슨 많이 해서 수입은 좋은걸로 알고요.
해외 연주도 많이 다니시고 또 헤이리 예술인 마을 땅 살 자격도 있고..보기엔 참 부럽던데요.
그분 어머니께서 키울때 레슨비가 엄청 들었는데 결혼 빨리한다고 좀 속상해 했다는거 보면
뒷바라지에 돈이 많이 드는건 뭐 맞구요.
본인이 하고 싶은거 막아서 꿈을 버리고 돈 잘 버는 대기업 다니면 그 아들 행복할까 싶네요.
형편에 맞게 방법 찾아서 뒷바라지 해주세요.
13. 음..
'12.6.28 4:27 PM
(123.214.xxx.73)
전 바이올린 전공햇는데요 .. 지금은 평범하게 아줌마로사는데 .. 결론은
남자라면 그냥 취미로 하게하시면서 나중에 경제적으로 힘들수있다고 살살 협박 비슷한거하세요 .. 위의 님들말 다 맞아요 ..
아주 운이좋거나 돈을 많이 투자해야합니다 .
돈덩어리입니다 ... 여자라면 결혼후에도 개인지도나 방과후 강사라도 한다지만
남자는 좀 그렇지않나요? 말리세요 ..
14. 음... ..
'12.6.28 5:04 PM
(211.234.xxx.39)
이런말이 있더군요. 집안이 서서히 망할라면 자식들 예체능을 시키면됀다...
15. ..
'12.6.28 8:04 PM
(1.235.xxx.152)
자기가 한계를 느껴야하니까
집안 경제상황을 까놓고 말씀하시고,
선생님들에게서 어떤 경제적 준비가 필요하고 어떤 공부를 하고 진로와 미래의 불안정성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투자하실 수 있는 금액을 확실히 말씀하세요.
그러고도 하고싶다면 그냥 냅두어보다가 좀 있으면 관둘지도..
16. 학교성적
'12.6.29 7:31 AM
(178.83.xxx.177)
공부를 얼마나 잘하는지에 따라 다르지 않나요. 공부를 평범하게 해서 공부로도 빛을 볼 수 없다면, 하고싶은 거 하고 즐겁게 살도록 해줘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