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엄마분들이랑 어울리는거요

아파트 조회수 : 3,927
작성일 : 2012-06-27 22:22:41
같은동 친하게 지내는분이 저말구 두분 더 있어요
그런데 제가 요즘 멀리해요 어울리는건 좋은데 아이들이 5시 반에오는데 차에서 내리면서 1층인 울집으로 우르르 와서
신랑올때까지 안가네요 생활이 없어지더라구요
7시에 다들가서 저녁준비하면 밥먹는시간이
8시거든요~ 다들이렇게 지내나요~ 문제는 제가 요즘 멀리하면서 밖에 아이들 노는 소리에 4살아들이 반응을 하는데요 전 5시 이후는 집에서 가족ㅡ끼리 지내는게 맞다고 보거든요저도 한 소심하는 편이라 멀리하는거 쉽지 않은 결정이였어요ㅡ갑자기 왕따아닌 왕따가 되버렸거든요~ 저는 미리 각오한건데 아이는 어울리고 싶은가봐요 제가 너무 제 생각만 한건가요 따끔한 조언 부탁드려요 아이를 위한 선택을 모르겠어요~




IP : 182.212.xxx.19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7 10:24 PM (220.82.xxx.154)

    뭔 유치원이 5시 반에 와요??

  • 2. 아파트
    '12.6.27 10:26 PM (182.212.xxx.199)

    네~ 종일반이 5시반에 와요 멀리하면서 저희아이는 반일반으로 3시 40분에 오네요

  • 3. aaa
    '12.6.27 10:28 PM (218.52.xxx.33)

    같이 놀려고 해도 라이프 스타일이 같아야 하더라고요.
    저는 몇 년전에 남편하고 주말부부할 때, 동네 아줌마들 사귀고 처음에는 즐거웠는데,
    남편이 집에 없어도 저녁은 저랑 아이랑 집에서 먹는다고 했더니 뭐라뭐라 말들이 많더라고요.
    나중에는 자기 아이들 재워놓고 남편들에게 맡기고 밤에 와서 술 마시겠다고 해서 기겁하고 관계 끊었어요.
    그땐 아이가 어린이집 다닐 때도 아니어서 아침밥 먹으면 누구네 집에 모여서
    점심 시켜먹고 수다 떨고,
    다른 집 아이들이 어린이집 갔다오면 아이들 우르르 모여서 놀고 싸우고 울고 하다
    저녁까지 먹고 안녕~ 하는 스케줄로 고정 시키려고 하더라고요. ..
    저는 거기에 안어울리는 것같아서 빠져나왔는데, 자기들끼리 잘 놀다가도 또 나뉘더라고요.
    밤에 술 마시는 부류와 그건 못하는 부류로.
    아이가 같이 놀고 싶어하는건 짠하지만.. 저녁 먹기 전까지 같이 놀 다른 친구를 만들어주세요.

  • 4. .....
    '12.6.27 10:29 PM (220.82.xxx.154)

    아이고...4살짜리를 종일반 5시반까지..참 대단들 하네요.

    반일반 하시길 잘 하셨네요.

    그리고 내년 내후년에 새친구 생길꺼예요.

  • 5. 친하더라도..
    '12.6.27 10:33 PM (124.56.xxx.140)

    그렇게 오래 붙어 있는건 안좋은거 같아요. 원글님 잘하신듯

  • 6. 아름드리어깨
    '12.6.27 11:21 PM (121.136.xxx.149)

    아파트 생활 40년차 친정엄마 왈 "동네 엄마들하고 어울리지 말아라"

    울 신랑은 이런 절 이상하게 생각하는듯해요. 아침에 애들 어린이집 데려다 주는데 맨날 모여있는 엄마들 자기들끼리 얘기하는데 "아까 누구신랑 봤어? 출근 안했던데?" "어머 왜 안했대?" 하면서 뭔가 비밀이라도 있는듯 쑥덕거리더군요 ㅡㅡ;

    저희 동네도 저녁먹을때까지 몰려다닙니다.

  • 7. 저도
    '12.6.27 11:22 PM (111.118.xxx.36)

    한 때 싫으면서도 이러지도 못 하고, 저러지도 못 하면서 그렇게 지낸 적 있는데요.

    정말 영양가 없는 게 그 생활입니다.
    중심 잡으세요.

  • 8.
    '12.6.28 12:13 AM (14.52.xxx.59)

    솔직히 저러고 다니는 엄마들 좀 그래보여요

  • 9. ..
    '12.6.28 12:29 AM (218.50.xxx.18)

    엄마들하고 어울려 다니면 좋은점도 있고 나쁜점도 있어요..
    전 딱 잘라내는 성격이 아니라서...
    이사 가기로 결정했어요...

    엄마들하고 있다가 스트레스 받으면 그걸 고스란히 내 아이에게 풀게 되더라구요..
    제가 사람들이랑 어울리기 좋아하는 성격이라 거의 매일 붙어있는데 아이들에겐 안좋은거 같아요..
    더군다나 어릴때는요...

  • 10. JJ
    '12.6.28 8:14 AM (175.115.xxx.83)

    저와 같은 상황이시네요.
    제 아이는 유치원에서의 교우관계는 아무문제 없이 명랑쾌할하게 잘노는 아이입니다.
    5세아이 3명이 같은아파트 같은유치원 다니는데 엄마들 성격도 너무 세고 어울리면 정신없고 피곤하고 아이도 산만해지고 해서 거리를 두긴 했는데 나머지 2명의 아이들이 자주 어울려서 친해지니 유치원 버스 탈때 제 아이를 약간 따돌림 하네요.
    제 아이는 아직 어려서인지 워낙에 어른이건 친구건 누군싫고좋고 없이 다 좋아하는 아이인데 옆자리에 앉으려는 제아이를 못앉게 하며 나는 누구랑 앉을거야 할때 (그 아이 엄마까지 가세해서 누구랑 앉히라고 하데요.)제 아이의 당황스럽고 서운해 하는 표정이...
    아직은 순진한 아이 상처 주는거 같아 힘들어도 제가 직접 데려다 줄려구요..

  • 11. ...
    '12.6.28 9:22 AM (110.14.xxx.164)

    5시 이후엔 남의 집에 잘 안가죠
    저녁준비할 시간이고 아빠퇴근하고 ...

  • 12.
    '12.6.28 9:45 AM (121.143.xxx.126)

    그렇게 한 2년정도 아이친구 매일 우리집에서 놀고, 같이 저녁먹고, 놀이터에서 맨날 놀구, 쇼핑,사우나 같이 다니고, 운동다니고 했었어요. 첨에는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는데 내 시간이 점점 없어지고, 수다떨고, 차마시는 시간이 아깝더라구요.

    그리고, 시간 좀 지나니 자기들 편하게 약속잡고, 아이 좀 봐다라 허구헌날 아이 우리집으로 보내고, 나도 약속있음 아이 보내라고 해서 보내면 그집가서 오락하고, tv보고 생활이 엉망진창 되더라구요.

    놀이방있는 식당에 가서 아이들은 오락게임하고, 어른들은 밥먹으면서 수다떨고...
    어느순간 내가 뭐하는 짓인가 싶어 서서히 거리두었어요.

    가끔 그냥 엄마들만 만나서 점심먹고, 그러는데 아이 학교가니 또 성적,선생님 뒷욕, 학부모 뒷담화
    그래서 더 거리두고 살아요.

    아이들은 유치원때 그렇게 몰려다니고 매일 놀아도 학교가면 자기랑 성향맞는 아이랑 친해서 친구만들더라구요. 저학년때는 엄마가 친구만들어 주고 그렇지만, 고학년되면 시간도 없고, 아이들 스스로 자기랑 맞는 친구 만들어요. 걱정할 필요도 없고 그것때문에 엄마들 관계 힘들면서 만들 필요는 없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634 은행 입사 많이 어려운가요? 18 질문 2012/07/16 9,380
129633 지인이 아파트 경비 면접 시험을 봤는데... 46 ... 2012/07/16 14,423
129632 밑에 롯데 이야기 나와서 동네 롯데슈퍼 말이죠 3 2012/07/16 1,377
129631 배우자와 결혼에 대한 로망-잘못된 선택은 하지 말것을 1 .. 2012/07/16 1,351
129630 한 여름밤 공포귀신 말고 귀엽고 깜직한 귀신 이야기 2 호박덩쿨 2012/07/16 1,360
129629 '뿔난' 200만 자영업자, 롯데 제품 불매운동 돌입 2 롯데불매운동.. 2012/07/16 1,360
129628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문의드려요. 4 소중한답변 2012/07/16 5,715
129627 가다랭이포빼고 표고보섯 넣어도 될까요? 2 메밀국수장국.. 2012/07/16 834
129626 피자·햄버거 보다 김치찌개가 더 위험할 수도 샬랄라 2012/07/16 1,410
129625 아기키울때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듣기 싫어요ㅠㅠ 3 하소연 2012/07/16 2,010
129624 7살 , 단지 내 병설유치원에서 집까지 혼자 다닐 수 있을까요?.. 18 혼자 다닐 .. 2012/07/16 2,416
129623 텐트 구입은 어디서 하나요? ... 2012/07/16 813
129622 3명이 한팀으로 과외하다가 2 어떨게 2012/07/16 1,385
129621 경비 아저씨한테 마음에 안들면 말씀하시나요? 5 .. 2012/07/16 1,369
129620 사기그릇이나 접시 어떻게 버려야하나요? 7 복숭아나무 2012/07/16 4,316
129619 과외로 한달에 700버는 제친구.. 20 ,, 2012/07/16 26,737
129618 영어성경공부 2 찬란하라 2012/07/16 1,491
129617 집값 올려줄 것이라고 찍었다더니.. 3 ... 2012/07/16 2,288
129616 (질문)DIY 퀸침대 이사할때 어떻하나요? 궁금 2012/07/16 1,318
129615 꿈에 1 꿈해몽 2012/07/16 979
129614 7월 1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7/16 890
129613 먼저 인연 끊은 뒤에 다시 절 찾은 절친이 있어요. 2 ㅇㅇ 2012/07/16 2,451
129612 박지성,김연아부모님이 극성스럽다는말에 대해서 20 2012/07/16 6,088
129611 영작 좀 부탁 드려요 3 무지개잉크 2012/07/16 672
129610 생리통 심하신 분~ 14 궁금 2012/07/16 2,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