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비 아저씨한테 마음에 안들면 말씀하시나요?

.. 조회수 : 1,454
작성일 : 2012-07-16 10:34:21

주말에 친구들이 저희집에 놀러왔는데요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밖에서 놀다가 열두시에 차빼서 가려고 지하주차장으로

와보니 셔터가 내려져있더라구요 저는 여기 이사온지 4개월됐고 그동안 한번도

열두시에 들어와본적이 없었어요 남편도 일찍 끝나는 직종이라 그랬구요

다른문으로 들어와서 지하로 내려가서 차를 빼려하니 경비아저씨가 나와서

지금 장난하냐고 소리지르고 난리를 치는거에요 방문차량이 이시간에 나가면 어떡하냐구요

청소다해놨는데 소리를 지르면서요 제가 몰랐다고 하니깐 모르는게 어딨냐며

소리를 질러서 친구들이 도망가듯이 가고 제가 너무 놀래서 그냥 죄송하다고 하고 들어왔어요

근데 들어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화나는거에요

주민이 일이 늦게끝나서 언제든지 늦게 귀가할 수도 있고 집에 들어왔더라도 언제든지

볼일있으면 밤에 나갈 수도 있는건 당연한거잖아요 여기가 기숙사도 아니구요

물론 보안문제때문에 셔터를 내리는거겠지만 제가 제집에 살면서 마음대로 드나들지 못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되구요..평소에 경비아저씨 두분다 아주 친절한 분들이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고 이빌라가 도시가스,전기비 포함안되있는데 기본관리비가 39만원이에요

여기에 용역비가 대부분이고요. 주민 관리비를 통해서 월급받고 있는 사람이 주민한테

이렇게 화를 낼 수가 있나싶네요..그리고 셔터를 꼭 내려야한다면 이사온후에 이런 시스템을

주민한테 얘기를 한번이라도 했어야하는데 남편과 저 둘다 몰랐구요

남편이 제얘기듣고 난리를 친다는거 말려서 우선 아무말안하고 있는데

아저씨가 소리지르는 바람에 제가 너무 놀래서 가슴이 떨리고 너무 기분이 나빠서

그냥은 못넘어갈 것같은데 이사갈 것도 아닌데 괜히 화내기가 참 그렇네요..계속 마주칠텐데요..

아저씨가 이상한거 맞죠..?

IP : 58.141.xxx.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6 10:43 AM (121.160.xxx.196)

    셔터내리는것은 입주민이 정한것일것 같네요.

  • 2. ..
    '12.7.16 10:47 AM (58.141.xxx.6)

    그건 모르겠어요
    저는 이사오고 공지를 받은적도 없고 몇시에 내리는지도 몰랐거든요
    그게 경비아저씨의 의무였다면 한번이라도 알려주셨어야했구요,,
    그리고 진심으로 주민이 몰랐는데 주민한테 소리지르는건 너무하지 않나요..
    이빌라가 거의 나이드신분들이 많은데 제가 삼십대초반이거든요
    그러니 더 우습게보고 화내신 것같기도 해요..

  • 3. ㅇㅇ
    '12.7.16 10:54 AM (124.52.xxx.147)

    규칙은 몰랐을수도 있지만 입주민에게 그렇게 무례하게 소리지르는 행동은 잘못된거죠. 강력하게 항의하셔야 할듯.

  • 4.
    '12.7.16 11:15 AM (118.219.xxx.124)

    그 정도 상황에
    경비아저씨가 많이 심하셨네요
    저도 그냥 넘어가진 못할 듯 해요

  • 5. ..
    '12.7.16 11:17 AM (203.226.xxx.3)

    셔터 내리는 거 알고 있었어도 주민이 밤 12시에 나갈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정말 어이 없는 경비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017 트렉스타 네스핏 라인 신어보신분이요 1 발이편한신발.. 2012/11/07 1,055
176016 장터 사진 얼마나 줄여야 올라가요?? 2 장터 사진 2012/11/07 1,264
176015 요즘 무우 맛있나요? 6 저녁메뉴 2012/11/07 1,588
176014 이런것에도 감정이 복받치다니ㅜㅜ 6 게임속의 캐.. 2012/11/07 1,856
176013 아이허브커피 또 질문드려요. 1 미네랄 2012/11/07 1,254
176012 버스에서 이어폰 안끼는거 당연한건가요? 6 까칠 2012/11/07 1,939
176011 인사동 북촌에서 1박 2일 나기 2 ... 2012/11/07 1,557
176010 요즘 29인치 구형 티브이는 누가 안가져 가겠죠? 6 주부 2012/11/07 1,498
176009 11월 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1/07 760
176008 영어 단어 잘 아시는 분 부탁드려요.(영어 단어 퍼즐 하나만 ... 3 도와 주세요.. 2012/11/07 973
176007 한살림 이용하시는 분들 6 간장 2012/11/07 2,108
176006 엑셀에서 2가지 조건에 맞는 칸 합계 내는 법 아시는 분 계신가.. 3 엑셀이요 2012/11/07 2,542
176005 김성주 패션 보셧어요?? 35 ㅇㅇㅇ 2012/11/07 14,532
176004 홍삼 만드는 오쿠 어디서 파나요? 4 지혜를모아 2012/11/07 1,331
176003 "우란이연근"하시는 분 임신 막달!이라서 힘들.. 7 나리마미♥ 2012/11/07 1,736
176002 안철수 진심캠프 9 아직은 49.. 2012/11/07 1,544
176001 요즘 호주 날씨는 어느 계절인가요? 8 출장 2012/11/07 1,119
176000 들깨가루, 견과류를 냉동보관하는데 괜찮은가요? 5 궁금 2012/11/07 2,109
175999 3살 아들이 목욕탕에서 놀면서 저더러 '아줌마~'하면서 부르네요.. 5 아들엄마 2012/11/07 2,472
175998 우유에 대해 잘 아시는분 있나요?? 1 쓰읍~ 2012/11/07 748
175997 특성화고에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4 .. 2012/11/07 1,283
175996 박그네. 반전 있는 여자 13 반전 있는 .. 2012/11/07 3,456
175995 신생아 애기 옷 어떤거 입혀야 하나요 3 2012/11/07 1,409
175994 11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1/07 776
175993 몆달전에 해외 첨 나간다고 했던 아짐이에요. 6 해외여행 2012/11/07 3,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