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들이 있어요
중딩1이죠
어느날 제게 묻습니다.
"엄마 친구들이 대화하는거 들었는데 어떤애가 자기는 철학에 관심이 많데, 근데 철학이 뭐야 엄마?
혹시 철로 만든 학,
총을 쏴도 튕 튕 튕 튕겨가는 학, 그런 학이야?"
"기가 막혀서 할말을 잊고 있는 엄마..." (빵터짐 웃느라 대답못해줌)
....
잠시후 아이(중딩)는 저녁먹고 잠이 들고
고딩2 형아가 집에 야자를 끝내고 들어왔다.
"쟤 철학이 뭔지 묻는데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드라
철로 만든 학이냔다."
형아는 잠시 잠든 동생을 쳐다보며 한심하다는듯 대답했다.
"그럼 수학은 물로 만든 학이가?"
....
개그본능 우리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