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세상살이가 별별일이 다 일어나네요.
올해 대학 졸업한 조카애가 밤 10시경 차를 몰고 아파트로 진입하던중
79세 되신 할아버지를 치셨습니다.
그분은 원래 그전에 났던 교통사고 휴유증을 심하게 앓고 계시던분인데
밤에 검정색 겨울점퍼를 입고 자주 돌아다니신다고해요. 주민들도 그래서 잘피해서 운전하고 그랬었는데
그날 저희 조카애가 못보고 살짝치었는데 앞으로 넘어지면서 머리에 금이가고 코피가 나신 상태고
의식은 있고 사망하시지는 않을것 같아요. 중환자실에 계시긴 하구요.
엄마인 언니가 바로 병원 달려가서 눈물흘리면서 빌고 그랬나봐요.
그집 딸이 너무 그러실 필요없다고 오히려 달래주더래요.
그나저나 이 교통사고로 인해서 어떤 일을 겪어야 하나요?
이제 막 사회에 발은 내딛은 군대도 안갔다온 조카인데..너무 걱정이 되네요.
다행이 보험은 들은 차량이고 운전자 보험은 안들어있나봐요.
후로 절차가 어찌되는지 혹시 아시는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