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해서 뭔가 확 질러주고 싶은데

별게다슬프다 조회수 : 2,886
작성일 : 2012-06-27 16:54:07

나가긴 싫고요 '인터넷에서 뭔가라도 사고 싶은데

그릇 사면 넣을 데가 없고

감자 사면 분명 싹 나서 버릴테고

옷 사자니 고만고만한거 좌르르 뜨는 정신없는 창 보기 싫고

소가구를 들이자니 집에 놓을 데가 없고

인터넷 슈퍼를 보자니 폐점 세일이 아쉽고

82 장터를 둘러봐도 눈에 들어오는 게 없고

하다못해 중고나라에 찜할만한 게 있어 문자 보낸 건 답장이 없고..

 

오늘 왜 이런가요,아무것도 지르지 말라는 계시인가..

 

 

 

 

IP : 122.32.xxx.12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2.6.27 4:56 PM (115.126.xxx.16)

    슈퍼가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들고 오세요~
    달콤한거 먹으면서 기분전환하시고요! ^^

  • 2. ..
    '12.6.27 4:56 PM (1.225.xxx.47)

    띵똥!!!! 아무것도 지르지 말라는 계시입니다.

  • 3. 흠..
    '12.6.27 4:57 PM (59.25.xxx.110)

    전 그럴때 미용실을 간다거나, 네일아트나 마사지를 받으러가요~
    굳이 뭘 사고 싶으시다면 화장품 같은건 어떠신가요?

  • 4.
    '12.6.27 4:57 PM (121.130.xxx.228)

    내가 입을옷 인터넷 뒤져서 하나사면 기분이~기분이~완전 조아짐~사세요 강추드림

  • 5. 바이올렛
    '12.6.27 4:59 PM (110.14.xxx.164)

    맛있는거라도 사드세요
    뭘 사려면 집에있는거부터 내다 버려야겠더라고요

  • 6. ㅎㅎ
    '12.6.27 5:02 PM (220.76.xxx.132)

    어쩜 저랑 코스도 같으시네요
    그래도 전 질렀다우~

    날씨가 더워서 나가기도 싫고, 장마오기전 이불이라도 죄다 빨면 좋겠는데 일도 싫고
    중고나라 뒤지다가 주방용품 하나 사고
    쇼핑몰 뒤지다가 여기 장터와서 감자랑 고추 샀네요
    어제 오늘 주르르 도착ㅎㅎ
    싱싱하고 양도 많고 제가 생각해도 참 잘 질렀다고..~

  • 7. nn
    '12.6.27 5:15 PM (121.166.xxx.87)

    헤헤 저도 오늘 그런날이었어요. 마침 집근처 고속터미널 상가 오픈했다해서 옷 잔뜩 쌓아놓고 막 1000원씩 파는집에서 긴팔면티, 면 민소매티2장, 여름 7부레깅스 사들고 왔어요. 취향이 보수적이라 모두 칙칙한 색깔이지만 완전 기본 색상에 디자인이라 잘입을것 같아요.

  • 8. nn님
    '12.6.27 5:17 PM (122.32.xxx.129)

    저도 고속터미널 근처 살 때는 종종 그랬는데요..아 그동네 그립네요.
    이노무 동네는 어디고 가려면 차열쇠부터 찾아야 되고..ㅠ.ㅠ

  • 9. nn
    '12.6.27 5:17 PM (121.166.xxx.87)

    그런대 큰맘먹고 산 5000원짜리 면원피스는 집에와 입어보니 잘 안어울린다는 사실 ㅜㅜ

  • 10. teresah
    '12.6.27 5:20 PM (103.8.xxx.14)

    전 그럴때 저가 화장품샵가서 부위별 팩이며 자잘한 화장품 한 바구니 3만원 가량 쇼핑하고
    맛있는 떡볶이 집에서 떡뽁이랑 김밥 포장해 와서 먹으면 기분이 좀 풀려요.

  • 11. 아..
    '12.6.27 5:30 PM (218.234.xxx.25)

    저는 아주 고급스러운 케익이나 특별한 쿠키 사서 와그작와그작 다 드시라고 ..

  • 12. 그냥
    '12.6.27 5:45 PM (222.107.xxx.181)

    집 앞 슈퍼에 가서 먹고 싶은거 왕창 사세요.
    그렇게라도 하면 속이 좀 풀리고
    어차피 살거였으니 낭비도 줄이고...

  • 13. 그냥님
    '12.6.27 5:52 PM (122.32.xxx.129)

    제가 좀 속시원하게 우울해 보지 못하는 게..집앞 슈퍼 가면 조 너머 마트보다 비싸겠지 그 마트 가면 길건너 대형마트보다 비싸잖아 하는 생각에 튀김가루 하나도 못 산답니다(동네슈퍼 쥔장들께는 죄송합니다).
    길건너 대형마트 가려면 떡진 머리도 만져야 하고 세수라도 해야 하고..ㅠ.ㅠ

  • 14. ㅎㅎ
    '12.6.27 5:56 PM (180.68.xxx.122)

    제가 요즘 그러네요
    감기 걸려서 코는 막히고 머리는 맹맹 나가지도 못하고
    간만에 한살림 들어가서 질러줬는데
    한살림 생각보다 싸고 괜찮네요
    담주에 와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571 액체세제 추천좀 해주세요 4 희망 2012/07/08 3,040
125570 보통 신경 치료 하면 9 치과진료 2012/07/08 1,289
125569 이런경우 놀라고 하시겠어요? 4 엄마 2012/07/08 2,229
125568 도마와 칼, 어떤 것이 좋을까요? 10 어린이날 2012/07/08 2,428
125567 여행사에서 비행기티켓 예매, 인천공항 가는 공항철도 질문 4 비행티켓예매.. 2012/07/08 1,583
125566 매운고추 장아찌 담그면 좀 덜 매워지나요? 3 .. 2012/07/08 2,310
125565 서양여자들이 원래 더 세나요? 14 2012/07/08 5,329
125564 아이패드용 키보드 질문입니다 아보카도 2012/07/08 1,199
125563 웃으면 안되겠지만 뭔가 웃기는 상황 3 ... 2012/07/08 2,497
125562 밭에 쑥갓이 엄청 많은데 뭘 해야?? 8 .. 2012/07/08 1,977
125561 좋은 꿈 샀는데 효과(?)가 있을까요? 1 ㅇㅇ 2012/07/08 1,184
125560 내 허리는 일자허리... 1 허리 2012/07/08 2,262
125559 김신 대법관후보 "부산, 기독교도시 만들어야".. 7 샬랄라 2012/07/08 2,155
125558 아쿠아픽 어디서 살까요 아쿠아 2012/07/08 903
125557 미니 오븐 추천해주세요~ 3 쿠키굽기 2012/07/08 1,615
125556 남자들은 사랑하지 않아도 결혼하나요? 23 사랑없이 2012/07/08 10,605
125555 이동식 에어컨 써 보신분 계신가요? 6 살까말까~ 2012/07/08 1,691
125554 고딩2영어가 넘못해요 4 애타는엄마 2012/07/08 2,529
125553 거참, 냉면 잘 먹고 기분 상하네요. 12 허허... 2012/07/08 4,619
125552 가스렌지는 사이즈가 다 같은가요? 6 소원 2012/07/08 6,047
125551 나일론 이불쓰면 진드기 안생기나요? 질문 2012/07/08 1,660
125550 폐백하고 구절판 그릇 같은거 버리셨나요? 6 그릇 2012/07/08 3,120
125549 그들은 어떻게 주사파가 되었는가 - 새로나온 책 관심 가져주세요.. 3 콜비츠 2012/07/08 1,444
125548 임산부 감기에 좋은 음식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2 민심은천심 2012/07/08 2,238
125547 10년이상 해리와 샐리가 만날때처럼 이어오는 인연 1 카페베네 2012/07/08 1,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