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부터 팔 전체를 촘촘히 채운 완전 조폭 문신말이예요.
예전에는 그럼 사람들은 여름에도 긴 팔 입고 어쩌다 손목 부분에서 살짝 보이는 정도였는데
올 여름엔 그걸 다 드러내놓고 반팔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 정말 자주 눈에 띄네요.
그 사람들도 반팔 입을 자유.... 당연히 있죠.
하지만 다쳐서 상처가 난 것도 아니고 타인에게 혐오감을 주는 문신을 한 사람들이
그러고 다니는데... 솔직히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옆자리에 앉은 사람 팔뚝에
그런 문신이 있으면 온 몸에 한기가 느껴지더라고요.
그렇다고 그런 사람들이 모두 조폭처럼 덩치가 크거나 인상이 험악한 것도 아니고
여리고 어리고 체구도 작은 사람들도 제법 있더라고요.
여름 한 철 멋내자고 지워지는 문신을 한 것도 아닌 것 같고요...
그들의 자유와 나의 공포 사이에서 여름이 더 길게 느껴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