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사람

... 조회수 : 769
작성일 : 2012-06-27 14:49:26

그에게 받은 모든것을 차마 버릴수가 없어서 그에게 보냈다.

예상했던 것 처럼 그는 철저하게 나를 지우고 있었다.

나도 그처럼 그럴수 있었다면,

나도 그처럼 그에게 미련을 심어주고 헤어질수 있었다면...

우연히 자동차트렁크에서 발견한 그가 준 노트...

내게 중요한 일이면 자기에게도 중요하다고,

그리곤 내가 공부하던 것을 스크립하여 편철하여 준 화일집

그곳에 그의 글씨가 있었다. 반년이 지나도록 그것이 그의 글씨인줄 몰랐었는데...헤어진 지금

난 그곳에서 그가 들인 정성을 보았다.

왜 그때 그렇게 내게 잘했니...

그렇게 쉽게 떠날거면서..

내가

너게 잘할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않고

너에게 미련의 씨앗을 심어줄 기회조차 주지않고

그렇게 뒵게 떠날거면서 왜 그렇게 내게 잘했니?

너에게 받았던 감동만큼의 아픔이 있은후 널 잊을까?

다시는 너한테 연락안할거야....

내가 그러리란거 알지....

너에 대한 모든 기억들...잊고 싶다.

받았던 사랑을 좋은 추억으로만 간직하고 싶지만,

자꾸 슬퍼져서.....

그냥 그 모든걸 잊어야겠지...

 

이렇게라도 나의 생각을 쏟아버려야 살아갈수 있을것 같아..

익명을 빌어 글씁니다.

 

행복하세요

IP : 14.50.xxx.1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직워터
    '12.6.27 2:55 PM (175.210.xxx.93)

    또다른 만남이 있기에 지금의 이별이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지라도 훗날 더 좋은 만남을 기다리며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보내세요.
    화이팅입니다.

  • 2. ...
    '12.6.27 2:58 PM (14.50.xxx.130)

    감사합니다.

  • 3. ..
    '12.6.27 5:07 PM (59.25.xxx.110)

    더 좋은 인연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열심히 그리고 재밌게 본인을 위해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714 닭은 냉동하면 안되나봐요. 1 ... 2012/06/30 1,685
122713 대학생 새내기 아들이 기말고사 한과목을 7 시험 2012/06/30 2,423
122712 이럴경우 외식?집에서 식사?어느게 나을까요?(올케의 시누집 첫 .. 엄마딸 2012/06/30 1,268
122711 정선여행 코스 추천 부탁드릴께요~ 1 정말로 2012/06/30 2,007
122710 선글라스 어느 브랜드 제품이 좋은가요 여름 2012/06/30 2,141
122709 친구는 경조사때 장식용 이란.....댓글이.. 3 지금커피맛나.. 2012/06/30 1,614
122708 급 컴대기))) 남편 선배에게 남편 호칭을 어떻게 하면 될까요?.. 2 어려워요::.. 2012/06/30 1,634
122707 운행중 앞차를 받았는데요 ㅠ 12 햇살 2012/06/30 3,992
122706 홈쇼핑 여행 상품도 괜찮나요?? 7 고민됩니다... 2012/06/30 7,132
122705 강아지 한쪽다리 들고 쉬하는데요 2 2012/06/30 1,626
122704 정수기 렌탈 어디가 싸고 좋은가요. 소형으로. 1 토끼 2012/06/30 1,382
122703 스토케 갖고 국내선 타기... 5 50대 아줌.. 2012/06/30 2,693
122702 네살 큰애가 부쩍 잠이 늘었어요 원래 그럴 땐가요..? 흐음.. 2012/06/30 718
122701 iBT 토플 85점 맞는거 힘든가요?(30대후반) 6 궁금 2012/06/30 8,064
122700 접질린거 붓기언제까지 가나요? 4 엄발 2012/06/30 1,030
122699 돈없으면서 애낳은 단글보고 생각난사람 5 지슈꽁주 2012/06/30 2,579
122698 지금 에어컨 켜고 계신가요? 4 ㅇㅇ 2012/06/30 1,529
122697 요즘 꽃무늬 치마가 유행인가요? 6 .... 2012/06/30 3,097
122696 가격비교도좋지만 주인앞에서 그래야겠어요? 10 2012/06/30 2,709
122695 운동시작한 후에 몸무게 느신분 있나요? 6 왜 이러지?.. 2012/06/30 2,530
122694 여자는 모름지기 남자 사랑 받고 사는게 보기 좋아보여요. 25 .... 2012/06/30 9,524
122693 버려진것 같은 시추가 있어요. 13 버려집개 2012/06/30 2,160
122692 수녀님?께 배웠다던 오징어볶음 레시피~ 2 himin 2012/06/30 3,401
122691 뿌연소변+통증. 어디병원 가야하나요? 3 나라냥 2012/06/30 3,005
122690 [유머] 50대 부부의 침실 대화 33 수원아미고 2012/06/30 17,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