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 아침, 저녁은 상쾌한데 낮에는 많이 덥네요.
옷장을 뒤지니 얼마전 동남아에서 사온 끈 나시 원피스가 있네요.
수영복 위에 입거나 더운날 집에서 입으려고 사왔는데, 막상 입어보니 좀 야한것 같아요.
길이도 무릎위 10cm 가까이 올라오고 가는 끈나시 원피스라 딱 가슴만 가려지고 어깨며 등판 다~ 보이네요.
입어보니 시원해서 좋고 맘에 드는데 지금은 집에 저 혼자라 뭘 입어도 상관없지만 좀 있으면 초등 6학년인 아들이 귀가할텐데 엄마 왜 이런 옷 입고 있냐고 한 잔소리할거 같네요.
엄마 더워서 시원한 옷 입었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해야할지, 그래도 좀 있으면 사춘기로 들어설 아들인데 집이라해도 노출은 삼가해야할지 헷갈리네요.
남편도 옷 야하다고 잔소리 할거 같기도 한데, 남자들의 반대를 무릎쓰고 입어야 하나 걍 참아야 하나 고민되네요.
집에서 어느 정도 노출된 옷 입고 계세요?
남편들 아내가 집에서 좀 벗고(?) 있으면 잔소리들 하나요?
이럴땐 딸만 있는 집들이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