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들어 홍경민씨가 너무 좋네요...

주책 조회수 : 2,363
작성일 : 2012-06-27 08:27:46

나이 마흔 넘어서,,

원래 조강지부가 있거든요.

초등학교때부터 조용필님 30년팬인데. 올 한해 공연을 안하시니..

근데 원래부터 홍경민씨를 괜찮게 생각은 했어요.

내 남은 사랑을...이라는 노래때부터요

흔들린우정으로 확 떴을때는 오히려 그러저럭이었는데..

임신해서 만삭이었는데. 어느날 티비를 보니. 군대가기전 마지막 콘서트를

했다고 케이블에서 보여주더라구요.

노래 진짜 잘하더라구요. 그때 나중에 기회되면 콘서트 가야지 했었고.

이후에 2003년도인가 2004년도인가.. 제가 근무하는 직장에서

국군방송 공개방송을 했는데. 그때 군인이었던 홍경민씨랑, 고유진씨 노래하는걸 봤어요.

홍경민씨는 사회도 보고

그 당시에 제가 인생살면서 정말로 힘들었던 시절이었거든요

남편과의 문제부터 친정문제까지.. 그 상황에서 직장다니며  아이키우고..

사무실에 앉아있는데 마당에서 홍경민씨가 리허설을 하는데

노래 들으면서 정말로 눈물을 흘렸었어요..

하여간 그랬는데  또 몇년을 잊고있다가, 요즘들어 너무 좋아요.

불후의 명곡이라는 프로그램을 우연히 보다가.. 노래 찾아듣다가

점점 빠져들었네요. ㅠㅠ

에구 이번주에 콘서트 가는데. 정말로 기대가 되고.

어제부터는 가슴까지 뛰네요. 완전 주책..남편하고 같이 가는데..

남편이 구박할듯합니다. ㅠㅠ

IP : 203.142.xxx.2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지인
    '12.6.27 8:36 AM (99.108.xxx.49)

    40중반도 넘었는데
    페북에 사진이 배용준..이라 깐몰했더니 완전 골수팬 아짐마 부대더라구요..초교사인데..
    정말 놀랐어요.남편이 연예인에게 그러는 것은 된다고 했다네요??
    아마 배용준이랑 바람날 일은 없어서 그렇지?하던데...후후

    홍경민씨 어린 신부가 한참 회자되었던 기억이 나네요..홍경민씨는 순하고 점잖은 이미지가 있네요.

  • 2. Qqq
    '12.6.27 8:37 AM (122.38.xxx.90)

    님 저두요. 홍경민이 참 좋아요. 콘서트가고 싶은데
    어찌 될지 모르겠어요. 후기부탁드려요.
    비가 한번찾아들어보세요. 불후의 명곡. 혜은이편인데
    너무 좋다는.

  • 3. 와우
    '12.6.27 8:37 AM (114.203.xxx.92)

    콘써트가신다니부러워요 전홍경민씨가 괜히 연예인안같구 민간인같아서 ㄱ편안해요 노래참 잘하니까 좋기도하지만 그냥 내 친구같기도하고 ㅎㅎ

  • 4. 원글
    '12.6.27 8:41 AM (203.142.xxx.231)

    후기남길께요.. 와우님 저도 홍경민씨는 왠지 소주한잔 놓고 수다떨어도 편안할것 같아서 좋아요.
    제 남동생이랑 나이가 같은데..

    재능에 비해서 히트곡이 많이 없다고는 하지만, 사실 그 나이까지 꾸준히 음악하는 것도 우리나라에서 대단한것 같기도 합니다. 그나마 그 재능이 없었으면 진작에 트롯가수로 전향을 했어야 하지 않을까 ㅠㅠㅠ

    10년전 정말로 인생에서 최고로 힘들때 들었던 홍경민씨의 애절한 노래가.. 그날 리허설밖에 못보고 본방송 촬영은 아이 어린이집 시간때문에 못보고 집에 갔었거든요.

    그녀석이 벌써 11살이니...

  • 5. 와우
    '12.6.27 8:47 AM (114.203.xxx.92)

    ㅎㅎ 꼭후기주세요 전 홍경민씨랑 동갑이고 성도같아요 제가 남편한테 뮐해도 촌반 날린다고막그랬는데 사실 좋은분이라결혼하길기다리고있죠 ㅎㅎ 참 저도 조용필님 진짜 좋아하는디 저랑비슷하시네요

  • 6. ;;;;
    '12.6.27 9:14 AM (203.249.xxx.10)

    저도..저도요!!
    홍경민씨 너무 좋아요. 불후의 명곡도 홍경민씨꺼 듣고나면 다른분들꺼는 그냥 흘려듣게되는 지경..ㅎㅎ
    콘서트 너무 가고 싶은데 혼자 갈 용기가 없더라구요...ㅠㅠ

  • 7. **
    '12.6.27 10:00 A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예전에 신승훈의 'I believe' 을 8명인가?
    그정도 연예인목소리성대모사 한적 있었어요
    물론 너무 비슷해서도 놀랐지만
    정말 노래를 잘 해서 놀랐어요

  • 8. 원글
    '12.6.27 12:18 PM (203.142.xxx.231)

    윗님.. 그거 운명이라는 곡이에요.. 홍경민 운명이라고 네이버에 치면, 몇개 동영상이 있더라구요.
    저.. 비오는날 그 노래 들으면 요즘에 가슴이 뭉클하더라구요.

  • 9. 음~~
    '12.6.27 5:21 PM (125.177.xxx.37)

    로긴 안할수가 없네요~
    mbc 매주화요일 오후5시,라는 프로그램 메인 엠씨에요~ 지난주에 공개방송 다녀와서 저도 급 좋아졌다는...유두리있고, 재치있고 순발력만점이구요~~말도 어쩜 청산유수로 밉지않게 흡입력있게 잘하는지~~~분위기메이커더라구요. 제아들이 그렇게 커주었으면 좋다는 생각을하고 왔네요~^^

  • 10. 음~~
    '12.6.27 5:23 PM (125.177.xxx.37)

    프로그램 이름이 빠졌네요~
    엠비씨 ~아름다운콘서트~입니다~화요일오후5시 본방이구요~
    재방송시간도 따로있던데 일요일 밤12시40분인가~~아무튼그랬던거 같아요~
    홍경민에게 빠진 아지메 한명 추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997 펀글) 추적자 몰락의 전설로 남을 명장면 1 욕보레이 2012/07/11 2,728
127996 차량용 스맛폰 거치대~ 추전부탁해요 까페베니 2012/07/11 816
127995 여자연기자가 부러운 이유..ㅋ 8 으니룽 2012/07/11 3,250
127994 우리 고양이가 또 바람을 폈어요 16 2012/07/11 3,396
127993 이대호 그리고 성인용품 1 일본여자 2012/07/11 2,494
127992 스파이더맨 3D로 보신 분 계신가요? 3 가을바람 2012/07/11 1,148
127991 새로 이사왔는데요 전기세가 단독으로 안되어있었네요.. 2 ㅇㅇㅇ 2012/07/11 1,288
127990 조부모 윗대의 총제사.. 가야하나요? 10 며느리 2012/07/11 2,599
127989 어머니가 다시시던 일산 나눔치과가 갑자기 문을 닫았다는데ㅜㅜㅜ.. 1 그럴수록요 2012/07/11 2,427
127988 난 별로 속상하지 않은데... 1 __ 2012/07/11 1,646
127987 (도움 간절..ㅠ) 벼룩인지 이인지.. 갑자기 간지러워요.. 어.. 6 간질 2012/07/11 2,395
127986 엄마가 벌레물린거 같다구 2 다른사람은 .. 2012/07/11 1,415
127985 닥스우산 3 우산 2012/07/11 2,250
127984 최근에 디지털카메라 구매하신 분께 여쭤요. 10 디카 2012/07/11 2,302
127983 헬스pt를 하고 있는데 아침 7시에 단둘이 pt받아도 괜찮을까요.. 3 고민 2012/07/11 4,923
127982 로봇 청소기. 사용어떤가요?? 3 청소기 2012/07/11 1,364
127981 미국 시민권 있으면 좋은게 뭔가요..? 25 오렌 2012/07/11 18,815
127980 신혜라가 조형사차로 민것 3 추적자 2012/07/11 2,788
127979 경춘선타고 .. 이 더위에 어디가서 놀수있을까요? 아가들이랑 추천부탁드려.. 2012/07/11 997
127978 면생리대 구입갯수 좀 봐주세요 5 궁금 2012/07/11 2,166
127977 추적자 2 궁금 궁금 .. 2012/07/11 1,846
127976 마작대자리 샀는데 1 플라스틱인가.. 2012/07/11 5,876
127975 아직도 지독한 남아 선호 사상이 ? 1 ... 2012/07/11 1,556
127974 양양 쏠비치 가려는데 예약은 어디서 하나요 5 양양 2012/07/11 2,626
127973 넝굴당의 말숙이방 장식소품.. 궁금해요 2012/07/11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