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 9개월 불면증 때문에 죽겠네요ㅜㅜ

말똥말똥 조회수 : 4,146
작성일 : 2012-06-27 07:10:51
임신 막바지에 불면증이 왔네요..화장실 자주 가야 되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미치겠는건 분명히 졸린데 몸이 푹 자도록 냅두질 않아요..속이 뭔가 불편하게 답답하고 어떤날은 피부가 가렵고 자려고 눈감고 있는게 더 괴로운 일이라 매일 새벽에 잠이 깨서 아침까지 집안을 배회하네요..ㅜㅜ 그렇다고 잠이 안오는것도 아니에요..졸린데 누우면 괴롭고..낮잠도 안오고..많이 자봐야 하루에 3~4시간 자는것 같아요..연속으로 말고 쪼개서 4시간이요..ㅜㅜ낮에 운동도 열심히 하고 집에서도 엉덩이 많이 안붙히고 계속 빨빨거리는데도 아무 소용 없어요..너무너무 피곤하고 스트레스네요..이거 애 낳고 나면 해결되겠지요?
IP : 61.43.xxx.1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허
    '12.6.27 7:23 AM (125.187.xxx.175)

    애 낳고 나면 그때부터 숙면과 바이바이 입니다...ㅜㅠ
    저희 큰애는 뱃고래가 작아서 30분~1시간 마다 깨서 젖 먹였네요.
    둘째는 먹이자마자 뭐 싸고 방구만 뀌어도 응가 지려서 *꼬 헐까봐 기저귀를 바로바로 갈아줘야 했거든요.
    하루밤새 (밤 동안에만) 기저귀 40장 갈고(천 기저귀 40장...) 다음날 쓰러져 버렸네요.
    그리고 아기 낳고 나니까 제 귀가 예민해졌는지 바스락 소리만 나도, 아기 용쓰는 끙 소리만 나도 잠이 깨요.
    어쩔때는 너무 조용해도 아기가 숨 제대로 쉬고 있나 확인하느라 께기도 하고...

    두 아이 두돌까지 완모하고 나니 토막잠이 몸에 익어서 애들은 잘 자는데 저만 밤중에 한두 번씩 깹니다, 둘째가 여섯 살인데 아직도 그러네요.

    하지만 출산 하고 나면 속 더부룩하고 숨 턱턱 막히는 건 해소가 되죠^^

  • 2. kandinsky
    '12.6.27 7:27 AM (203.152.xxx.228)

    애낳으면 더 못 자는데 어떡해용
    불면증이랑은 다른 차원의 불안감 2시간에 한번 수유
    수시로 기저귀 갈기 아이의 안녕 체크 수시로 울어데는 아이의 상황 살피기
    어휴 큰일이넹

    저도 막달엔 불면증으로 고생 꽤나 했는데
    따듯하게 데운 우유를 좀 마시면 도움이 되요
    반신욕을 하거나 샤워를 하면 잠이 좀 와요

  • 3. 저두..ㅠㅠ
    '12.6.27 7:45 AM (115.94.xxx.11)

    저도 9개월인데 원글님 만큼은 아니어도
    새벽 2시까지는 화장실 들락날락거리고 몸이 피곤하고 자고 싶어도 말똥말똥하니 죽겠어요.
    출근하려면 6시 반에 일어나야되는데 직장에서도 하루종일 피곤하고..

    근데 애 낳으면 더 힘들다구요? ㅠㅠ

  • 4. ...
    '12.6.27 8:00 AM (216.40.xxx.106)

    네. 뱃속에 있을때가 젤 편한거에요. 저 애가 10개월인데.. 웰컴투 헬게이트.

  • 5. 이궁~
    '12.6.27 8:57 AM (58.124.xxx.128)

    아가가 잠이 없는아인가 보네요. 원래 산모몸은 아가체질 닮거든요..
    아마 출산후에는 다시 푹 주무실수 있으실텐데.. 엄... 아가땜에 잠은 못주무실듯. -_-;;

  • 6. 저두
    '12.6.27 9:07 AM (123.213.xxx.74)

    그랬어요.. 넘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그냥 졸릴때마다 조금씩 주무세요.
    저두 날이 밝아질때 잠들곤 했어요...
    새벽에 김밥 싸먹고 그랬네요..

  • 7. 저는
    '12.6.27 9:26 AM (211.234.xxx.39)

    저는 하고 싶은게 많아서 안잣어요

    근데 애는 태어나자마자 밤낮 가리고
    잠도 밤에 길세 자요

  • 8. 행복은여기에
    '12.6.27 9:13 PM (125.187.xxx.170)

    저도 그랬답니다 밤만되면 간지럽고 이 쑤시고 ㅋㅋ
    억지로 자야겠다 하면 더 괴로우니 그냥 할 일 하면 또 졸려지고 그때 자고 낮잠도 자고 편히 지내세요
    애 나오면 잠이랑은 안녕_입니다. 그것도 본인의지따라서가 아니라 애 상태 따라서죠. 물론 엄마 불면과 상관없이 아홉시간씩 잘 자는 아가들도 있습니다 괜히 겁주려는거 아니고요 ^^
    무조건 편하게 지내세요
    순산하실거에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129 대법, '만삭 의사부인 살해 사건' 파기환송(펌) 19 ... 2012/06/28 3,951
122128 아이스커피 어떻게 타야 맛있을까요? 4 도대체 2012/06/28 1,906
122127 부모,형제와 연 끊기 1 인연 2012/06/28 15,818
122126 반값등록금 외치던 대학생들에게 벌금안내면 수배령이 떨어진다네요... 22 수배령내렸대.. 2012/06/28 1,229
122125 그린빈스와 스트링빈스 맛차이궁금 2012/06/28 1,993
122124 혹시 amazon 웹 싸이트에서 물건 파는 거 잘 아시는 분 계.. 아마존..잘.. 2012/06/28 1,003
122123 집중력문제 초2남아 2012/06/28 648
122122 언니 마음의 깊은 그림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4 desser.. 2012/06/28 8,612
122121 펀드요 2 휴~~ 2012/06/28 817
122120 '인천공항 매각' 네이버 검색어에서 왜 사라졌나 3 샬랄라 2012/06/28 1,004
122119 플랫시트.. 사도사도 또 사고 싶어요. 5 중독?? 2012/06/28 3,760
122118 감자 박스로 사면 어떻게 드시나요? 동료가 GI수치 높다고 못.. 5 박스로 사는.. 2012/06/28 2,355
122117 정말 어이없이 친구랑 인연끊은 사연(저같이 인연끊으신분있으신가요.. 4 황당 2012/06/28 2,822
122116 "진실의 힘"이란 단체가 있어요. 4 처음 알았어.. 2012/06/28 830
122115 남대문에서 추천할 만 한것 --한번 모아보면 어떨까요? 7 ** 2012/06/28 2,084
122114 그레이 아나토미..이거 왜 이리 재미있는 겁니까!! 9 ... 2012/06/28 1,972
122113 "내곡동 땅 공매 진행중"이라던 靑 또 거짓말.. 3 참맛 2012/06/28 743
122112 시립교향악단에 들어가면 16 고민 2012/06/28 6,138
122111 제가 좋아하는 배우 김응수씨, 중견인 지금도 화장실에서 햄릿읽으.. 3 .. 2012/06/28 1,426
122110 유령, 추적자를 보니까 재벌이 국가, 정치보다 더 위에 있나봐요.. 4 드라마가 가.. 2012/06/28 1,325
122109 40대 초반이고 여자 의사인데 결혼가능할까요? 19 궁금녀 2012/06/28 7,715
122108 서울시 주민세 내는거요.. 1 .. 2012/06/28 838
122107 직장 그만두고 전업 하기로 결정했는데 소비생활 줄이기가 쉽진 않.. 5 aaa 2012/06/28 1,918
122106 영어학원 차량 1 .. 2012/06/28 731
122105 인터넷에 글 많이 쓰면 외로운 사람이에요????????? 17 gg 2012/06/28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