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전 옆집에 또라이 가족(과격해서 죄송 ㅜ.ㅜ)이 이사왔거든요
복도식이라 겨울에 계량기에 커버씌워놓는데(두집에 하나라 같이 사용)
이사오자마자 계량기 커버 다 뜯어놓구요
자기집과 우리집 현관 중간에 재활용과 쓰레기 봉투 큰거 내놓고 쓰레기 콜렉션하구요
자전가 보관소가 있는데도 자전거 두대를 복도에 놓구요
이사온지가 일년이 넘었는데도 우편물과 택배를 우리집 주소로 해서 보내요
경비실에서 전화해보니, 우리집주소가 자기집 맞다면 찾아갈테니 보관하라고 큰소리치더래요 ㅠ.ㅠ
그리고, 배달 음식 먹고 남은 그릇,,, 꼭 우리집 현관에 가깝게 내놔요
그런데, 결정적인건 엄청 잘 짖는 개를 한마리 키우거든요
같은 층 다른집들은 어쩌나 모르겠는데, 윗집에서 못살겠다고 엄청 민원한다는데
우리집도 바로 벽하나사이라 말도못하게 시끄럽거든요
사람없을때 주로 주구장창 짖기때문에, 지들이 있을때는 그다지 잘 모를거에요
그런데 그들이,,, 얼마전 복도에 길잃고 잠입한 새끼 고양이 울음소리때문에
잠도 못자고 미치겠다고 경비아저씨 불러다놓고 난리난리더라구요
남편이 듣더니... 미친@이라면서
고양이 찾아서 머리쓰다듬어 주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단 몇시간의 해프닝도 못참는 그들 얘기 들으니......웃음이 나서요
이 인간들 또라이들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