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좀 웃을게요~~~~~~

ㅎㅎㅎㅎㅎ 조회수 : 1,545
작성일 : 2012-06-26 18:50:08

일년전 옆집에 또라이 가족(과격해서 죄송 ㅜ.ㅜ)이 이사왔거든요

 

복도식이라 겨울에 계량기에 커버씌워놓는데(두집에 하나라 같이 사용)

이사오자마자 계량기 커버 다 뜯어놓구요

자기집과 우리집 현관 중간에 재활용과 쓰레기 봉투 큰거 내놓고 쓰레기 콜렉션하구요

자전가 보관소가 있는데도 자전거 두대를 복도에 놓구요

이사온지가 일년이 넘었는데도 우편물과 택배를 우리집 주소로 해서 보내요

경비실에서 전화해보니, 우리집주소가 자기집 맞다면 찾아갈테니 보관하라고 큰소리치더래요 ㅠ.ㅠ

그리고, 배달 음식 먹고 남은 그릇,,, 꼭 우리집 현관에 가깝게 내놔요

 

그런데, 결정적인건 엄청 잘 짖는 개를 한마리 키우거든요

같은 층 다른집들은 어쩌나 모르겠는데, 윗집에서 못살겠다고 엄청 민원한다는데

우리집도 바로 벽하나사이라 말도못하게 시끄럽거든요

사람없을때 주로 주구장창 짖기때문에, 지들이 있을때는 그다지 잘 모를거에요

 

그런데 그들이,,, 얼마전 복도에 길잃고 잠입한 새끼 고양이 울음소리때문에

잠도 못자고 미치겠다고 경비아저씨 불러다놓고 난리난리더라구요

 

남편이 듣더니... 미친@이라면서

고양이 찾아서 머리쓰다듬어 주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단 몇시간의 해프닝도 못참는 그들 얘기 들으니......웃음이 나서요

이 인간들 또라이들 맞죠??

IP : 219.250.xxx.2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6 6:56 PM (112.164.xxx.31)

    ㅋ 진짜 깨소금맛이었겠네요. 저 아는 언니네 옆집얘기 생각나네요. 거긴 평소에 친하게 왕래하고 지내는데 옆집애기엄마가 애기 똥기저귀를 모아서 꼭 자기집쪽에 내 놓는데요. 온갓 재활용쓰레기도 같이요. 그 언니네 남편님이 워낙 깔끔이라 더러운거 못참고 항상 치워준다네요. 한두번 해주니 이젠 아예 당연하게 생각한다면서 속터져 죽겠다고 하더라구요. 말을해 왜 말을 못해 했더니 말 해도 소용이 없데요. 대답은 네 해놓고 행동은 전혀 수정안됀다고.. 진짜 얌체 이웃들 많아요.

  • 2. ..
    '12.6.26 7:08 PM (1.225.xxx.91)

    님 집으로 우편물과 택배오는건 수취인 불명이라고 반송하세요.

  • 3. ..
    '12.6.26 7:09 PM (124.51.xxx.163)

    저런 사람들은 다시 그집에 놔둬야합니다
    예전에 우리 옆집 사람이 전단지를 꼭 우리집 앞에버리는거에요..
    아니면 자기집 전단지를 우리집에 다시 붙이구요..
    한두번도 아니고 그다음부턴 그집앞에 발로 밀어버렸어요
    계속그러니 조심 하더라구요..

  • 4. 또라이가
    '12.6.26 9:28 PM (122.37.xxx.113)

    가족단위라는 게 새삼 너무 무섭네요;;;; 또라이 리니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648 초2 수학 교과서 만든 사람 때려주고 싶네요 72 ㅎㅅ 2012/07/08 13,774
125647 블룸버그 처럼 미국 경제 방송 들을 수 있는 곳 있나요? gw 2012/07/08 845
125646 너무가까워진남편과 내친구..제가 이상한건지 봐주세요 84 ... 2012/07/08 34,507
125645 미국에서 도로주행 운전면허 시험 보신 분 6 으라차차 2012/07/08 1,648
125644 오래되고 튀어나온점은 피부과 가는게 나은가요? 1 .. 2012/07/08 1,976
125643 깡패 고양이 이야기에요 10 ... 2012/07/08 2,747
125642 피부과에서 이레이져 시술받아보신분"? 피부ㅜㅜ 2012/07/08 783
125641 미나리 손질,세척 1 .. 2012/07/08 3,331
125640 6mm 캠코더..? 2 해피유리 2012/07/08 696
125639 오랜 친구였던 남자가 남편이 된 경우도 있으신가요? 11 ^.^ 2012/07/08 15,024
125638 같은 종을 먹으면 뇌에 구멍이 숭숭 난다는데.. 5 중국 2012/07/08 2,897
125637 더워 죽어버리겠어요 ㅠㅠ 5 헥헥 2012/07/08 2,519
125636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성폭행범에게 징역 12년 중형 5 호박덩쿨 2012/07/08 1,941
125635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매대행 해보신 분들.. 4 대행 2012/07/08 1,401
125634 전기가 나갔어요 7 까르페디엠 2012/07/08 1,721
125633 유이 몸매가 부러워요 15 제이미 2012/07/08 6,521
125632 컴앞대기 >이분의 1을 영어로 어떻게 읽어요? 4 질문 2012/07/08 2,002
125631 50대 여성화좀추천해주세요 1 금강아지 2012/07/08 1,340
125630 연가시 재밌네요 (스포없음) 삼각김밥 2012/07/08 2,267
125629 체질이 바꼈나봐요 도움부탁드려요 6 절실해요 2012/07/08 2,909
125628 서울에 도서관 어디가 좋은가요 7 잠순 2012/07/08 2,456
125627 귀걸이 침 소재 브라스라는 거 변색 안 하나요? 2 ... 2012/07/08 16,307
125626 코스트코 7월 8월 휴무 2 그냥 2012/07/08 2,610
125625 방금 서프라이즈 보셨어요? 6 2012/07/08 3,195
125624 맛난 수제비 비법 알려주세요! 4 수제비 2012/07/08 2,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