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애들 이정도는 다 떠들고 산만한가요?

감감 조회수 : 3,357
작성일 : 2012-06-26 16:21:38

얼마전 저,저의남편, 그리고 남편친구 A 내외, 그 아들(8세), 그리고 또다른 친구 B

이렇게 어른5에 아이1, 저녁을 먹었어요

저희가 결혼한지 얼마안돼서 친구들에게 밥 사는 자리였어요..전 그친구들 다 첨 보구요. 원래 B도 애기(3살정도)랑 와이프 데리고 나온다 했는데 사정이 있어서 혼자 왔더라구요.

6시반부터 8시반 정도까지 밥을 먹는데,,다행히 룸이어서 다른 손님들은 없었어요.

A 내외의 아들은 좀 낯을 가리고 엄마 옆에 찰싹 달라붙어서 dmb로 예능프로 보더라구요.

A 내외는 아들이 유일하게 보는 티비 프로라며 계속 그냥 틀어놓구요. 근데 지하라서 dmb가 잘 안나오고, 사람이 폰을 들고 있어야 나오는거에요. 그래서 계속 엄마는 왼손으로 그거 들어주고 오른손으론 밥먹고, 대화에는 거의 참여안하구요.

남편과 A씨, B씨가 대화를 이끌고 전 사실 조금 할말도 없는데다가, 자리가 A씨부인과 마주보고앉아있어서 앞사람이 저는 전혀 쳐다보지 않고 애랑 dmb만 보니 저도 주의가 좀 산만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이건 그러려니 할 수 있었구요..

그 예능프로가 끝나고나니, 순간 조용~해져서 아 이제 좀 조용하네 싶었는데 바로 다음 순간 아이가 피아노 치는 어플리케이션 해달라그래서 그걸로 띵띵 피아노치고, 글구 좀 원래 아빠엄마한테 잘 앵기는(?) 타입의 아이인지 계속 애교부리며 아빠엄마 무릎에 길게 눕고..자기 덥다 춥다 화장실 가겠다, 식당벽에 있는 그림갖고 거북이가 몇개인지 세서 엄마한테 말해주고...암튼 한 순간도 가만있지 않더라구요..

A내외는 아들 하는대로 다 받아주고있다가 그러지말아라 한게.. 벽 쿵쿵쳤을때랑 애가 까르르 웃으면서 식탁 밑에 들어갔을때만 제지했구요.

그래도 크게 뭐..저희한테 장난을 친다거나 그런 도가 넘는 짓은 안해서 저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요

헤어지고나니 휴~ 싶더라구요. 애 낳으면 어릴때 몇년 고생하고 초등학교 들어가면 그래도 좀 괜찮을거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초1인데 엄청 손 가겠다는 생각들고요...

이 아들내미가 유독 엄마한테 치대고 혼자 못있는 타입인건가요? 아님 이게 정상적이고 평균적인 수준인건가요..?

제가 어렸을 때 전 이런 데 따라가도 그냥 가만히 앉아서 밥만 먹었던 거 같아서요 ㅋ 제 기억이 왜곡된 걸지도 모르지만요... 

IP : 211.181.xxx.5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그래요.
    '12.6.26 4:25 PM (125.181.xxx.2)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서 dmb 같은 것 못하게 합니다. 사람하고 어울리는 것이 더 중요하지요.
    많이 산만한 아이 같아요.

  • 2. steal
    '12.6.26 4:26 PM (101.235.xxx.34)

    그 정도면 양호한데요? 기왕이면 소리를 안 내고 봤음 더 좋았겠지만, 뛰댕기고 뭐 엎지르고 고함 안 쳤으면 평균 이상이라고 봐야...

    저도 애 낳기 전에는 몰랐어요. 애낳은 지금은 정말 가급적 외식 자제ㅠㅠㅠㅠ

  • 3. 0순백0
    '12.6.26 4:26 PM (211.220.xxx.54)

    보통은 안그렇지요.
    저희 애도 꼬마때 엄청 산만해서 많이 혼냈었죠.
    지금 다 컸는데도 조금 산만한경향이 있네요.

  • 4. 흠...
    '12.6.26 4:26 PM (118.222.xxx.98)

    글쎄요.. 저도 애둘 남매로 키웠지만.. 4살때부턴 식당가도 전혀 신경 안 써도 될 정도는 됐어요.. 그냥 밥 조용히 먹고 책한권 가져가면 읽고 있는정도? 초1인데 그 난리면 참 --;; 가끔 그런 애들 보는데 공통적으로 애가 난리를 쳐도 부모가 그다지 신경을 안 쓰더라구요. 말도 안되는 요구사항도 다 받아주고.. 부모가 대단하다고 해야하나.. 여튼 대놓고 말은 못해도 다신 그집 애들이랑 같이 만나고 싶진 않았어요.

  • 5. 감감
    '12.6.26 4:29 PM (211.181.xxx.55)

    네 저도 애 입장에서 어른들 대화 이해도안가고 얼마나 재미없고지루할까 생각은 돼서,..dmb보는것까진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어폰이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암튼 제 애는 위에 댓글다신 흠...님 애들처럼 자랐으면 좋겠네요...

  • 6.
    '12.6.26 4:30 PM (118.41.xxx.147)

    그집에서 룸이니까 다른사람들없으니까(일행들빼고요)

    아이가 지루할테니까 해준거죠
    만약 그집도 다른사람들있엇으면 안했을겁니다
    일행들은 이해해주지않을까한것이겠지요

    그엄마 그냥 아이랑 집에있지 왜 그런자리에 갔는지
    아마 b가족도 함께온다고생각해서 데리고 갔을거라 생각해요

  • 7. ~~~
    '12.6.26 4:31 PM (125.187.xxx.175)

    자기 책이 있고 놀거리가 있는 집에서는 두시간 세시간도 애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게 집중해서 혼자 노는 애들도
    밖에 나가면 좀 그런 경향을 보이더군요.
    외출이라 처음엔 들떴다가 모임의 성격상 어른들 대화가 주가 되면 몸 꼬고 심심해해요.
    애들이 놀 수 있는 키즈까페에 풀어 놓으면 지들끼리 알아서 노느라 엄마가 할 일이 없고요.

  • 8. 지난 주에
    '12.6.26 4:34 PM (125.181.xxx.2)

    결혼식에 갔습니다. 미장원에서 3시간을 기다리는데 어른인 저도 온몸이 뒤틀리는거에요.
    그런데 7살 남자조카가 가방에서 책을 꺼내는 겁니다. (가방 안에는 책 3권, 간식, 물, 손수건이 들어 있더군요)저에게 지루해서 읽어도 되냐고 양해를 구하고는 미장원 쇼파 한쪽에서 계속 책만 읽더군요.

  • 9. 자식 없지만
    '12.6.26 5:21 PM (118.38.xxx.44)

    그 정도면 양호한거 아닌가요?
    그다지 민폐 끼치는 행동을 한 것도 아니고요.

    애들 5명 사이에 어른 혼자 있어도 그 어른도 힘들어요.

    아이들은 기본이 가만있지 못하는 겁니다.
    아이들은 기본이 걷는게 아니라 뛰는거고요.
    그만큼 에너지가 넘치는 시기가 아이일때고요.

    2-3시간이면 애들이 심심해서 몸이 베베 꼬일 시간인건 맞아요.

    부모도 아이도 특별히 잘 못한건 없어보이는데요.
    그 정도는 어른이 아이를 배려해 줘야 할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것도 싫다면 모임에 아이를 대리고 오지 말라고 했어야하고요.

  • 10. 원래
    '12.6.26 5:40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남자애들은 좀 그래요.
    그래도 심한 애들은 날뛰기 까지 하는데 걘 보통정도인듯해요.
    간혹 얌전하고 점잖은 애들도 있지만 드물어요.
    보통은 게임기로 잠재우곤 하지요.

  • 11. 이해
    '12.6.26 5:46 PM (220.124.xxx.131)

    뭐 ..그 정도면 보통이라고 보여져요. 소리가 좀 거슬렸겠지만 그 부분은 엄마 센스 좀 부족하고 (근데 또 어린애한테 이어폰 쓰는것도 좀 그렇긴하네요.)
    우리애는 7살인데 부모가 스마트폰 안쓰고 기계쪽으로 무지하다보니 게임하고 티비보고 그런 건 없는데
    그렇다고 책을 읽지도 않구요.^^;;
    가족모임에 가도 좀 지루해서 몸을 뒤틀더군요.. ㅎ
    가족모임이 아닐 경우에. 혹시 다른 애들은 안오고 우리애만 가는 상황이라면 저는 안 데리고 가요.
    애가 얼마나 지루하겠어요?

  • 12. 감감
    '12.6.26 6:26 PM (211.181.xxx.55)

    맞아요 저도 민폐되었다고 생각해서 이걸쓴건 아니구요..그냥 앞으로 출산,육아해야될텐데 갑갑~해서요 ... ㅎㅎ

  • 13.
    '12.6.26 10:26 PM (115.136.xxx.24)

    그 정도는 보통입니다..
    가끔 훈육이고 뭐고 필요없이도 이상하리만치 얌전한 아이들도 있지만..
    원글님이 쓰신 아이 정도는 지극히 보통아이라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887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요.이영애가 마지막에 어깨에 메고 나온가방 .. 1 갖고싶어요 2012/06/26 2,482
124886 벌 자주 서는 아들때문에 학교 근처도 지나가기 싫어요 4 카시야스 2012/06/26 2,269
124885 보험하는 사람들은 왜 다 똑같을까요? 6 2012/06/26 2,846
124884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환하게 웃는 사람.. 왜 그런거예요? 12 ?? 2012/06/26 4,589
124883 치마 입을때 속바지 다 입으세요? 23 궁금 2012/06/26 23,887
124882 남일에 관심도 없고 친한사람도 없고 다들 거리를 두는 사람. 28 성격 2012/06/26 21,972
124881 *마트에서 산 호주산 소고기 다짐육 5 실패한 점심.. 2012/06/26 2,285
124880 수두걸리면 보통 일주일 쉬는게 맞죠? 6 아기엄마 2012/06/26 3,077
124879 돌돌이모자...챙 짧으면 안 이쁜가요? 6 gg 2012/06/26 2,233
124878 위기의주부들 미드영어스터디 회원모집합니다. 14 오늘이라는 .. 2012/06/26 3,323
124877 아이 피아노 옮기려는데.. 꼭 봐주세요. 3 피아노. 2012/06/26 1,372
124876 완전 폭삭 익어버린 파김치, 오이김치 어디에 활용할까요? 5 궁금 2012/06/26 3,240
124875 김상중 몸 좀 되나 보네요.. 5 의외 2012/06/26 3,538
124874 아이가 두 가지 고민거리를 저에게 줬어요. ㅜ.ㅜ 2012/06/26 1,402
124873 19금) 2 .. 2012/06/26 3,343
124872 뇌출혈로 인한 장애등급? 7 나아지겠지 .. 2012/06/26 11,774
124871 아기키우면서, 시험에 붙거나 학업적으로 성공한 사례 있나요? 9 .... 2012/06/26 2,523
124870 서울로 처음 이사왔는데 걷기 코스 좀 알려주세요. 3 시민 2012/06/26 1,677
124869 일 안하면서,자기가 일 많이 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사람 대처.. 5 lkjlkj.. 2012/06/26 1,927
124868 3가지 기능성 화운데이션 구매 어떤지요 3 별이별이 2012/06/26 1,616
124867 불황 불황하는데...활황기는 언제였나요? 12 .... 2012/06/26 3,174
124866 [커널TV]김정놀 145회 김두관 경남지사 사퇴가 위험한 10가.. 2 사월의눈동자.. 2012/06/26 1,375
124865 제주도 가족여행// 팬션이나 기타숙소 추천해주셔요. 3 가족여행. 2012/06/26 3,057
124864 신라호텔부페 갈 예정인데복장은 어떻게 입어야 하나요? 15 ........ 2012/06/26 11,615
124863 음식물처리기 냉장식 2 써비 2012/06/26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