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우체국 선박택배 분실한 사람이에요

우체국 택배 조회수 : 7,431
작성일 : 2012-06-26 16:04:18

2월에 우체국에서 뉴질랜드로 150만원 상당의 골프채를 선박택배로 부쳤어요.

4월에 같이 배송했던 상자들은 다 왔는데 골프채 셋트 가방은 오질 않았죠.

더구나 다른사람의 조그만 상자에 골프채 가방에 붙여 놓았던 택배종이를 떡하니 붙인채

배달되어 와서 의도적인 것으로 보여 절망했어요. 82에 글도 올렸었구요.

얼마 후 우체국에서는 뉴질랜드에서 분실된거라며 무게당 계산해서 13만원 가량 배상해 주겠다고 연락이 왔구요.

 

우체국 택배에는 이런 경우를 대비해 보험이 있는데 저의 경우에는 시골의 신설우체국에 신참직원이

자기 퇴근시간에 맞추느라 보험을 얘기하지 않아  보험도 들지 않았기때문에 손해가 막심했어요.

 

결국 국가권익위원회에 우체국의 업무소홀로 접수를 했고

그제서야 우리나라 우정사업국이라며 연락이 왔어요.

우정사업국에서 뉴질 우체국에 여러번 항의를 해서

2달만의 마음고생, 신경전 끝에 골프셋트를 찾았습니다!!

 

드디어 찾은 골프셋트는 겉커버가 낡아있고 가방에 채워놓았던 열쇠는 망가져있었답니다.

잃은 물건을 찾은 기쁨과 또 한편으로는 뉴질랜드라는 나라에 대해 다시 보게 되었고

또  고가의 물건이나 소중한 물건은 힘들더라도 택배로 부치지 말고 직접 가지고 다닐 것,

불가피하게 택배를 사용할 경우에는 보험에 들것 등 입니다.^^

 

 

 

 

 

 

 

IP : 122.61.xxx.1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대체
    '12.6.26 4:06 PM (211.111.xxx.40)

    다시 찾아서 천만다행이네요.
    뉴질랜드에서 허술하게 일처리를 했나봐요.

  • 2. 어떻게 찾았을까요?
    '12.6.26 4:07 PM (175.120.xxx.173)

    두달간의 맘고생과 시간,,
    근데 어떻게 찾았을까요?

  • 3. 원글
    '12.6.26 4:15 PM (122.61.xxx.187)

    연락온 직원 얘기는 뉴질 분실물 센터에서 찾았다고 했어요.
    그러나 남편말로는 우리가 뉴질 우체국에 분실 신고를 4번정도 했고
    골프가방 자물쇠가 열려져 있는 걸로 봐서는
    뉴질에서 누군가가 맘 먹고 빼돌렸다가 뉴질 우체국의 추적이
    슬쩍 내놓지 않았겠냐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387 언니 마음의 깊은 그림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5 desser.. 2012/06/28 8,916
123386 펀드요 2 휴~~ 2012/06/28 1,062
123385 '인천공항 매각' 네이버 검색어에서 왜 사라졌나 3 샬랄라 2012/06/28 1,252
123384 플랫시트.. 사도사도 또 사고 싶어요. 5 중독?? 2012/06/28 4,005
123383 감자 박스로 사면 어떻게 드시나요? 동료가 GI수치 높다고 못.. 5 박스로 사는.. 2012/06/28 2,597
123382 정말 어이없이 친구랑 인연끊은 사연(저같이 인연끊으신분있으신가요.. 4 황당 2012/06/28 3,069
123381 "진실의 힘"이란 단체가 있어요. 4 처음 알았어.. 2012/06/28 1,063
123380 남대문에서 추천할 만 한것 --한번 모아보면 어떨까요? 7 ** 2012/06/28 2,331
123379 그레이 아나토미..이거 왜 이리 재미있는 겁니까!! 9 ... 2012/06/28 2,210
123378 "내곡동 땅 공매 진행중"이라던 靑 또 거짓말.. 3 참맛 2012/06/28 975
123377 시립교향악단에 들어가면 16 고민 2012/06/28 6,539
123376 제가 좋아하는 배우 김응수씨, 중견인 지금도 화장실에서 햄릿읽으.. 3 .. 2012/06/28 1,689
123375 유령, 추적자를 보니까 재벌이 국가, 정치보다 더 위에 있나봐요.. 4 드라마가 가.. 2012/06/28 1,574
123374 40대 초반이고 여자 의사인데 결혼가능할까요? 19 궁금녀 2012/06/28 8,053
123373 서울시 주민세 내는거요.. 1 .. 2012/06/28 1,085
123372 직장 그만두고 전업 하기로 결정했는데 소비생활 줄이기가 쉽진 않.. 5 aaa 2012/06/28 2,168
123371 영어학원 차량 1 .. 2012/06/28 979
123370 인터넷에 글 많이 쓰면 외로운 사람이에요????????? 17 gg 2012/06/28 2,205
123369 게시판에 인생사가 다 있네요. 미혼들은 주옥같은 글보고 배우세요.. 재밌어요 2012/06/28 1,381
123368 장례식장에서 헌화묵념한 후 상주와 맞절말고 인사하면 안되는건가요.. 3 장례식장 2012/06/28 7,673
123367 8차 ‘쫌, 보자 무한도전x2' 프로젝트, 256명에 도전 1 yjsdm 2012/06/28 1,123
123366 보험에 제약이 많은가요 ??? 1 b형간염 보.. 2012/06/28 778
123365 드라마 보고 자극받았어요............. 3 핑크포스팃 2012/06/28 1,962
123364 피부관리실에서 기분상한ㅇ일이 있었어요. 11 피부관리만받.. 2012/06/28 3,867
123363 나이가 좀 드신 여자분들.. 직장을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31 .. 2012/06/28 4,576